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지사는 4. 2(토) 아침 긴급히 민, 관, 군 합동 산불진화대책회의를 마치고, 서둘러 소방헬기로 경북도경찰청장과, 2군사령관, 50사단장과 함께 포항, 울진, 안동의 산불현장지휘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진두지휘하였다. 이날 산불은 논두렁 소각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급속한 바람을 타고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로 확산되어 건조특보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 경, 민, 관이 합동으로 진화작업을 펼쳐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였다. |
지역별 산불피해상황은 울진이 가옥피해 15동(주택13,창고2), 이재민발생 6가구, 13명, 차량전소 2대, 산림피해면적 48ha이고, 안동은 주택피해 4동, 이재민발생 3가구, 3명, 산림피해면적 90ha이며, 포항과 영덕과 예천은 산림피해면적만 20ha와 0.5ha와 20ha의 피해를 입었다. 4.1(금)과 4.2(토) 이틀 동안 경상북도는 산불진화헬기 31대, 소방차 69대, 진화차 24대, 등짐펌프 외 3종 7,300점 등의 진화장비와 산불전문진화대원 387명, 공무원 3,505명, 군병력 2,655명, 소방대원 1,123명, 경찰 256명, 주민 850명 등 8,892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하여 진화작업에 전력을 다한 결과, 4.2(토) 15:00 현재 도내 울진, 영덕, 안동, 예천, 포항 등 산불발생지역의 진화상황은 큰 불길은 완전히 진압하고 더 이상 산불이 살아나지 않도록 잔불정리 작업 중에 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도내 건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청명한식을 전ㆍ후 산불예방 특별경계기간을 맞아 휴일도 없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 직원을 투입시켜 1/2씩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해서 더 이상의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