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여름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일부공직자의 직무태만 등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되어 자체 복무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14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복무점검은 본청 및 직속기관을 비롯한 각 사업소와 읍, 면, 동사무소에 대해 노출, 비노출로 실시되며, 주요점검방향은 복무규정 준수 여부, 재난재해대비 이행 상황, 청사내외 환경정비 및 보안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근무 중 무단이석 행위 근절, 출․퇴근 및 중식시간 준수, 초과근무 규정 준수, 휴가자 업무대행 이행 상황, 비상연락망 정비 상태, 수방시설 안전점검 및 자재관리 상태, 전염병 취약지역 방역 및 소독실시 상황, 위험표지판 설치 및 관리 상태, 청사주변 환경정비 상태, 당직근무 준수 및 보안점검 이행상태 등을 점검한다. 시는 감사홍보담당관실과 총무과 직원들을 6개조 1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며 중대과실 및 방치사례는 엄중문책하고, 수범 사례는 전 직원에게 전파함과 동시에 유공자는 표창, 격려하며, 위반사례 또한 전 부서에 전파하여 예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하준호 감사홍보담당관은 “민선 5기가 막 시작된 시점에서 하절기 휴가기간과 맞물려 공직 기강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시민불편사항과 공직자의 무사안일한 업무행태를 사전에 차단하여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