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역사준공을 앞두고 명칭에 관한 김천시의 의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및 토론과 시민 등 지역주민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박용환 김천시 건설교통국장의 현재까지 추진경위에 대한 설명과 영남대 윤대식 교수로부터 국내·외 명칭결정사례 등 합리적인 역사명칭 결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전문가 지정토론에 이어 참석자들로부터 의견을 경청하는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김천시에서는 역사명칭 결정과 관련하여 지난 6월 초부터 의견수렴을 위한 시정조정위원회 개최, 전문기관 여론조사, 김천시의회 본회의보고, 기관장 및 범시민공공기관유치위원회의 간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 도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의견을 관계 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며, 한국철도공사에서는 향후 역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역사명칭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편 역사명칭에 대한 “시민들의 사전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일반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일간에 걸쳐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천·구미역"이 56.1%, "신김천역"이 42.3%, 기타 1.6%로 "김천·구미역"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