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농가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에 나섰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철망 울타리 및 전기충격식 목책기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접수기간(2월 3일∼2월 24일) 중에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목책기 설치계획 면적 995㎥(300평) 이상, 설치거리 130m이상으로 5년 이상 연작 가능한 소유자, 자부담(40%) 능력이 있고, 농림부 FTA기금 등의 피해예방시설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는 관내 농·임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민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자체 사업비도 1억 8천만원을 편성하였으며, 전체 사업비 4억 4백만원의 예산으로 농가당 최대 300만원 까지 지원 할 계획이다.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은 매년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과수 및 특용작물 재배지, 반달가슴곰 서식지 조성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제한 된 수도산 인근 증산면, 대덕면 농가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삼근 김천시 환경위생과장은 “멧돼지나 고라니로 인해 하루아침에 파헤쳐진 농작물을 보면 농민들의 상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 유도와 지역농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 정착 지원사업 등 6개 사업, 93개소의 2020년 귀농 지원사업을 2월 6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2019년과는 달리, 2020년에는 귀농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였다. 신청기한은 농촌지역으로 전입 후 3년에서 5년 이내, 연령은 62세에서 65세 이하로 지원조건을 완화하였다. 맞춤형 정보제공, 교육 및 농업창업지원, 융자사업 등을 확대하여 귀농인들이 김천에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귀농인의 집 조성, 체류형 숙소 리모델링 지원, 귀농 정착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농업인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기초영농(귀농) 교육 등이 있다. 금년 사업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2월 6일(목)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gca.gc.go.kr)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범석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예비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김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 연구·발굴하여, 김천을 귀농 최적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경북 구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정 당국자가 지역 농민들을 상대로 새해 농정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미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하는 구미먹거리네트워크는 1월 15일(수)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산문화회관에서 농정 당국과 지역 농민이 직접 소통하는 구미 농업인을 위한 새해 농정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미먹거리네트워크에 따르면 공익형 농업 직불제를 위한 예산 2조4000억원 확보와 함께, 예산부수법률안으로 농업소득보전법(공익증진직불법)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공익형 직불제 실시에 힘입어 2020년 농업예산이 15조7,743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7.6%(1조1,147억원)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공익형 농업직불제 예산과는 별도로 직불제 이행점검 196억원, 타작물재배직불예산 825억원, 농식품바우처제 실시 예산 35억원, 초등학교(돌봄교실) 과일간식 예산 72억원 등을 확보했다. 1월 15일(수) 토론회에선 박범수 농림부 정책기획관이 2020년 농업예산 편성과 농정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정혜련 농림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이 공익형 농업직불제 및 농식품 바우처제 추진방안에 대해 강연한 다음 참석 농민들과 질의·응답
경상북도는 2020년 총 1,619억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과 ICT․IOT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축산모델을 확산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추진 중인 가축개량과 축산시설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소비자의 패턴에 부합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업으로의 전환과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구축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서 ▲한우개량 33억원 ▲불량모돈 갱신 23억원 ▲우수 기자재 및 폭염 피해 방지 168억원 ▲가축재해보험 6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 및 낙농기자재 94억원 등을 지원한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축산 인프라 확대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전문단지 조성 163억원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확대에도 158억원을 지원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지난해까지 190호를 지정받았으며 금년도에는 300호까지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평소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에 대하여 기존 개별농장 단위 지원에서 시군 또는 마을단위의 광역 악취 개선에 64억원을 지원하는 등 악취 관리의 효율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국내에서 110여 년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해외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공사의 해외사업 참여 근거규정인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1월 9일(목)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날 의결된 공사법 일부개정(안)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해외에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공사는 그동안 법적인 제약으로 ‘해외농업개발 및 기술용역사업’에만 참여해왔었으나, 공사법이 개정되면서 농산업단지, 지역개발, 농어촌용수 및 지하수자원 개발 등 보다 폭넓은 분야의 해외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공사는 이번 법률개정에 따라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등과 연계하여 개도국 농촌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앞선 농산업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원하고 있고, 국내 민간기업들도 해외진출에 법적인 장벽이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해 주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법 개정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민간기업과
경상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 방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예산 239억원과 도비 자체예산 77억원을 합쳐 총 31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5억원이 더 늘어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산림병해충 방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보조사업인 산림병해충방제비 193억원, 소나무 이동 단속초소 운영비 11억원, 생활권 수목진료 지원비 9천만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비 34억원과 지방비 예산으로 자체 운영하는 도비 보조사업 77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중 90%를 차지하는 284억원이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된 예산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아 내려는 경상북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일정은 1월부터 3월 말까지는 피해고사목 제거에 집중할 계획이며, 1~2월에는 나무주사 위주의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약제 살포로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죽이는 지상방제와 항공방제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한편, 봄철 방제 이후에 발생한 피해고사목은 9월부터 10월까지 전수 조사한 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피해고사목 제거사업을 반복하게 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권택한 신임 지사장이 1월 6일(월) 취임하였다. 권 지사장은 1988년 공사에 입사하여 구미김천지사 농지은행부장 및 경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권택한 지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뢰와 배려,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을 다하며 신바람나게 근무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지사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최우수지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경영포부를 밝혔다. 상훈으로는 경지정리유공 장관표창(1997년), 노사화합 및 내부경영성과유공 사장표창(2009년), 농촌정책 추진 및 농촌활성화유공 장관표창(2016년) 등 다수로 우수 경영체제를 이루어 공사의 주요 고객인 농업인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천명하였다.
시설원예 뿐만 아니라 노지 과원에서도 스마트화가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12월 26일(목) 농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ha에 58농가가 참여하고 ’20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245억원(국비 166, 지방비 79)을 투입하여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하여 생산의 편의성·효율성 제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측·수급예측 등 유통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경북(안동, 사과)과 충북(괴산군, 콩)이다. 12월 16일 서류평가, 12월 19일 입지조건에 대한 현장평가, 12월 23일 대면평가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이날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결과를 통해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와 함께 시설원예와 노지 분야에 대한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첨단농업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2월 24일(화) 구미시장실을 방문한 잡곡전문 공동경영체 샘물영농조합법인 박정웅 대표 및 법인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 도개면에 위치한 샘물영농조합법인(대표 박정웅)은 잡곡을 전문으로 생산·가공하는 농업법인으로 총 38여 농가가 참여해 논콩 69ha, 잡곡(찰보리, 수수, 기장) 1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논콩은 CJ브리딩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 판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논콩 재배단지를 조직화하여 정부 주요시책인 논 타작물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콩 선별·포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 및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구미시장실을 찾은 박정웅 대표는 법인의 운영현황을 간략히 설명하고, 올해 잡곡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논타작물 참여 계획과 재배단지 확대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타작물 재배 확대와 내실 있는 법인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다짐하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최근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타작물 재배 확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샘
경상북도는 2002년부터 매년 농업분야 품목별 최고권위자인‘경상북도 농업명장’을 선정해 왔다. 지금까지 선발된 명장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그들의 농업철학을 담은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 ‘한 길을 걸어 名匠(명장)이 되다’는 30人의 사례를 묶은 책으로, 명장이 가진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귀농인, 청년농업인 등 초보 농업인들의 지침서, 참고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책자에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사과, 딸기, 참외는 물론 쉽게 접할 수 없는 산양삼, 토종벌, 누에 등 20여개의 품목이 실려 있으며 품목마다 명장 한명 한명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작목의 시작부터 도전, 실패경험, 현재 성공 단계까지의 내용이 현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경북농업명장은 누구나 농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농업명장 현장실습 교육에도 농장을 개방하여 귀농인, 청년농업인들에게 생생한 현장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농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의 기술이 경쟁력인 시대에 품목별 최고 경지에 이른 농업명장들의 기술력과 인생철학이 담긴 이 책자가 널리 읽혀 농업현장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이 불기를 기원한다”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FTA·WTO 개도국 지위 철회 등 농어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농어업·농어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12월 23일(월) 구경북상생본부에서 경상북도-화성산업(주)-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민간 기업들과의 상생협력 촉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770억원을 조성하여 농어업인 자녀 교육·장학, 복지증진,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산업(주)은 농어업 상생기금으로 총 5억원을 출연했다. 경상북도는 화성산업(주)이 출연한 상생기금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업인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고 복지시설과 소외계층 등 불우이웃을 돕는 ‘농산물 나눔 프로젝트’ 추진에 전액 사용할 계획으로 있어 농산물 소비는 물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
경상북도는 12월 18일(수) 도청 다목적홀에서 ‘농촌살리기의 새로운 시작,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지난 6개월간의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을 갈무리하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올 한해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농촌개발, 지역농업과 6차산업, 청년 일자리, 농촌의 삶의 질, 귀농ㆍ귀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도내 시ㆍ군을 찾아가는 현장형 포럼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릴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1부에서 포럼의 공동위원장인 이동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이 그동안 주요 논의 내용과 정책과제를 보고했고, 2부는 최양부 전 청와대 농림해양수석비서관을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들이 농촌살리기 정책의 추진 방향과 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동필 자문관은 지방소멸의 근본원인을 저출산 고령화의 자연적 감소, 지역 간 발전격차로 인한 사회적 이동 등으로 도시와 농촌 문제의 누적적 악순환의 결과로 진단하고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농촌 살리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농촌 정책의 기본방향을 생활권 중심의 인구정착과 외지인구 유입을 위한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마련, 생활환경과 문화ㆍ복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