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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칠곡’ 지역권 설정 추진

칠곡군 도시계획 차질 우려 난색 표명

미군 측이 칠곡군 왜관 미 캠프캐럴 내 군사보호시설 안전권 확보를 위해 지역권 설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시계획 차질 등으로 인한 민심 악화를 우려해 칠곡군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7일 국방부를 방문해 미 캠프캐럴 내 군사보호시설 안전권 확보로 인한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국방부 시설본부 대미 사업팀은 최근 왜관 미 캠프캐럴 내에 위치한 주요 군사시설의 안전지역 확보를 위해 주변 일대에 대한 지역권 설정이 필요하다며 칠곡군에 협상실무대표 선정을 공식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 요구 면적은 캠프캐럴 부대 경계 밖의 국방부 소유부지 일부와 칠곡군이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부지도 3분의 1정도 포함되는 21만3천673㎡로 성사될 경우 칠곡군 도시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방부 소유부지의 경우 칠곡군이 1999년 학교부지 도시계획시설로 묶어놓았으나 군사보호시설의 지역권 설정이 성사될 경우 학교유치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2009년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역시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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