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2,08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규모로, 복지관 신설, 맞춤형 의료서비스,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현재 구미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53,131명으로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시는 보다 촘촘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2027년 개관 목표 구미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강동권의 노인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복지관의 수용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복지관은 구평동 1084번지 일대에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50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강·여가·문화활동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강동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구미50+센터 구축 ··· 신중년층 인생 재설계 지원 100세 시대를 맞아 신중년층의 인생 재설계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구미50+센터’도 마련된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구미, 대구 일대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과 상가에 침입하여 금품을 절취한 20대 전문털이범 A씨를 검거하였다. 구미경찰서(형사5팀)는 지난 2월 18일 새벽에 “검정승용차에 들어갔다 나온 차량털이 용의자가 있다”는 구미시 통합관제센터 직원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주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를 통해 신속하게 범인을 추적하였고,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관내 모 PC방에서 범인을 검거하였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차량털이 사건은 차 문을 잠그는 것만으로 손쉽게 예방 가능하므로 주차 후 차량 문을 잠갔는지 꼭 확인하시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구미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사건은 152건이며,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상대적으로 범행이 용이한 차량털이 사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3월 4일(화)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비만 예방을 위한 100일 걷기 챌린지와 미션형 건강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번 챌린지는 스마트폰 걸음 수 측정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구미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비만예방 100일 걷기 챌린지’는 3월 4일부터 6월 11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88만 보 걷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 달성자 중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5천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미션췤 건강췤’ 챌린지는 3주간 진행되며, 매주 건강생활 실천 미션을 수행하고 사진을 워크온 앱 내에서 인증해야 한다. 미션 참여자는 3월 4일부터 9일까지 워크온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목표 달성자 중 50명을 추첨해 4월 중 건강생활실천 키트를 4월에 제공한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
구미시 성리학역사관이 지난 28일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구미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센터장 안길현)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역사관 자위소방대와 소방서 현장대응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사례를 계기로 박물관·전시관 등 유사 시설의 화재 위험성을 재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역사관 자위소방대의 개별 임무를 숙달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긴밀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역사관 전시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관람객과 직원의 신속한 대피 유도, 소화기 및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소장 유물 보호 조치 등이 실전처럼 시행됐다. 훈련 후에는 강평과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대응력을 점검하고 보완점을 논의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인명 보호와 초기 진화, 문화유산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3월 2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1만 8천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체육회, 구미시육상연맹, 매일신문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방 마라톤 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도심 도로를 통제하고 참가자들에게 개방했다. 이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조성된 구미국가산단과 낙동강 강변도로를 달리는 시민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또 원거리 참가자를 위해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부산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며, 행사장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원거리 주차장 이용객을 위한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편의 제공에도 힘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는 5월, 아시아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기초지자체 최초, 국내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시는 1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추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박희광 선생 동상(금오산),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 장진홍 선생 동상(동락공원), 선산 독립유공자비(13位)를 차례로 방문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와 함께 시는 3·1절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내 주요도로 12개 구간에 태극기 2,000여 개를 게양했다. 시민 대상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해 애국정신 확산에 힘썼다. 한편,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보훈 수당을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도입 및 공영주차장 감면 대상 확대’, ‘보훈회관 건립’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구미시e독립운동기념관 운영’ 운영, ‘왕산 허위선생 다큐멘터리 제작’, ‘호국보훈음악회’ 등 다양한 보훈 콘텐츠를 통해 미래세대의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돕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보훈
경상북도는 지난 3월 1일(토)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도내 독립유공자 유가족 354명과 함께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였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공공기관장 등 80명은 단상 위에 올라 경건한 마음으로 1절부터 4절까지 반주에 맞춰 힘차게 애국가 제창을 하며 애국심과 국민적 단결심을 고취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 합창과 만세삼창으로 106년 전 오늘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뜨거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국립경국대 음악과 교수 혼성 듀오의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도지사 기념사, 3·1절 노래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3·1운동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고(故) 윤욱하 애국지사의 장남 윤재봉 씨(문경)와 고(故) 장춘덕 애국지사의 외증손 김주영 씨(영주)는 대통령표창을 전수하였으며, 국가 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과 공무원 9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경북도는 도로변 가로기 게양과 모든 가정에 태극기 달기 등 애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특화단지 신청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치밀한 전략과 추진계획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선 도의원은 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수도권 집중은 지방을 소멸 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불합리한 전력 공급 구조는 지방의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다”라면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생존 전략이며, 지역 경제의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관련해서 박 도의원은 “전력 생산은 경북이 하고, 혜택은 수도권이 가져가는 불공정한 구조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경상북도는 국내 가동 원전 26기 중 1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전력 생산량은 94.6TWh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정작 경북 내 소비량은 43.8TWh에 불과해, 절반 이상의 전력이 수도권으로 송전 되고 있다. 박 도의원은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에 대해 “경북이 생산한 전력으로 수도권은 값싼 전기를 공급받고 있지만, 정작 경북 지역 기업들은 수도권과 같은 높은 전기요금을 부담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라고 지
새마을재단(대표 이승종)은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에서 진행 중인 새마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정부 및 협력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서한교 사무처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재단 일행은 우바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스리랑카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사업의 성과와 혁신적 농촌공동체 개발 프로그램(K-시그니처 사업)의 추진 방안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재단은 청도군과 협력하여 우바주 바둘라군 웰리마다면 새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바라가무와주 케골군 블라코피티야면 광역화 새마을사업, 스리랑카 여성부 협력 중부주 누와라엘리야군 여성 대상 새마을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웰리마다면 새마을교육 현장에서 주민 의식 개선을 위한 새마을교육 상황과 지역 주민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우바주에 건설 중인 새마을 스마트 그린하우스, 케골군 블라코피티야면 광역화 새마을사업 지역, 와골라 버섯종균센터, 왈폴라 새마을 시범마을 버섯협동조합 등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를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구미도시공사(사장 이재웅)는 지난 2월 25일(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과 공동구 설비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공동구는 송정동 일대의 전력, 통신, 상수도 등 지하 매설물을 공동 수용한 시설로, 도시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도시기반시설이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 공동구 환기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으로, 기계공학전공 대체에너지연구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여 공동구 내 환기설비의 성능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공동연구로 설비 성능평가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성 증대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의 공공시설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가 출범한 2024년 7월부터 지금까지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입법활동을 펼치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 통해 기획경제위원회는 단순한 법안 발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능동적인 입법 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그 주요한 몇 가지 조례안만 살펴보면, 먼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확정에 따라, 기획경제위원회는 ‘경상북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해 3,246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도는 APEC 준비지원단 신설, 인프라 구축, 교통·숙박 개선, 경제·문화 홍보 전략 수립 등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추가 국비 2,000억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관광·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이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경상북도 양 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양자과학기술 발전의 제도적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2025년 2월 26일(수) 강물에 빠질 뻔한 지적장애 아동을 신속히 구조하고 112신고해 경찰에 전한 시민에 대해 감사장 수여 등 포상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수) 오후 8시 25분경, 구미경찰서에 다급한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 아들이 집으로 가던 길에 갑자기 사라져 도저히 찾을 수 없다는 신고였다. 구미경찰은 즉시 관할 지구대에 관내 수색하도록 지령하고, 야간근무 중인 실종팀에도 신고 사실을 전파했다. 지구대와 실종팀이 CCTV 등을 확인해 실종 아동의 동선이 조금씩 확인되었으나, 아동의 실시간 위치를 찾긴 어려웠다. 112종합상황실에서는 관내 모든 지구대·파출소에 실종 아동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알려 대대적인 수색을 지령했다. 신고접수 후 1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9시 19분경, 한 시민으로부터 새로운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어린이 한 명이 갈대밭 쪽으로 혼자 들어가더니 강물에 들어가려 했다.”라는 신고였다. 관할 파출소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에 현장에 도착하니, 신고한 시민과 그의 아들이 실종 아동을 구조해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고자인 윤건융 씨와 그의 아들인 윤시현 군이 강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