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3) 글 : 권우상 어느 산골 마을에 사는 젊은이가 일자리를 얻으려고 읍내에 와서 주막집에 묵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마을 원님의 하인이 술에 잔뜩 취해 거들먹거리며 주막집에 들어오더니 무턱대고 주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질을 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본 젊은이는 못된 하인이 너무 미워서 “그 녀석, 관상을 보니 이틀을 못넘기고 저승으로 가겠구만!”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하인은 이틀째 되는 날 갑자가 죽고 말았다. 그러자 젊은이가 용한 관상쟁이라는 소문이 순식간에 온 읍내에 쫙 퍼졌다. 이 소문을 들은 원님은 자기의 하인을 죽인 젊은이를 혼내주려고 젊은이를 관아로 잡아 들였다. “네 이놈! 관상을 그렇게 잘 본다는데 네 놈은 언제 죽을 것 같으냐?” 주위를 살펴보니 숱한 병졸들이 몽둥이를 들고 서 있었다. 보아하니 원님이 하인의 원수를 갚으려는 병졸들을 보낸 것이 분명했다. 그러자 젊은이는 즉시 꾀를 내서 대답했다. “예 나으리, 저의 관상을 보고, 또 나으리의 관상을 보니 저는 나으리보다 이틀 먼저 죽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자 원님은 겁이 덜컥 났다. ‘만일 오늘 이 젊은이를
권우상 명작 중편소설 = 천강홍의장군 <7> 천강홍의장군 온 집안 사람들이 모두 달려들어 세도 오늘은 커녕 며칠을 두고 세도 못 셀텐데 어쩌자고 어린애가 그처럼 태연스러울 수 있는지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와서 종아리 맞을 것을 생각하니 모두를 한심하기만 한데 곽재우는 막대기를 들고 전쟁놀이를 하듯 사람을 찌르는 장난만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무렵이 되자 곽재우는 문득 무슨 생각이 난 것처럼 방안에 뛰어 들어 왔습니다. 아버지가 올 때가 거의 된 것입니다. 곽재는 방안에 얼빠진 사람들처럼 둘러 앉아 있는 여러 하인들에게 무우씨를 한 숟갈씩 나누어 주면서 세어 보라고 했습니다. 심심도 하거니와 곽재우가 걱정이 되어 초조하는 판이라 무슨 일꺼리라도 생긴듯이 모두들 방바닥에 무씨를 쏟아놓고 제각기 세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곽재우는 하인에게 저울을 갖고 오라고 하더니 집안의 모든 하인들을 불러 그 수를 세어 보라고 했습니다. “3만 7천 32개요.” 그것을 모아서 저울에다 달아보니 더도 덜도 아닌 한 홉이었습니다. “자아 이제는 다 세었단 말야. 한 홉이 그만한 수니 한 말이면 몇일까?" 그제야 모두들 가쁜 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이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하
칼럼 광복절에 되돌아 보는 대동아공영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은 쇼와시대(昭和時代) 일본제국 정부와 일본군에 의해 창안되었다. 점령지의 아시아인들에게 동아시아보다 더 큰 영역에서의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의 문화적, 경제적 통합이라고 선전된 개념이며 “일본에 의해 주도되고 서방세력에 독립된 자급자족적인 아시아 각국의 군사적, 경제적 동맹 블록”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한 것인데 당시 일본의 외무대신 아리타 하치로(有田八郞)가 1940년(6월 29일)에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제 정세와 일본의 위치”란 제목에서 선언했다. 즉 ‘대동아’란 말은 1940년에 나왔으며 그 전(1939년)에는 ‘동아신질서(東亞新秩序)’라고 했다. 중국, 인도가 동남아의 문화중심국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일본이 서양의 신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동아시아에서 문명국으로 부상하자 중국, 인도 등을 야만국으로 여기게 되었고, 서구 제국주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져 번영과 평화, 자유를 누릴 아시아 국가들의 ‘공영(共榮)’을 찾기 위해 새 국제질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청~일전쟁은 여기에서 발발한 것이다. 즉 중국 시장에서의 일본의 공식적인
소비자원, 유명 패션 브랜드 코치 사칭 피해 주의 최근 유명 패션 브랜드 코치(COACH)를 사칭해 상품을 할인 판매한후 소비자의 주문 취소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이와 같은 피해 사례가 올해 7월 중순 최초 접수 후 현재까지 총 28건 접수됐다. 사칭 쇼핑몰들은 코치의 브랜드 명칭, 로고,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웹사이트 주소(URL)를 공식 아웃렛 사이트 주소와 유사하게 만들어 소비자를 유인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코치(COACH)사에 확인한 결과, 사칭 쇼핑몰들은 코치와 관련이 없는 사이트이며, 해당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정품 여부 역시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사칭 쇼핑몰들은 수십만 원에 달하는 가방, 지갑 등을 90%가 넘는 할인율을 적용한 1~2만 원대 저가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할인 제한 시간(72시간)을 표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재촉했다. 이후 사이트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진 소비자들이 주문을 취소하고자 했으나해당 사이트에는 구매 취소 버튼이 없어 취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2) 글 : 권우상 어느 마을에 부부의 정이 깊어 한낮에도 자주 부부가 방에 들어가 성관계를 하곤 했다. 따뜻한 봄날, 남편이 점심을 먹고 한잠 자고 나자 춘정이 샘솟듯 하여 아내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옷을 모두 벗기고 황홀한 기분으로 누워 속살을 맞대고 즐겼다. 이때 부인도 대낮에 열정을 불태우니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깊은 흥분에 사로잡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가느다란 신음 소리가 목구멍 안에서 흘러 나왔다. 두 사람은 어느새 안개 속을 헤매는 것 같은 혼돈 상태에서 한 몸이 되어 녹아내려 있었다. 그러는 동안 많은 시간이 흘러 저녁밥을 지을 때가 되었다. 밖에서 일하던 여종이 부부가 즐기는 소리를 듣고는 문밖에 서서 일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저녁밥 지을 쌀을 얼마나 해야 할지 물어 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도무지 끝날 것 같은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저녁밥이 늦어져 야단맞을 것이 두려워 어쩔수 없이 낮은 목소리로 가만히 마나님을 불렀다. “마님! 죄송합니다. 저녁밥 쌀을 얼마나 할까요?” 한창 꼭대기를 향해 숨가쁘게 달리고 있던 부인은 이와같은 여종의 물음에 자기의 황홀한 감정과 신음 소리가 범벅이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22) ㅇ소띠 10월생 = 천성이 유순하고 정직하며, 뛰어난 사고력과 손재주를 지니고 있으며 매사에 성실히 노력하는 편이지만 결단력이 부족하여 하다가 안되면 쉽게 중도에서 포기한다. 또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인정이 많으며 어떤 일이든 순간적으로 적응력이 빠르다. 그러나 심성이 나약하여 마무리를 잘못하는 편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이니 6살 전까지는 잔병을 자주 않게 되며 학업성적은 늘 중위권에서 맴도는 편이다. 또한 머리는 총명하여 다방면으로 아는 것이 많으나 공부에는 별로 취미를 느끼지 못한다. 15살-16살에는 부모의 근심 또는 가정의 우환으로 고난과 시련을 겪을 운세이며 17살-18살 사이에는 남들보다 일찍이 이성에 눈을 뜨게 된다. 대체적으로 초년운은 물질적으로 고난은 없으나 정신적으로 방황해야 할 팔자이다. ㅇ소띠 11월생 = 두뇌가 명석하고 감수성이 예민하고 이해력이 풍부하며 판단력이 뛰어나고 인정이 많은 편이다. 또한 생각이 깊고 사교성이 좋으며 항상 낙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성품이며 타고난 천성이 명예욕이 강하여 크든 작든 감투를 쓰고 어깨에 힘을 주어야 직성이 풀린다. 한번 앓아 누우면 다른 사람
칼럼 파이팅의 어원(語源)을 아는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운동경기나 경연장 또는 연말 연시 회사 직원들의 모임이나 시무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호가 ‘파이팅’이다. 그런데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파이팅’이란 말의 뜻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운동경기나 경연장 또는 회사 직원들의 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 한 팔을 높이 치켜들거나 술잔을 쥔 손을 들고 건배를 하면서 ‘싸우자’ ‘힘내자’ 라는 뜻으로 언제부터인가 그 어원의 모호함은 그렇다치고 뜻을 알 수 없는 국적불명의 구호인 ‘파이팅(fighting)'은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통하지 않는 말이다. 영어에서 ‘파이팅’이란 말은 호전적인 뜻으로 ‘투쟁하자’ '싸우자‘ ’쟁취하자‘는 뜻이다. 따라서 있는 힘을 다해 ’이기자‘ ’승리하자‘ 라는 뜻으로 말할 때는 ’고 투 잇(Go to it‘) 이라고 쓰고 있다.‘ 어려움을 잘 참고 극복해서 계속 분발하자‘는 뜻으로 사용하는 속어로 ’키프 잇 엎(keep it up)'을 쓴다. 그러니까 ‘파이팅’은 출처가 모호한 엉터리 영어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엉터리 영어를 화합을 다지거나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는
조선왕조 - 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 글 : 권우상 옛날 어느 고을에 한양의 박 정승 대감 외아들이 신관 사또로 부임에 왔다. 이 아들은 워낙 천방지축 철부지였지만 정승인 아버지 덕에 영특한 아내를 얻고 지방의 고을 원님으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부임하여 이튿날이었다. 남의 소를 빌려 밭을 갈다가 점심때가 되어 언덕에다 소를 매어 놓고 점심을 먹고 와 보니 소가 벼랑에서 굴러 떨어져 죽자 소 주인은 당장 소를 사 내라느니, 농부는 차차 벌어서 변상을 하겠다느니 하면서 서로 다투다가 사또의 현명한 판결을 받으려고 상소하러 왔다. 사연을 다 듣고난 신관 사또는 “여봐라, 게 좀 기다리고 있거나!” 하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몰랐거니와 또 집을 떠날 때 “어떤 일이든 혼자 처리하지 말고 네 아내와 상의한 후 처리하도록 하라”고 한 이버지의 당부가 있었기에 부인에게 상의하러 들어간 것이다. 남편의 말을 듣고 부인은 “아니 그만한 일도 처리하지 못하십니까?”하고 핀잔을 준 다음 말했다. “소 주인이야 어찌 소 값을 물어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소를 빌려 쓴 사람은 무슨 돈이 있어 당장 소를 사주겠습니까? 죽은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21) 관상학에서는 뱀 모양과 같은 눈을 사안(蛇眼)이라 칭한다. 검은 자위가 작은 편이고 눈망울이 둥글면서 붉은 빛을 띠고 있으며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눈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 흰자위에 붉은 줄이 얽혀 있다. 간사하고 사나운 심성이 도사리고 있어서 경영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고 원성만을 듣게 되며 있는 재산도 없애고 욕심을 앞세우다가 형액을 면하기 어려운 패륜의 상이다. 여성은 반드시 젊어서 과부가 되어 고독한 생활을 하며 갖은 고생을 겪는다. 노력만 많고 남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마련이며 모든 일이 용두사미가 튀어 재물도 모아지지 않는다. 뱀 눈이 아닌 뱀띠생 운세는 ㅇ뱀띠 5월생 = 여름에 출생한 뱀띠는 활동을 많이 하는 직업에 적합하다. 활동량이 적은 사무직은 운동이 부족하며 디스크 등 척추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재주가 많고 영리하며 창의력이 풍부하고 두뇌회전이 빠르며 부지런하나 우직스런 뚝심과 고집이 있다. 또한 신경은 예민하나 감정이 풍부하여 눈물과 웃음이 많으며, 인정도 있는 편이다. 어려움을 보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성품이긴 하나 고집이 있어 어려운 일을 당하면 참지 못하고 또 다른
소비자원, 필라테스 피해 증가 주의를 당부 필라테스는 체형 교정, 근력 및 유연성 증진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끄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이지만 중도해지 시 과다 위약금 부과등 관련 소비자피해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87건으로, 매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해지 시 환급금 산정 관련 소비자피해가 9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유형별로는 환급 거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2,27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불이행’ 7.0%(174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사업자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처리불능’ 사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필라테스 업체가 경영난, 내부공사, 강사 퇴사 등의 사유로 소비자에게 휴업을 통지한 후 연락이 두절 되거나 폐업해 환급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ㅇ계약 체결 시 이벤트, 할인 등에 현혹되지 말
사진 출처 = NHK에서 켑처 해외뉴스, 일본 미야자키현 7.1 강진 발생 일본 기상청은 미야자카현의 바다에서 '남해 도라후'라는 큰 지진이 8일 오후 4시 43분 에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진도는 7.1이다. NHK 보도에 따르면 미야자키현(宮崎県) 니찌난시(日南市)에서는 6도(약) 지진이 일어 났고 미야자키시 등에서는 진도 5도의 지진이 일어나 80대 여성이 지진에 쓰러져 책장에 머리를 다치고, 20대 여성이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이다 미야자키 항구에는 높이 50cm의 쓰나미가 일어났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JR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新幹線) 열차는 시즈오카현(靜岡県)의 미시마역(三島驛)까지 저속 운행하고 있다. 또한 가코시마현(鹿兒県) 오자키시(大崎市)에서는 건물 1채가 무너지고 여러 곳에서 담장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일본 기상청은 남해 도라우 연안의 진원지에서 새로운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거대한 지진 주의보’를 발표했다. ( 보도 = 권우상 칼럼니스트 )
칼럼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밤이 가고 새벽이 오면 사람은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이다. 만일 깨어남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목숨이 아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기에 깨어난다. 깨어남은 즐거움이다. 이 깨어남이 오늘도 내일도 반복되는 순간이 인생이다. 사람은 잠시라도 수면의 긴 굴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영영 갇혀 있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밤이 되면 자고 새벽이 되어 깨어남을 향수하게 되는 기쁨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새벽이 되어 깨어남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이 있다. 입놀림이다. 말을 하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는 깊은 흐름의 연속이지만 말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깨어난 아침에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맨 먼저 했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저 잠꼬대의 연속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확실하게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하였는지 모른다. 우리는 새벽에 깨어나면서 자기 발신의 목소리를 깨우쳐 아는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불도의 구도자는 그 첫 음성이 옴(唵 : om)이 되게 하였다. 옴(唵)은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