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2월 17일(목) 14:00 도청 제3회의실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과 올 겨울 한파, 폭설 등 이상기온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도와 전시군 전통시장 담당공무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살리기 대책 회의를 개최하였다. 작년 말부터 계속된 구제역으로 도내 12개 시군, 47개 전통시장이 폐쇄되는 등 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컸으며, 이상 기온으로 이용객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영세상인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이번 "전통시장살리기 추진 기본계획"에서 구제역 종식전과 종식 후 2단계로 나누어 전통시장 살리기 추진방향을 잡고, 단계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시끌벅적 돈이 도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최종 목표로 삼았다. □ 경북도의 전통시장 살리기 추진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1단계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 전 공직자와 가족, 유관기관·단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 상인들의 최대 대목인 설 명절을 계기로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확대, 2011년 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액이 10억에 달함으로써 작년도 설 명절 판매액 6억원 대비 60%이상 증가하였다. ▶ 고객 감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장 영세상인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전통시장 상인에게 금융지원 확대를 위하여 미소금융을 통한 소액대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지역 소상공인 보증사업 등을 확대키로 하는 한편, ▶ 특히,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의 대출이자 일부(2%)를 보전하는 방안 등을 추진함으로써 영세상인들의 심각한 경영난을 해소키로 하였다. 2단계 <구제역이 종식된 후 전통시장 살리기 대책> ▶ 상인회, 소비자단체, 부녀회 등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전통시장 살리기 간담회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내 전 공무원 및 가족, 유관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 특히, ‘04년 전국 최초로 실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도시(대구)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마케팅투어”를 대폭 확대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과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하였다. ▶ 전통시장 고객·매출 증대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6개 시군, 28개 시장, 176억원)과 도 자체사업인 클린 5일장 육성사업(9개 시군, 15개 시장, 27억원) 등 각종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조기 집행하여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 지역민방(TBC)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우수점포 소개, 지역 축제 및 이벤트 개최, 특산물 특화시장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변화되고 정겨운 모습을 기획 특집방송 함으로써 고객들의 장보기를 유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향상을 위하여 상인회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급여를 보조하는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동마케팅 사업과 상인대학 등 다양한 경영현대화와 상인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고령화 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제고하여 “시끌벅적 돈이 도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 이상용 경상북도 민생경제교통과장은 “오늘 회의를 통하여 어렵고 침체된 전통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꽃피고 지역공동체가 건강해진다”며 “지역경제의 핵심주체로써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