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평수박작목반(반장 정지우)과 오로수박작목반(반장 황진성)을 비롯하여 고아지역 수박 재배면적은 구미전체의 절반이 넘는 20㏊로 1,500톤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낙동강변 기름진 토양에 풍부한 일조량과 양호한 수리관개로 당도가 높아‘고아수박’의 명성이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두곳 작목반에서는 친환경 농법의 일환으로 벌을 이용한 수분 결과 관행의 인공수분보다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였고, 과중을 균일하게 생산하였으며, 농약 살포횟수도 줄여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내년에는 모든 수박재배 농가에서 수정벌 수분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재용 읍장은 수박 출하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최근 원유가와 화학비료 가격이 폭등되어 농가 어려움이 많다.”고 격려하면서 “무더운 여름에 해독과 해열작용이 탁월한 수박을 많이 소비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