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오는 8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를 개최한다. * 비르투오소는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사람을 말하는 음악 용어 송영훈은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KBS 클래식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첼로 연주자로, 국내 무대는 물론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과 같은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활약하는 클래식 한류열풍의 대표주자다. 9세에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2001년에는 대통령상 수상, 200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받기도 했다.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극찬을 받은 세계적 연주자로, 2019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협연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 2011년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시리즈를 런칭해
권우상 명작 동시 = 나의 친구들 나의 친구들 나는 책을 싫어하는 임금님이 되기 보다는 차라리 책을 좋아하는 신하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 집이 허술하고 볼품 없다 하더라도 방안에 책이 가득하다면 어느 궁전 보다도 나는 호뭇하고 좋습니다 책이 없는 텅텅빈 궁전 책이 가득하게 있는 마굿간 나는 책이 가득하게 있는 마굿간에 살고 싶습니다 우리 집 방 구석구석에서 나를 기다리는 책들은 언제나 변함없는 나의 다정한 친구들입니다.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경제신문 주필 (前) ● 각종 문학상 수상 경력 mbc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부산mbc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당선
경상북도는 전라남도와 공동주최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한다. *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을 초월하여 너와 나,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화합하는 영호남에서 모두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의미 올해 3년째 열리는 화합 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다져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함께 제안해 시작됐다. ※ (2022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2023년)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행사는 2022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에서 개최해 영호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전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펼쳐진다. 광화문 특설무대에서는 첫날(6.24.)은 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본선과 개막식이, 둘째 날(6.25.)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상생콘서트, 마지막 셋째 날(6.26)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영호남 청년작가 AR
2024년 6월 24일(월) 코레일 구미 관리역은 사회복지법인 황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철도 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사회적 배려 계층 어린이들에게 철도 여행을 제공하여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황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첫 행사로 구미역에서 역무체험 및 견학을 하고 ITX-새마을 열차를 타고 영천국립호국원을 방문해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대구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선숙 황상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본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아동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코레일 구미지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동 돌봄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구미시는 오는 29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주말&영화'의 특별 상영작 ‘원스’를 상영하며 이어 시네마 뮤지컬 행사를 개최한다. ‘원스’는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다. 영화 상영 후 직장인 뮤지컬 커뮤니티 ‘인터미션’(단장 이승수)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영화 OST를 뮤지컬 공연으로 재해석한 미니 콘서트가 바로 이어진다. 관객들은 영화속에서 느낀 감동을 스크린 밖에서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할 수 있으며, 영화와 영상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정기적으로 ‘주말엔영화’ 상영회를 통해 독립 및 예술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구미 시민은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미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gumimedi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미시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총 11개의 청년동아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2024년 구미시 고향 사랑 기금사업이다. 고향 사랑 기금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아동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타 지자체 사업과는 달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모에는 총 20개의 청년동아리‧단체가 참여했으며, 청년정책 위원회의 심사 결과, 청년 3인 이상의 동아리인 ‘구미영 에너지 팀’ 8개, 청년단체인 ‘구미영 에너지+팀’ 3개, 총 11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단체는 △문화예술 △취미‧교육 △로컬브랜드 창출 △취업‧창업 △지역사회 참여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청년 간 주요 활동과 성과물, 개선점,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활동에 대한 구미
권우상 명작 수필 =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자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자 권우상 나폴레옹은 죽을 때까지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영면했으니 그가 이 땅에 산 기간은 52년간이다. 그 동안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니 일 년에 평균 몇 권의 책을 읽은 셈인가? 한 권의 책을 독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3시간 내지 4시간으로 잡는다면 10만 시간이라 하더라도 일생에 3만여 권의 책을 읽지 않았나 싶다. 나는 돈을 벌게 된 20살부터 수시로 책을 사서 읽었는데 주로 문학 서적이었다. 20살 때부터 시작한 나의 독서열은 결혼을 한 후에도 식지 않았다. 봉급을 받으면 매달 2∽3권의 책은 샀다. 그러한 나의 독서열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지금도 매달 3∽4권의 책은 읽는다. 20대에는 주로 문학 서적을 읽었는데 지금은 정치, 경제, 역사, 과학, 생물, 병서, 의학 등 광범위하게 넓어졌다. 이런 독서열에 힘 입어 전문지식도 쌓였다. 지금까지 1달에 1권의 책은 읽었으니 50년을 계산하면 2만2천700권이란 계산이 나온다. 적어도 2만권의 책은 읽은 셈이다. 나는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는 것은 아니라 나에게 유익하고 삶의 지혜를
권우상 명작 동시 = 아버지의 구두 아버지의 구두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의 구두 한 켤레가 마루 밑에 놓여 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신으셨던 그 구두는 밑창이 낡아 혓바닥을 내밀고 이젠 아버지가 계셨던 그 자리엔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아오신 굳굳한 모습이 마당 한구석 화단에 한 송이 빨간 장미꽃으로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아직도 나의 가슴에 머물러 있는 낡은 아버지의 구두엔 날 키워주신 세월들이 낙엽처럼 켜켜이 담겨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꿈과 희망을 남기신 흔적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마루 밑에 놓인 구두에 묻어 있습니다.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경제신문 주필 (前) ● 각종 문학상 수상 경력 mbc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부산mbc방송작품현상공모 단
권우상 단편소설 =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연재 <제4회>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징이 울리면 신神이 내린 듯이 하늘이 우는 소리, 바람이 우는 소라가 나야 그것이 악기로서의 징이다. 그런 소리가 나지 않고 둔탁한 쇠붙이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면 그 징은 불에 녹여서 다시 징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일연의 과정을 지금까지 수 없이 반복하고 있으니 강범구 씨는 마음이 답답하고 초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들이 만든 징에서 자신이 만든 징과 같은 똑 같은 소리가 나오기를 강범구 씨는 학수고대 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의 문명에 밀려 그 누구도 우리의 전통 악기에는 관심조차 없는 징 만드는 일을 자식에게 맥脈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아버지의 불타는 열정을 종달이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징을 만들어 보지만 막상 완성된 징을 두드려 보면 아버지가 만든 징소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금 그런 일이 끝도 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돈을 생각하면 당장 이 일을 접고 싶지만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우리의 전통 악기인 징이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자 쉽게 포기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가 이 일을 자식에게 물려
구미시는 오는 6월 25일(화) 영상미디어센터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특선영화 ‘아일라’를 상영한다. 이번 상영은 나라를 지킨 위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아일라’는 6.25 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된 튀르키예 군인과 전쟁고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감동 영화이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류애와 희생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상영 당일 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영화를 통해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 상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주말&영화’라는 다양성 영화 정기 상영회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gumimedia.or.kr) 또는 전화(☎054-480-66628)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시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을 대비해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자 6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구평공원(2024년 최초 개장), 원호(문장골)산림공원, 산동물빛공원, 봉곡다봉공원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 가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매주 월요일 휴장),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정기적 수질검사와 물놀이장 청소, 소독작업을 수시로 실시해 이용객들의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각 물놀이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올해 첫 개장하는 구평공원 물놀이장은 2023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6억 5천만 원을 투자했으며, 물놀이장과 모험놀이시설(그물놀이대)를 갖춰 노후된 공원이 새로운 복합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600㎡의 넓은 공간에 조합놀이대 등 물놀이시설 7종을 특색있게 설치했으며, 가로19m‧세로17m‧높이7m의 대규모 그물 특화시설인 모험놀이시설(그물놀이대)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휴식공간을 폭넓게 제공하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구가 많은 대단위 아파트 주변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6월 19일(수) 구미 문성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도서 2,000권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도서기증사업은 폐기도서 중에서 이용 가치가 있는 도서를 책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 기증하여 도서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구미도서관은 지난 6월 7일 동경한국학교 1,350권과 해외 우수 유학생이 입학한 성주 명인고등학교에 200권을 전달한 해외 도서 기증식을 시작으로 구미 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특수학교, 보육원,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등에 도서를 기증하였다. 또한 구미역 이용객을 위한 「책마루 서재」와 금오산 인근 각산마을 테마 북카페 문화거리 조성 사업인 「책 읽는 금리단길」에 참여하는 카페 12개소에 도서와 북큐레이션 제공하고 있다. 장선희 관장은 “기증된 도서로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라며 도서관은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