구미시는 11월 17일과 12월 1일 호텔 금오산에서 반도체 기업과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을 비롯해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소속 대·중견기업 7개사, 중소기업 24개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규모에 따른 산업 현실과 과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11월 17일에는 대·중견기업을, 12월 1일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산업 전반의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간담회는 정성현 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현권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장이 특화단지 사업 추진 현황 및 2026년 기업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후 질의응답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소통이 이뤄졌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지난해 11월 1일 창립됐으며 원익큐엔씨, KEC, SK실트론, LG이노텍 등 선도기업을 포함한 103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정보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성현 부시장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꾸준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 간담회, 기업 현장 방문 등 소통을 강화하고 규모와 특성에 맞춘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26일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긴 늦은 시간까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구미 AI 산업 생태계 육성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구미 삼성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구체화됨에 따라, 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기존의 딱딱한 보고 형식을 탈피하고, 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햄버거와 김밥 도시락을 곁들인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격식을 내려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구미시의 혁신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시장, 부시장 등 구미시 주요 간부와 함께 ▲맹영재 (주)유레드 대표 ▲조금원 금오공대 교수 ▲송경창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김대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본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미칠 파급 효과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데이터센터를 단순 기업 자산으로 둘 것인지, 디지털 트윈·피지컬 AI 공장, 클라우드, 보안, 전력 효율, 냉각수 재활용 등 신산업으로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 구미가 가진 전자부품 산업 기반과 풍부한 전력·용수 인프라를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산업은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일자리로 연결될 때 비로소 성공”이라며 “라면축제처럼 즐길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함께 구미형 AI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11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 ㈜호암글로벌 이우호 대표를 비롯하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단 내 브랜드호텔 건립과 운영을 위한 4자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는「POST APEC 경상북도 투자대회」일정 중 구미산단의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임을 아시아·태평양 20개국에서 참석한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투자사인 ‘코람코제16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구미1산단 내 호텔 건립을 목표로 설립된 집합투자기구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환경개선펀드와 시공사·호텔운영사‧·PM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호암글로벌에서‘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운영을 담당한다. 총사업비 996억이 투입되며, 공단동 256-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209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며, 호텔 시공은 54년 업력의 건설사이자 최대 출자자인 ㈜서한에서 담당한다.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는 “구미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풍부한 비즈니스 호텔 수요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자, 도내 지역 경제활성도가 가장 높은 생기 넘치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숙박시설 이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거점 시설로서 우리 호텔이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산단의 청년 친화적 환경 개선 사업에 함께 해준 투자사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하며, “이번 투자로 구미 산단 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우리 시민들은 ‘호캉스’를 즐기고, 기업하는 분들은 가까운 곳에서 ‘소통 비즈니스’를 하고, 각계 단체‧동호회 등은 격식 있는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미1국가산업단지는 1969년에 착공하여 제조업에서 반도체·탄소 산업 등을 거치며 지난 56년간 구미와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의 근간이 된 상징과도 같은 곳이지만 노후화로 인해 개선 또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미시는 구미산업단지의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문화선도산단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글로벌 브랜드 호텔 건립을 통해 구미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단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시는 11월 27일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구미시는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교통망 구축의 기반을 확보했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구미에서 군위군 효령면(중앙고속도로)까지 총 21.2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1조 5,627억 원 규모다. 이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이후 55년 만에 구미를 통과하여 동서를 잇는 첫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대통령실·국회·정부세종청사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과 지역 내 IC(2개소) 설치 당위성을 집중 설득해왔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절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2024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시는 지난 26일 열린 분과위원회에도 직접 참석해 물류혁신 효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 도심 교통난 완화 등 실효성을 강조하며 사업 필요성을 재차 전달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등 남북축을 이루는 도로망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가 동서축을 연결함으로써, 구미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을 잇는 완전한 도로망이 완성되어 경북 중서부권의 핵심 교통 결절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구미 시내에 IC 두 곳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어디에서든 통합신공항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는 향후 구미시가 공항배후도시로서 경북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결정적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에 대한 기대도 크다. 구미는 통합신공항에서 직선거리 10km 내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담당하고 있다. IT·전자·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특성상 공항과 고속도로 연계는 곧 물류비 절감, 공급망 안정, 수출 경쟁력 확보에 직결된다. 또한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잇따른 국책사업 선정으로 국가산단 재도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제5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 뿐 아니라, 시는 앞으로 신공항과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고 정시성 있는 교통망 확보로 물류 경쟁력을 높여 산단을 활성화하고 경북중서부권 발전을 위해 「구미 ~ 동구미 ~ 신공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구미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다”며 “설계와 공사 단계까지 차질 없이 대응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11월 26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LG경북협의회(회장 문혁수)와 함께 ‘2025년 LG사랑나눔 김장김치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LG자매사 임직원,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 결연세대에 전달될 김장김치 1만 4,000kg(6,500만원상당)이 시에 기탁됐다. LG경북협의회는 2014년부터 12년째 김장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대규모 김장봉사 대신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지역업체에서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역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 관계자는 “기온변화와 물가 상승으로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에 함께해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김치가 취약계층의 겨울 준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종복)가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교내 체육관에서 ‘kit Engineering Fair 2025’를 개최한다. kit 엔지니어링 페어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실습 교육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수행해 온 다양한 캡스톤 디자인 결과물을 대내·외에 알리고 공유하는 자리다. 미래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시작돼 현재는 국립금오공대의 대표적인 창의설계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날 개막식에는 김종복 총장직무대리(교무처장)를 비롯해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학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경북산학융합원장 등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설계 작품을 관람하고 격려했다. 올해는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단장 직무대리 권오형) 주관으로 열려, 공학교육혁신센터,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단 등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총 111개의 캡스톤 디자인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신기술 융합과 새로운 공학적 접근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엔지니어링 페어에서는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진로 및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창의설계 결과를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권오형 RISE사업단장(단장 직무대리)은 “kit 엔지니어링 페어는 학생들의 단순한 학습 결과물이 아니라 전공지식과 실습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설계 역량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작은 아이디어가 큰 기술이 되어 지역과 산업의 내일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이 5년 연속으로 유치한 2025 농산어촌 청소년 선호종목 클리닉의 STAGE 3에 구미시 축구 유망주 5명이 선발돼 11월 28일부터 6박 8일간 스페인에서 해외 선진축구를 체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국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내·외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진축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부터 STAGE 1, 2를 거쳐 총 20명이 선발되었으며 구미에서는 ▴박수호(인의초 6) ▴최민규(옥계동부초 6) ▴천설(옥계동부초6) ▴신윤환(해마루중 1) ▴권도윤(금오중 2) 등 5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선수들은 12월 1일부터 스페인 명문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ATM Sports City에서 선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친선경기에 직접 참여한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 방문 및 마드리드 문화유산 탐방을 마친 뒤 5일 귀국 예정이다. 이번 클리닉 사업을 구미에 5년 연속 유치한 구자근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부터 유소년 육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I-리그 여름 축구축제’를 3년 연속 구미에서 개최하도록 했으며 지난해에는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지로 구미시민운동장이 선정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또한, 구자근 의원은 축구 외에도 다양한 체육 국비 사업을 확보하며 지역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상모사곡·임오동 체육센터 건립(총사업비 163억)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전지 훈련장(에어돔) 조성사업(총사업비 150억)을 유치하였다. 또한, ▴구미시민운동장 및 박정희 체육관 개·보수, ▴도봉 국민체육센터 건립, ▴관내 학교 체육관 개보수를 위한 특별 교부금 확보 등 지역 내 주요 체육시설 정비와 확충에도 힘써 왔다. 구자근 의원은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선 생활체육 인프라가 필수”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구미를 축구의 도시를 넘어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나창식)는 지난 28일(금) 김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2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나창식 구미김천지사장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나창식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장은 “김천시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와 상생하여 농촌지역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익큐엔씨(대표 백홍주)는 12월 1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휴진)에 후원금 1,750,000원과 7,000,000원 상당의 적외선 살균기 10대(1대당 70만 원)를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재가장애인 25가정에 겨울 이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재가장애인에게 제공되는 겨울 이불은 난방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동절기 건강 관리와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후원된 적외선 살균기 10대는 원익큐엔씨 옵틱사업팀에서 개발한 ‘위드222(with222)’로, 복지관 내부 공용공간, 화장실, 체력단련실 등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 설치된다. 장비와 환경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공기 살균 기능을 갖췄다. 사람에게 무해하게 설계되어 이용자가 있는 공간에서도 상시 작동이 가능하며, 컴팩트한 사이즈로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어, 공기 자연순환과 결합해 공용 장비 위생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홍주 대표는 “원익큐엔씨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휴진 관장은 “원익큐엔씨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은 복지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후원은 시설 내 위생 수준 향상과 이용자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익큐엔씨는 2010년부터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어린이날 행사, 그림 공모전, 이용자 나들이, 한가위 음식 나눔, 일일장터(바자회), 교육용 기자재 지원, 생필품·생활용품 지원 및 썬크림 후원 등 다양한 후원을 통해 장애인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포함한 누적 후원금·품은 총 37,640,800원에 달한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겨울철 기상 특성이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잇따라 발생하는 산불 위기에 대비해 도민들에게 각별한 산불예방을 당부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낙엽층이 두껍고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내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 11월 20일 강원 인제군 산불로 36ha의 산림이 소실되었고, 11월 22일에는 강원 양양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20ha의 산림이 피해를 보는 등 인접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북 지역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산림 인접 지역의 영농 부산물 등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해 홍보 방송·사이렌 취명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소방서 산불신속대응팀과 의용소방대 산불지원팀으로 구성된 ‘소방산불진화대’를 운영해 산불의 주불 및 잔불을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안전센터는 산림 인접 구역 및 민가 보호를 중점적으로 담당하며 지역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공중에서는 소방헬기 2대와 산불 임차 헬기(밤비 버킷 5,000L) 2대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해, 공중과 지상을 연계한 입체적 대응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더해질수록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야외 화기 사용 자제 등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11월 26일 금오테크노밸리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방산기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과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31개사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성현 부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2026년 국방벤처센터 운영 방향 소개 △협약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방위산업 전문가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판로·기술개발 관련 부담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구미국방벤처센터(센터장 서현수)는 2014년 개소 이후 국방과제 개발비 지원, 전문가 연계 기술자문, 개발품 전투실험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을 돕고 있다. 2025년 11월 기준 협약기업은 65개사로 확대됐으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구미 기업 66개사에 시비 28.2억 원, 14개사에 국비 49.3억 원 등 총 77.5억 원 규모의 개발비가 지원됐다. 정성현 부시장은 “구미 방산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기업과 함께 방산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은 27일 구미시 원평동(경부고속도로)에서 군위군 효령면(중앙고속도로)을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21.2㎞, 왕복 4차선 규모로 총사업비 1조 4,521억 원(국비 6,567억 원, 한국도로공사 7,954억 원)이 투입되며, 분기점 3개소, 나들목 2개소, 교량 25개소, 터널 7개소 등 주요 시설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경북 내륙을 연결해 지역 산업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기존 53분 소요 구간이 34분으로 약 20분 단축돼 인접 산업벨트 간 이동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으로, 구미국가산단·의성·군위가 연계되어 ▲물류비 절감 ▲산업단지 활성화 ▲인구 유입 촉진 ▲경기·고용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의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는 강명구 국회의원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 배후 중심도시로의 도약’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자, 구미~군위 간 신공항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 의원은 그동안 “신공항과 구미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축을 구축해 구미가 신공항 시대의 배후 중심도시로 변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강명구 국회의원은 “구미 국가산단과 경북 내륙을 혁신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지역민의 숙원이었고, 이번 고속도로 건설로 경북권 경제지도가 달라지는 역사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구미와 군위가 산업·물류·교통의 중심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총사업비 1조 4,521억 원, 21.2km 연장의 신설 고속도로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미래 경기 회복과 지역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 경북도, 구미시와 협력해 조속히 착공되고 완공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강조와 함께 “‘다시, 구미 영광의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갑)이 27일 구미–군위 고속도로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두고 “구미가 공항 배후도시로서 대경권 교통망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구미시(경부고속도로)에서 대구 군위군(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여,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구미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다. 총연장 21.2km(4차로)과 IC 2개를 신설하며 총사업비 1조 5,627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예타를 통과하며 구미를 핵심축으로 한 대경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파란불’이 켜졌다. 개통될 경우 구미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경부 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상주–영천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구미 도심 내 만성적 정체 구간 역시 상당 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신공항 접근성 향상은 구미국가산단 물류 효율성 증대, 운송비 절감, 수출 대응력 강화 등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육상 물류 연계체계가 강화되면 구미가 경북권 제조·수출 거점으로 재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타 통과 이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설계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9년 착공을 계획으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되었으며, 구자근 의원이 20대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식 공약사업으로 반영시키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구 의원은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지난 9월 ‘경북 SOC 사업’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하며, 기재부·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통합 신공항과 함께 대경권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닮고 싶은 선생님 닮고 싶은 선생님 머리는 얼음처럼 차갑고 가슴은 불처럼 뜨겁고 손발은 부지런한 선생님 사랑과 믿음이 가득하고 아이들이 자라는 소리 아이들이 꿈꾸는 소리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 줄 아시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에게 날마다 배우고 그런 선생님을 날마다 따르고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닮고 싶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어머니 어머니 늘 활짝핀 예쁜 모란꽃처럼 둥근 얼굴에 보름달처럼 웃고 사시던 어머니 얼굴에 언제부턴가는 모르지만 맑은 물속 모습은 어디로 가고 뿌연 안개만 고여 있다 아버지와 헤어져 저러실까?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로 저러실까? 나에게 발목이 잡혀 저러실까? 눈물은 가슴에 묻으시고 상처는 등뒤에 감추시고 근심은 발끝에 밟으시고 나를 사랑하며 사시는 어머니 나를 보람으로 사시는 어머니 나 때문에 사시는 어머니 아버지는 또 만나면 아버지인데 새아버지 만나서 좋아질까 나빠질까 저울에 올려놓고 생각하시는 어머니 아무리 나에게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는 애틋한 사랑으로 나에게 희망의 끈을 잡고 사시는데 내가 자라서 어머니가 될 때 생솔가지 태우는 매운 연기에도 웃음 잃지 않고 사시던 어머니처럼 희망의 언덕으로 달려온 세월을 가슴에 꼭꼭 깊이 심어 놓고 오래오래 어머니를 사랑할 거예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아버지가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가슴에 보듬어 안아 봅니다 나와 형, 누나의 학비를 되고 누나 시집 보낼 걱정을 하고 집 사고, 자동차 사고, 가전제품 사고 그 할부금을 물어가는 고단함 그 고단함이 끝날 무렵에는 이미 주름살이 깊어져 있고 집은 텅 비어 버릴 것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지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다 어렵고 고단하지만 우리 아버지의 자리만큼 무거운 자리는 드물지요 큰 소리 치며 호통하고 싶어도 가지신 지갑은 너무나 가볍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어도 돌봐야 할 식구가 너무나 많고 우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어도 어깨는 자꾸만 내려가고 큰 소리 치고 싶어도 세상속에서 키가 너무 작아져 버린 아버지 오늘 아침에도 출근일을 걸어가시는 아버지의 쓸쓸한 뒷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그림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의 걸어가는 발자욱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로 들립니다 그 노래는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노래는 아버지가 불러야 할 노래입니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내 이름은 바다 내 이름은 바다 내 이름은 바다라고 합니다 나는 아이들과 제갈거리며 노는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 해에 한 두 번은 태풍이란 녀석이 와서 나랑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쫒아냅니다 그럴 땐 나도 괴롭고 무척 화가 나지만 참고 견디어 냅니다 우리의 삶이란 것도 한 두 번은 어려움을 만나지만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태풍이 와도 떠나고 나면 평온하고 잔잔한 물결로 돌아오는 것처럼 행복한 날이 오니까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별 별 반짝반짝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별 밤늦게 친구랑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외로운 내 마음 파란빛으로 다독거려 주고 큰 별 작은 별 모두 나와서 나를 집까지 바래다 주는 고마운 별.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