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權禹相) 장편 역사소설 제3부 제60회 다라국의 후예들 지금 북방으로는 백제가 강성해지고 있으며 동방으로는 신라가 영토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백제는 본시 마한이 세운 나라인지라 백제가 크게 일어나는 것을 대왕께서는 보고만 있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역대 선왕께서도 그점을 염려하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 선대의 대왕께서도 마한의 땅을 정복하여 영토를 넓혀 온 것도 백제의 세력을 키우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방에는 먼저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이어 벡제가 건국되었으니 어차피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장차 백제와 전쟁을 한단 말입니까?” “지금 우리 다라국은 신라가 가장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북방에는 백제가 있기는 하나 백제는 옆에 신라가 있어 고구려를 치기 위해서 창검을 고구려로 향한다면 그 틈을 노려 신라가 다라국을 칠지도 모르니 백제는 다라국을 쉽게 칠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백제가 영토를 넓히려고 하는 야심을 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백제도 영토를 넓히자면 우리 다라국이나 신라와 싸우지 않으면 안될 것이니 이점을 잊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하오나 전쟁은 시운으로 승패를 가리게 되니 마마께서 너무
칼럼 국가 통치자라면 「리더학」 기본은 알아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옛날에 싸움 닭을 훈련시키는 기성자라는 명인이 있었다. 어느 날 왕은 기성자에게 닭 한 마리를 훈련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닭은 훈련시킨지 이십여 일이 지나자 왕이 물었다. “어떤가? 이제 싸움을 시켜도 되겠는가?” 기성자가 대답했다.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은 저돌적으로 살기를 드러내며 끊임없이 싸울 상대를 찾고 있습니다.” 다시 이십여 일이 지나 왕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소리를 듣거나 그림자만 봐도 덮치려고 날뜁니다.” 또 다시 이십여 일이 지났다. 왕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도 훈련이 덜 됐습니다. 여전히 다른 닭을 노려 보거나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 다시 이십여 일이 지나 왕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 됐습니다. 이제는 상대 닭이 아무리 싸움을 잘 하고 덤벼 들어도 잘 싸워서 이길 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흡사 나무(木)를 깎아 만든 닭(鷄)처럼 보입니다. 이는 덕이 충만하다는 증거이며, 어떤 닭도 당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의 모습만 바도 모든 닭이 싸울 엄무를 내지 못하고 도망 칠 것입니다.” 이 내용의 원문은 이렇다.
칼럼 학원이 학교에 비해 뛰어난 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천재들은 위대한 업적을 집중(concentration) 함으로써 탄생시켰다. 뉴턴은 페스트 균으로부터 도망하기 위해 고향 시골집에 있었던 18개월 동안 3대 발견 즉 만유인력, 미분, 적분법, 태양광선의 분해를 이룩해 냈다. 그의 나이는 23세 때였다. 두 번째 집중기는 40대로 역시 18개월 동안 저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통칭 「프린키피아」를 완성했다. 이 기간에는 식사도 잊을 정도로 집중했다고 한다. 수학자 가우스의 집중력도 유명하다. 그가 어떤 문제에 집중하고 있을 때 의사가 와서 부인이 위독하다고 알려 주었다. 가우스는 문제에서 눈길을 떼지 않고 대답했다.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 주게. 조금만 있으면 해답이 니오네.“ 「페르마의 최후 정리」의 증명에 성공한 프린스대학의 앤드루 와일즈 교수는 자택의 3층에 있는 다락방 서재에 틀어박혀 세상과 접촉을 끊고 연구를 계속했다. 전화가 없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목표와 관계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논문을 쓰는 것도, 학회에 참석하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그만 두었다. 천재들은 기분 전환도 잘 한다. 뉴턴은 대학교정 안에 건물을 짓고 화학실험을
권우상 명리학자의 얼굴의 운명 <244> 아귀가 올라간 입 양쪽 입 아귀가 위로 치솟아 입아귀가 입술은 위 아래가 붉은 모양새이다. 머리가 총명하며 문장력이 좋다. 문학가. 음악가. 웅명가. 정치가 등에서 활약한다. 건강이 좋고 남의 사랑도 받아 인기를 누릴 수 있다.
권우상(權禹相) 장편 역사소설 제3부 제59회 다라국의 후예들 왕후는 왕자를 낳은지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궁녀를 시켜 양범우를 자기방으로 불렀다. 왕후는 정비(正妃)인 매씨(梅氏)였다. “마마! 양승상이옵니다!” 하면서 양범우가 나타나자 “어서 와 앉으시오!” 하며 왕후(梅氏)는 법우를 반갑게 맞았다. 마침 어린 왕자인 불연(佛緣)은 강보에 싸여 아랫목에서 새록새록 잠이 들어 있었다. 왕후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승상께서는 사람의 운명을 잘 보신다고 들었습니다. 대왕께서도 운이 좋은 날에 낚시를 하여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하시더이다.” “사람의 운명을 잘 본다기 보다는 하늘과 땅의 운기를 조금 알고 있사옵니다.” “하늘과 땅의 운기라 하였습니까?” “그렇사옵니다. 하늘에 있는 운기를 천기라 하고 땅에 있는 운기를 지기라 하는데 사람은 천기(天氣)와 지기(地氣)에 따라서 생노병사를 겪게 되옵니다.” “그런 것이 있기에 내가 아이를 순산하지 못하고 있는데 승상께서 날 순산하도록 해 주었구려...천기와 지기 따라서 생노병사를 겪게 된다고 하니 승상께서는 사람이 살아가는 일을 한 눈에 꿰뚫어 보시겠구려. 아니 그렇습니까?” “그것은 너무 과분한 말씀이고 조금 알
칼럼 「돈맥경화」에 금리 인하는 독약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물가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주택도 예외일 수 없다. 수도권의 경우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정부에서는 기준 금리의 인하가 낮은 물가에 다소 도움이 된다고 하며 가계부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가계부채에 문제가 없는 이유와 어떻게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혀야 한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대가 되면서 보험사는 역마진의 적자금리 시대에 들어섰고 기존에 판매한 상품에서는 손실을 봐야 한다. 은행은 0%대 순이자 마진율이 현실화 되며 각종 대손충당금을 쌓기 위해 벌어야 할 이익률도 감소세를 이어지는 상황이 됐다.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것은 ‘과다한 부채’와 ‘사회적 비용의 증가’ ‘사회 양극화 현상의 심화’라는 구조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사실을 정부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한국경제가 최저금리가 주는 부채 확정을 통해 ‘부채의 덫’에 걸리면 결국 소비자들은 소비할 구매력이 더욱 제한되어 경제가 악순환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의 최저금리로 풀린 돈은 소비나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자명하고 부동산시장에만 돈이
칼럼 모아진 것은 반드시 흩어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은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 「꽃도 백일동안씩 피는 꽃도 없다」고 하는 말은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인생무상, 그것은 흘러지나고 변한다는 뜻이다.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무정, 유정 등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인생무상이란 것은 보편적 의미를 갖고 있다. 삼라만상 모든 일과 만물은 어느 것이나 무상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무상」 그것은 곧 「진리」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좋은 상품들이 수 없이 많지만 ‘무상(無常)‘이기 때문에 완벽한 것은 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세월이 흘러가면 부서지며, 「젊음」도 세월이 가면 「늙음」으로 변하게 된다. 아름다운 청춘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고, 재산이나 권력, 명예도 영원히 누릴 수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마치 영원히 갖고 누릴 수 있는 듯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돈이란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이고, 심지어 「나」 자신의 육신도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같지 않으며, 오늘의 「나」도 내일의 「나」가 아니다. 끓임없이 흘러가고 쉴새없이 형태가 변화하기 때문
권우상 명리학자의 얼굴의 운명 <243> 단정한 입 위 아랫 입술이 붉게 윤택하고 입이 알맞은 크기이며 이가 드러나 보이지 아니하고 입술 끝 시울이 또렷하게 모가져 있어서 입매가 단정한 모양새이다. 머리가 좋고 일처리가 명확하여 여러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재산을 모으고 자손운도 좋아 부귀영화를 누린다.
칼럼 민주형 leader과 권위형 leader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리더(leader)에는 민주형 리더와 권위형 리더가 있다. 민주형 리더는 인간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지만 권위형 리더는 과업을 중요시한다. 리더십(leadership)이 얼마나 훌륭한가는 리더십의 대상 즉 지휘를 받은 사람과의 상호관계에 의해 좌우된다. 지휘를 받는 사람들의 양식과 시스템이 상위에 있을 때와 하위에 있을 때에는 권위형 리더가 좋은 성과를 내지만 중간층에 있을 때는 민주형 리더가 좋은 성과를 낸다. 일반적으로 인품이 수려하고 학식이 많고 의지가 곧으며 분별력이 강하고 나아가 국가관이 투철한 사람은 대부분 권위형 리더에 많다. 그러다 보니 권위형 리더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지지하는 친구가 적다. 조직에는 인간으로 인한 공해가 적지 않다. 인간 공해가 많을수록 조직에 균열이 일어나고 때로는 난타전이 벌어진다. 권위주의의 정도를 측정하는 수치란 것이 있다. 영어로 LPS라고 하는데 Least Preferred Score의 약자이다. LPS가 높으면 전체적으로 권위형 리더에 속한다고 한다. LPS 점수가 높은 리더일수록 인간 공해를 싫어한다. 나도 여기에 속한다. 과거에 조
칼럼 성공하는 기업, 구성원이 직무에 몰입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에서 「균형성과 지표」라는 책으로 유명한 카플린과 노턴에 의하면 기업경영에 있어서 전략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10%도 안된다고 한다. 또 미국의 캘럽조사에 의하면 75% 가량의 직원이 직무에 몰입하지 않아 미국에서만 매년 손실액이 3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조직목표 달성의 키(key)는 경영자나 관리자가 얼마나 미래를 잘 예측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략을 얼마나 잘 짜는가에 달여 있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그 전략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몰입하는가에 달려 있다. 쉽게 설명하면 어느 학생이 그냥 공부를 하는 것과 공부에 몰입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 두 학생의 실력이나 성적을 비교해 보면 공부에 몰입하는 학생이 월등이 우수하다. 미국의 한 연구조사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구성원들이 몰입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손실은 막대하다. 심한 기업은 구성원 인건비의 거의 절반이 효과없이 낭비되기도 한다고 한다. 전략은 회사의 목표달성 방식을 계획하고 어떻게 실현할지를 알려 준다. 성공하는 경영자가 보다 완벽한 전략에 몰입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옛부터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장수는 사
칼럼 경영자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마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늘날의 자유시장경제는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원가(cost)를 결정하는 것은 고객이지 제품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기업이 자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종래와 차별화된 조직과 구조가 필요하다. 고객 위주의 기업에서는 직원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조직의 활성화에 따라 지금까지 피라미드 저변에서 명령에만 복종하던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다. 즉 전통의 계층적 기업구조에서 수평적인 구조로 변한다.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 주도하는 서비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고객 위주의 기업에 되려면 우선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달라져야 한다. 그런데 이 같은 변화가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경영자의 수완과 능력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직원들이 맡은 바 직무를 지혜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는 리더가 바로 경영자인 것이다.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기 위해 직원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영
권우상 명리학자의 얼굴의 운명 <242> 합죽한 입 이가 빠진 것처럼 입이 오므라든 모양새이다. 소극적인 성격이라서 조심 스러움이 많고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못한다. 어정쩡한 행동이 손해를 가져오기도 하며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도 있다. 두뇌도 좋지 않으며 생각도 단순하며 실패가 많다. 대중을 거느리는 정치인은 적합하지 않고 실패하기 쉽다. 여성은 여자답고 좋은 아내가 되어 요망스러운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