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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천안함 46용사들이여 이제는 편히 영면하시길

 
지난 29일까지 김천시가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분향소에 3,470여명의 시민들이 조문을 마쳤다.

故 천안함 46용사 분향소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천시 간부공무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의 합동 조문을 시작으로 학생과 교사, 각 종교단체 대표, 주부, 농업인·기업체대표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고인이 된 천안함 장병들을 애도 하였다.

특히, 관내 대학,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으며, 그 중 김천동신초등학교에서는 37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분향하였고, 꿈나무유치원 어린이들은 직접 쓴 편지를 분향소에 올려 순국장병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전역을 앞둔 해군원사 부부 및 예비역 해군장병들이 분향소를 조문하여 동료들을 애도하였으며, 군에 자식을 둔 어머니들은 슬픔의 눈물을 흘리시며 젊음을 피우지 못하고 순국한 장병들의 영정을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번 분향소 운영을 위해 5837부대 3대대에서는 현역장교를 파견하여 단체방문 시 추도문을 낭독하게 하였으며, 자유총연맹 김천시지부에서는 운영기간 동안 봉사자를 파견하였고, 김천시에서는 분향전담반을 편성하여 상주의 예를 갖추게하여 조문객들이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김천시는 시 산하 전 공무원들이 유족들을 돕기 위해 현재까지 8백만원 정도 모금하였으며, 모금이 완료되면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유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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