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된 떡쌀은 대곡동사무소 직원들이 3월부터 8월까지 한 푼 두 푼 작은 정성으로 모은 것으로 “이웃에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가지고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직원들의 뜻을 모아 떡쌀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해 중앙경로당 노인회장(72세)은 “가족과 함께 보낼 즐거운 추석이 바쁜 일상생활로 제사만 모시고 서둘러 떠나는 자녀들의 뒷모습을 보고 오히려 아쉬움과 허전한 마음만 남게 되는데, 동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우리 노인들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