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poetry - 참외 참외 땅에 누워 살아도 하늘 보고 웃음 잃지 않는 참외 입맛 돋구는 예쁜 몸매에 마음속 가득 하얀 속살 가졌다 감자꽃 찾아가는 벌 나비 뒤돌아 노란 단맛에 취해 잠이 들었다.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50> 부자(富者)의 종류를 크게 5가지로 나눈다. (1) 종신부자형(終身富者型)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부자로 사는 사람이다 (2) 선부후빈형(先富後貧型) = 태어나서 중년까지 잘 살고 중년 이후는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다. (3) 선빈후부형(先貧後富型) = 태어나서 중년까지는 가난하게 살고 중년 이후는 잘 사는 사람이다 (4) 선빈후빈형(先貧後貧型) = 이는 평생동안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다. 이는 용신(用神)이 충파되거나 용신이 착근하지 못하고 빈약하기 때문이다. (5) 일반서민형(一般庶民型) = 이는 10년 대운 중 5년은 길(吉)하고 5년은 흉(凶)하여 길흉(吉凶)이 절반씩으로 대운과 년운이 짜여진 사람이다. 그저 평범하게 사는 사람을 말한다. 부자도 등급이 있다. 특등부자, 1등부자, 2등부자, 3등부자로 나누어지는데 특등부자에 속하는 재벌 총수들의 사주(四柱)는 재용신(財用神)이 강력하고 충파가 없는 사주명국이다. 초년에 대운이 용신을 극제하거나 설기할 때는 고생을 하다가 중년에 와서 대운이 용신운으로 흐르면 이때에 부자가 되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초년에 부모덕, 형제덕도 없어 고생하다가 뼈빠지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49> 인간의 경우. 지성은 최대한의 삶을 시현시키는 편에 서야 할 것 같다. 죽음과의 대결에서 삶은 약자이니까 삶과 죽음의 저울대의 평행을 잡아 주기 위해서라도 지성(知性)은 죽음을 거부해야 한다. 창조의 일로써 삶을 뻗어가야 한다. 자살자는 삶의 허무를 믿으며 많은 이유를 대며 자신을 합리화한다. 대부분의 자살자는 이지적(理智的) 추리(推理)보다는 기분에 호소하며, 혹은 발작적으로 죽음에 뛰어든다. 삶은 고통의 길이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하다. 구원의 길중에서 ‘사랑’이 있다. 헌신적인 사랑이 있을 때 삶은 고통의 길에서 행복의 길로 들어선다. 삶은 비관할 것도 낙관할 것도 아니다. 삶 그 자체는 중립적인 것이다. 나무 비관하는 것은 세상과의 관계를 원활이 처리할 수 없는 자의 변명이다. 너무 낙관하는 것은 더 큰 비관의 시초일 때가 많다. 대부분 살아갈 희망이 없고 절망적일 때 자살한다, 하지만 그 절망이 새로운 삶의 전환기가 될 수 있다. 필자는 40대 나이에 사업을 했다가 실패하여 자살을 결심한 일이 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명리학자가 되었다. 자살로 죽던 사고로 죽던 수명이 짧은 사람은 사주명국에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48> 기업가. 연예인 등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자살한 사람이 일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인터넷 악성 댓글로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 보인다. 인터넷 강국이라면서도 인터넷 범죄 예방책은 허술한 것이 사실이다. 온갖 악성 댓글이 난무하면서 남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내용도 적지 않다. 하지만 처벌이 쉽지 않아 본인은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한 충동적 자살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다. 특히 연예인들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인터넷 악성 댓글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곧바로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자살자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삶을 포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판단할 것이다. 삶은 일회성이다. 우리의 삶은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다른 무엇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진실된 순간들이다. 이 순간을 포기한다는 것은 바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은 묻는 존재이다. “내가 왜 사는가?“ 하는 물음이 끝날 때 그의 삶도 끝나는
역사소설가 권우상(權禹相) 해학소설 = 봉이 김선달 <3> 봉이 김선달 “ 저놈이 그래도 말대꾸 하는구나. 이놈이 닭을 가지고 봉이라고 속였으니 그것이 죄가 아니고 무엇이냐 ? 괘씸한 놈 같으니라구.... 너는 똥구멍이 아리도록 맞아야 싸다! ” “ 닭을 봉이라고 속였다구요? 아이고 저놈의 닭장수 때문에 내가 볼기를 맞아 죽는구나 에이구 볼이야...... 에이구 볼이야..... ” 김선달金先達은 그렇게 말하며 능청스럽게 엄살을 부리며 꺼이꺼이 울었다. “ 뭣이 ? 지금 닭장수라고 했느냐? ” “ 그렇습니다 ” 사또는 김선달金先達의 입에서 흘러나온 닭장수라는 말을 듣고 무엇인가 미심쩍은 생각이 들었다. “ 잠간 볼기를 그만 쳐라 ! ” 사또는 형리에게 명령을 내렸다. 아직도 설흔 대까지 채울려면 일곱 대나 남아 있었다. “ 지금 네 입에서 닭장수라는 말이 나왔는데 닭장수가 어찌했단 말이냐? 자세히 말 해 보거라! ” “ 예. 말씀 올리겠습니다. 소인은 오늘 닭전을 지나다가 우연히 꿩과 같이 색깔이 아름다운 닭을 발견하고는 하도 빛깔이 고와서 저것이 무슨 닭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닭장수가 하는 말이 이것은 닭이 아니라 봉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
칼럼 핵은 핵으로 맞서야 패배하지 않는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현대전에서 핵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 북한이 핵을 가진다는 것은 한국을 궤멸시킨다는 것과 같다. 따라서 한국도 핵을 가져야 한다. 북한은 연일 도발하고 있다. 이런 도발은 바로 두 가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핵이고, 둘째는 됫배를 봐 주는 중국이다. 북한은 미국과 전쟁을 해서 이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북한이 궤멸시켜야 할 대상은 한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핵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전쟁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전 독일 수상 헬무트 슈미트는 세계2차대전 발발 당시 21세였다. 독소전쟁이 발발하자 레닌그라드 포위전을 비롯한 동부전선 전투에 참가했다가 영국군의 포로로 잡혔다가 석방될 때 계급은 중위였다. 그는 함부르크 정부의 경제부서에서 근무했다. 함부르크시청에서 참사관으로 일하던 1962년 2월, 엘베강 대홍수가 일어났을 때에는 재난대책을 진두지휘, 경찰, 군병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함부르크시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크게 줄였다. 그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인해 전국적인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그가 총리에 취임했을 때 서독은 정치적, 경계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었다. 독
* 뱃사공이 노(櫓)를 많이 가지면 배를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 - 권우상 명언록에서 -
칼럼 태도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삼국시대 손권의 수하에는 여몽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여몽은 용맹 했지만 지혜롭지 못하여 전쟁에서는 별로 공을 세우지 못하였다. 여몽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기에 학문적 병법을 배울 수가 없었다. 때문에 전쟁을 앞두고 손권이 장수들과 병법을 논 할 때는 여몽은 기가 죽어 구석에 졸기 일쑤였다. 손권은 여몽에게 책을 주며 읽고록 권했지만 여몽은 항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됐다. 어느 날 손권은 여몽에게 말했다. “나는 매일 국가의 대사를 처리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공부를 하고 있소. 그런데 그대가 책 읽을 시간조차 없다는 게 말이 되오? 용맹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아 지략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큰 그릇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오.” 손권의 말을 듣고 그제야 여몽은 병법을 알지 못하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느껴 군영으로 돌아간 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책을 읽었다. 2년후 손권과 여러 장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몽은 막힘없이 병법을 늘어 놓았고 모두들 감탄하여 그를 쳐다보았다. 이처럼 여몽은 용맹하지만 무식했던 터이라 전쟁에 나가서는 별로 공을 세우지 못했다. 하지만 공부를
칼럼 나라백제(奈良百濟) 무열천황의 폭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백제 무령왕이 즉위할 때(501년), 왜(倭)의 나라백제(奈良百濟)는 499년에 무열천황(武烈天皇)이 폭정을 일삼고 있었다. 무열천황은 임신한 여자의 배를 갈라 그 태(胎)를 보고 생손톱을 뽑아서 산마(山魔)를 케도록 하였으며 머리털을 뽑고 그 사람을 나무위에 올라가게 한 뒤에 나무 밑둥치를 베어 나무위의 사람이 떨어져 죽도록 하기도 했다. 또 하천 수문에 사람을 집어넣고 수문을 열어 센 물살에 흘러나오는 사람을 삼지창으로 찔러 죽이는 행동을 자행하는가 하면 나무위에 사람을 올려놓고 발가벗겨 활을 쏘아 죽이고 여자를 발가벗겨 판자위에 앉히고 말을 끌고 앞으로 가서 교접을 시키고 여자의 음부를 보고 정액을 흘린자는 죽이고 흘리지 않는 자는 관노로 삼는 등 극악무도한 짓을 서슴치 않았다. 게다가 매일같이 창기(娼妓)들을 불러 놓고 음란한 짓거리를 하거나 나체춤을 추게 하는 등 사람이 할 수 없는 변태적인 행위를 일삼으며 주색에 빠져 지내기까지 했다. 501년 11월, 백제 출신의 왕족 의다량(義茤良)이 궁성에서 살해되자 백제 무령왕은 나라백제의 무열천황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진상을 조사하기
역사소설가 권우상(權禹相) 해학소설 = 봉이 김선달 <2> 봉이 김선달 김선달은 봉 아닌 닭을 봉이라고 일곱 냥을 주고 사서 그 길로 바로 관가官家를 향해 발길을 옮겨 놓았다. “ 흥. 네 놈이 내 올가미에 걸렸으니 어디 한번 두고 보자 ! 남의 돈은 몰라도 이 선달先達이 돈만은 공짜로 삼키지는 못할테니까... 으흠... ” 김선달金先達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헛기침을 하고 나서 걷는 동안 어느새 관가 앞에 이르렀다. 김선달은 문지기에게 사또를 만날 것을 요청하자 문지기는 “ 누군데 우리 사또 나으리를 보자 하시오? ” 하자 김선달金先達은 “ 소인은 이 고을에 살고 있는 백성으로 사또님을 꼭 한번 뵈려고 하오 ” “ 무슨 일이오? ” “ 소인이 아주 귀한 봉이라는 새를 얻었사온데 사또님께 올리려고 왔소이다 ” “ 봉이라니.. 어디 좀 봅시다! ” 봉鳳이라는 말에 문지기는 놀라서 눈을 휘둥거렸다. “ 여기 있습니다 ” 그러나 김선달이 쳐들고 보이는 것은 봉이 아니라 닭이었다. “ 아니 이건 닭이 아니오 ? ” “ 닭이라니요. 무슨 섭섭한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이건 세상에서 아주 보기 드문 봉이라는 새입니다. 무려 일곱 냥이나 주고 사온 것이오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전쟁의 기술, 인생의 묘수 명언 <10> * 전쟁은 만물의 아버지다. - 헤라클레토스 - * 전쟁은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하게 된다. 그러므로 훈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나 ‘아틸라‘는 전쟁을 한다. - 권우상의 ‘훈족의 왕 아틸라’에서 - * 인간은 전쟁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경험하게 된다. - 권우상의 ‘훈족의 왕 아틸라’에서 -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46> 중국 황허강의 잉어가 상류의 급류를 이룬 협곡인 ‘용문 : 龍門’을 거슬러 오르면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여기에서 ‘용문을 오름’ 즉 등용문 : 登龍門’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크게 출세하게 됨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이 ‘등용문’을 간흑 ‘등룡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리는 것이다. 여기에서 ‘용’으로 할지 ‘룡’으로 할지는 두음법칙의 한글 맞춤법에 따라야 한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한자어의 경우 단어 첫머리 이외에는 본음대로 적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법칙에 따라 적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登龍門’이 ‘登 - 龍門’의 구조 즉 ‘등登’을 접두사로 보면 ‘등용문’이 되는 것이다. ‘登龍門’을 ‘등룡문’이라고 하는 것은 ‘용문을 오름’이 아니라 ‘등룡의 문’으로 오해해서 빚어지는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용문'을 오르지 못한 잉어는 무어라고 부를까? 바위에 부딪쳐서 이마(額)에 점(點 : 상처를 이름)이 찍혀 돌아간다고 해서 ‘점액 : 點額’이라고 한다. 출세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