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다자녀 가산점 제도’를 전 부서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기존 일부 부서에서만 자율적으로 시행되던 다자녀 우대 가산점을 모든 부서의 기간제근로자 채용 과정에 의무 적용하도록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채용 시 서류전형 단계에서 다자녀 가정 근로자에게 최대 5점 이내의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 제도는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 조항에 근거해 추진된다. 자녀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구미시 관계자는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도가 다자녀 가정의 생계 안정과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출산친화 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 지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공용차량 무상 대여를 비롯해, 세 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 과 진료비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5월 26일(월)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천 율곡중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5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2~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에서 이뤄지는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학교에 매점을 설치합시다 ▴스마트폰 게임을 줄입시다▴학교에 인조잔디를 설치해주세요 등 3건을 발표하고▴청소년 투표권 행사에 관한 조례안▴청소년 범죄의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2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날 함께 참석한 박선하 의원은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 각자의 꿈을 키우고, 민주적인 가치와 책임감을 배우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그동안 책이나 이론으로만 배우던 민주적인 절차를 직접 경험하면서, 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하여 하룻 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경상북도의회가 2022년 인사권 독립 이후, 제도 혁신과 디지털 전환,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정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역량을 대폭 강화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경상북도의회는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율 인사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직무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도의회 업무 특성에 맞춰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지방의회 정책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정책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의원 2인당 1명으로 총 30명의 정책지원관을 신규로 채용하여 정책지원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였다. 아울러,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반부패·청렴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전국 광역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으로 ‘스마트 의회’ 구현 선도 경상북도의회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아시아 육상 스타들이 구미에 모여 언론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구미시는 5월 26일 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육상연맹(AA)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내외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메달리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상황과 주요 관전 포인트가 논의됐다. 특히 구미시는 경기장 시설부터 의료 대응, 교통 편의까지 빈틈없이 준비를 마쳤으며, 아시안 푸드 페스타와 낭만 야시장(인동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 육상계를 대표하는 메달리스트 6인의 인터뷰였다. ▲우상혁(대한민국, 높이뛰기) ▲오비에나(필리핀, 장대높이뛰기) ▲아르샤드(파키스탄, 창던지기) ▲송지아위안(중국, 포환던지기) ▲펑빈(중국, 원반던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이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함께 성모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은실)에 캐릭터 필통, 텀블러, 필기구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꾸민 캐릭터 필통 및 필기구,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60개가 성모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본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학습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세심한 준비를 거쳤다. 참여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후원 물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던 시간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순경 LG이노텍 구미업무지원실 실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손잡고 아동의 성장환경을 돕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나눔의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은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연말 김장김치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연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2025년 5월 21일(수)부터 5월 23일(금)까지 2박 3일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2025 우리땅 자긍심 함양 울릉도·독도 지킴이 원정대」를 운영하여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적·지리적 주권 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다양한 사전·현장 교육이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독도 수호의 주체로서 책임 의식을 함양하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경상북도사이버독도학교 초급 이상 수료자 중 선발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한 사전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여 △캠프 주요활동 안내 △조별 관계 형성 활동 △독도 관련 사전 지식 퀴즈 및 선박 안전교육(구명장비 착용 실습 등)을 통해 참가자의 안전과 준비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탐방 일정 동안 학생들은 △독도 입도 및 퍼포먼스 활동 △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방문 및 김윤배 박사의 해양영토 특강 △플랑크톤 채집 및 생태 관찰 체험 △통구미, 태하해안산책로 등 울릉도 화산지형 탐사 및 비치코밍 △독도의 생태·지질·지리적 가치 탐구 △수토역사전시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방문 등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5월 23일 옥계 도담공원에서 열린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에 참여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 활동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기웅아재의 사회로 구미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포동 지역 주민과 치매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현장에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양포동 자율방범대등 총 6개 기관이 뜻을 모았으며, 구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4명도 적극 참여했다. 경찰은 치매환자 실종 상황을 가정한 상황극과 배회자 발견 시 대응을 주제로 한 모의훈련을 실감나게 진행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상황극은 ‘길을 잃은 치매환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SPO들은 치매환자 발견 후 안전한 보호조치와 경찰 신고 절차를 실전처럼 연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실시된 모의훈련에서는 ‘공원 내 배회 중인 치매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에 정확히 신고·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시뮬레이션하여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지문등 사전등록 홍보를 통해 실
“아리아, 살려줘” 지난 5월 18일 저녁 8시 22분, 구미시의 70대 독거 어르신 박모 씨는 갑작스러운 저혈당 쇼크 증세로 어지러움과 떨림을 느끼는 가운데 인공지능 스피커에 도움을 요청했다. 스피커는 박 씨의 외침을 즉시 관제센터로 전달했고, 곧바로 119 구급대가 현장으로 향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통해 혈당을 안정시켰으며, 출동 전문업체에서는 다음날까지 이어진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 확인했다. 이번 사례는 기술과 돌봄이 결합한 구미시의 ‘스마트 돌봄’ 시스템이 실질적인 생명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사회적 고립에 놓인 1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를 보급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4년 4월부터는 원격안부 관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세 가지 돌봄 체계를 통합한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출동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관리 공백 없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관제센터는 스마트 돌봄을 일정시간 미이용 하여 움직임이 감지 되지 않거나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고의 육상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함께 구미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즐길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 ··· 개회식, 예술과 기술의 향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27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성화 점화를 포함한 선수단 입장,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1,000대 드론과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대형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어 다이나믹듀오, 거미,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TBC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관람은 입장권이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막에 앞서 5월 25일에는 아시아육상연맹(AA) 총회가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같은 날 저녁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갈라디너가 개최된다. 5월 27일 낮에는
구미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8일간 새마을중앙시장에서 개최한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은 KT 모바일 테이터 추산 총 10만 4천여 명이 방문하고, 먹거리 매대의 셀러 매출은 약 1억 4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여가문화 조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먹거리 매대 21대, 프리마켓 10대가 운영되었으며, 시민 대표 간식인 ‘삼겹김치말이’, ‘닭꼬치’, ‘큐브스테이크’, ‘육전’ 등 다채로운 메뉴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클래식, 성악, 마술, 번개경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때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사진관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시장을 방문한 김모(38) 씨는 “아이와 함께 왔는데 체험부스도 많고 분위기도 밝아 토요일마다 꼭 오게 되었다. 야시장 덕분에 주말이 더 즐거워졌다”고 했다. 먹거리 매대 셀러로 참여한 김모(63) 씨는 “준비는 힘들었지만 시민 반응이 좋아 보람 있었고, 매출도 기대 이상이었다.
“기후변화 위기 시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제12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후 1년 가까이 건설소방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순범 위원장의 다짐이다. 건설소방위원회의 의정활동 방향은 주민과의 소통 및 집행부와의 협치 등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등을 통한 공감대와 신뢰형성이다. 이를 통해 경북 최대의 현안사업인 통합신공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고, 고유 업무인 건설·도시개발, 소방안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 극복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는 경북에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확인하고 수습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칠곡과 경주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즉각 현장을 찾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울릉도 수해 당시에도 즉각 울릉도까지 달려가 수재민을 보살피고 울릉군-경찰-소방 등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수습에 나서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올해 3월 발생한 경북북부지역 대형산불 당시에도 가장 먼저 현장에 집결해 산불진화 대원들과
정원을 가꾸는 이들의 첫 발걸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회가 열린다. 가드너 전문가양성 기초과정을 수료한 20명의 수료생들이 참여한 작품 전시회가 2025년 5월 20일(화)부터 6월 9일(월)까지 동구미농협 하나로마트 특설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동구미농협 ‘산동愛힐링정원’의 개장을 앞두고 지역민과 정원 문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료생들은 수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배운 정원 디자인과 실습을 바탕으로 미니 정원, 테라리움, 컨테이너 가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수료생 중 일부는 ‘동구미농협 가드닝 봉사단’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봉사단은 지역 내 유휴지나 쓰레기가 방치된 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고 가꾸며,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활동은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김경애식물연구소 김경애 대표는 “정원은 단순히 식물을 심는 공간이 아닌, 사람과 마을이 치유되는 삶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와 봉사활동이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