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일본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 소위 시마네현 ‘죽도의 날’행사를 강행하고, 아베정부는 7년 연속 차관급 정무관을 파견하는 등 독도침탈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독도문제 조기해결을 촉구하는 동경 집회’를 열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이어 지난달 일본 외무상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주장하는 망언을 되풀이하여 한·일관계를 냉각시키는 퇴행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와 같은 작태는 아직도 과거 제국주의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로서 침략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시대착오적 망동임을 전 세계에 고발합니다.
저는 독도를 관할, 관리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의 이름으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국내외에 천명하며, 일본의 만행을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일본은, 시마네현이 제정한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하라.
하나, 일본은,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독도침탈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일본은, 한·일관계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신뢰구축에 책임있게 행동하라.
하나, 일본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인류공영에 적극 동참하라.
2019년 2월 22일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