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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이주단지 준공 14세대 입주식

남면 봉천1리(용밭) 이주민 새로운 터전 마련 정착

 
김천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편입되는 용전 1·2리 주민 123세대 중 대부분의 경우 시 관내 지역으로 이주를 하고 일부 홀로 있던 노인들의 경우 자식들을 따라 외지로 떠났으나, 이들 중 일부는 차마 정든 고향을 떠날 수가 없어 인근 지역에라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여 계속하여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14세대를 중심으로 이전 대상 부지를 새로이 조성하여 건축을 마무리하고 도로 포장 등 마을기반 시설이 모두 완공됨에 따라 새로운 이주정착지에서 지난 4월 1일 14세대 44명 전원과 그동안 용전리를 떠났던 이주자, 마을이장 및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마을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기반시설 준공 및 입주행사를 개최하였다.

현재 조성된 이주단지는 김천혁신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07년 상반기부터 집단이주를 위해 14세대가 중심이 되어 주변지역의 대상지를 물색하던 중‘09년 초 남면 봉천리 36-4번지 일원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14,745㎡(4,460평)를 공동 매입하면서 6월부터 본격적인 주택신축 공사에 착수하여 이날 이주단지가 준공되었다.

김천시에서는 지난해 새로운 이주지의 주거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건축 착공과 동시에 시비 135백만원을 확보 암반관정을 개발하고 상·하수도 관로 설치공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125백만원을 투자 마을안길 포장과 수로정비, 친환경 LED 가로등을 설치하여 쾌적한 정주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고향에 정착하는 이주자들 원활한 주거지 정착을 위해 경상북도와 협의 세대별 각 4,000만원씩의 특별지원 주택융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 백만호 보급사업’인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에도 포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이주단지가 “친환경 전원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고향을 지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 입주행사에 참석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의 미래를 위해 정든 고향을 기꺼이 내어준데 대한 감사와 함께 이주단지 준공과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재 진입교량이 없어 불편한 점을 감안 향후 진입교량 가설과 도로확장 사업에 필요한 소요사업비를 확보하여 정착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주자들이 행정지원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새로운 자연부락의 이장을 임명하는 위촉식도 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새로이 입주하는 주민들은 “그동안 이주자들이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여 마음 편히 입주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지원과 행정적인 지원을 해준 김천시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새로운 이주단지인 용밭 마을이 영원히 정착촌으로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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