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계효용을 아시나요?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재화들은 나름대로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물이나 공기와 같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 마음대로 획득할 수 있는 것을 경제학에서는 자유재(free goods)라고 한다. 재화의 가치는 시간이 변함에 따라서 변한다.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사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물도 자유재가 아니다. 빨래를 하는 수도 물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재가 아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정수기를 사용하여 물을 걸러 먹든가 생수를 사 먹어야 하는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이제 물은 자유재가 아니다. 깨끗한 물의 가격은 점점 올라갈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로 수돗물을 불신한다면 깨끗한 물 값은 더욱 비싸질 것은 자명하다. 물을 먹지 않으면 인간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으며 물이 없으면 일생생활도 영위할 수 없다. 따라서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양질의 물 값은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공기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공기를 파는 사람은 없지만 미세먼지 등 공기가 계속 오염된다면 누군가 청정공기를 개발할지도 모른다. 청정공기를 개발하는데는 상당한 비
칼럼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식의 상징은 책이다. 옛날 유태인 사회에서는 책을 빌려 달라는 데도 그 책을 빌려 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벌금이 부과되는 조례가 규정되었다. 또 유대인의 가정에서 침대의 발 쪽에 책꽂이를 놓아 주어서는 안되고, 항상 머리쪽에다 놓아 두어야 한다고 전해 오고 있다. 이는 유태인들이 책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성(知性)이 유태인 사회에서 얼마만큼 중요시 되어 왔는가 하는 증거로 이들 사이에서는 학자는 왕보다 훌륭하다고 하여 높은 존경의 대상이 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것은 유태인만이 갖는 자랑할 만한 전통이다. 다른 대부분의 민족은 왕후, 귀족, 혹은 군인, 부자들을 학자 위에 두었다. 그러나 유태인은 이러한 계급적인 직위 보다는 학문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유태인은 지식보다 지혜를 중요시 해 왔다. 이것은 지식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지혜가 없는 사람은 많은 책을 잃지 않고 ‘등에 실은 당나귀와 같다’고 비유 하기도 했다. 지식을 아무리 많이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지식 보다는
칼럼 세계는 훌륭한 지도자 기근 사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는 훌륭한 지도자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러시아도 푸틴 대통령 혼자 장기 집권하고 있다.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시인이었던 그의 마음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었다. 약 90년 전에 그는, “정신에는 두려움이 없고 높은 곳을 향하여 고개를 쳐드는 곳, 지식을 값없이 얻는 곳, 세상이 편협의 국경으로 산산조각 나 있지 않는 곳, 진리의 말이 통용되는 곳,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완전성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곳”을 상상하였다. 뒤이어 그 작가는 어느 날 자기 나라 사람들과 세상의 다른 모든 나라 사람들이 그러한 곳에 있게 될 희망을 피력하였다. 노벨상을 수상한 그 시인이 지금도 생존해 있다면, 그는 참으로 크게 실망할 것이다. 그 모든 진보와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계는 옛날 그 어느 때보다도 산산조각이 나 있으며, 인간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암울하다. 한 농부는 자신의 나라에서 갑자기 특정 파벌들 간에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받자, 자기가 보기에 한 가지 원인이라고 생각
칼럼 건강 비결은 활동량을 늘린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운동이 약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운동만큼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고 생각도 명료해지며, 활력이 넘치는 더 생산적인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 좋은 식사 습관을 유지하면 체중도 알맞게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 꼭 고통스럽거나 극단적일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 주에 몇 번, 일정 시간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깅, 활발하게 걷기, 자전거 타기, 운동 경기를 하면서 심장이 힘차게 뛰고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이면 지구력이 향상되고 심장 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적당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미용 체조를 병행하면 뼈와 근육과 팔다리가 튼튼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러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 자연스럽게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게 해 준다. 운동은 모든 연령층에 유익하다. 자동차나 버스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걷기만 해도 운동이
칼럼 거짓말 해서는 안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떤 아이가 “예, 어머니, 학교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올게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그 아이가 학교에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늦게 와서는, 어머니에게 “선생님께서 더 있다가 가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해도 괜찮을까? 한 소년이 집 안에서 공을 차서 전등을 쓰러뜨린 뒤 아버지에게 “아니에요, 아버지, 집 안에서는 공을 차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보자. 사실은 집 안에서 공을 찼다면 어떨까? 공을 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게 잘못일까? 위대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알려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만 여러분의 ‘예’라는 말은 ‘예’를, ‘아니요’는 ‘아니요’를 의미하게 하라. 그렇지 않은 모든 것은 악한 자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마태 5:37)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 우리는 말한 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서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는 자신들이 예수의 제자라고 말했던 두 사람에 관한 것이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나서 두 달도 채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순절이라고 불리는 유
칼럼 탐욕에서 벗어날 때 세상은 밝아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불가에서는 흔히 ‘마음을 비우라’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마음을 비우기 보다는 더 채울려고 한다. 그 이유는 인간의 탐욕 때문이다. 인간을 화육하는 길은 다기다양하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개체적인 빛을 안으로 발산하기도 하지만 밖에서 빛을 홉수하기도 한다. 안으로 발산하는 빛이 자각의식의 길이라고 한다면 밖으로부터 받는 것은 역사의식의 투쟁인 것이다. 역사는 인간의 발자취이다. 이 발자취에서 인간은 성숙되어 왔고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 왔다. 문화는 정신적인 내분비적 자양분이 핵으로 응결되어 개체와 전체에게 영양하고, 또한 조화된 문화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문화체의 중심은 인간사고의 차원을 창조와 화합으로 인도하는 일심에서 기원한다. 인간의 마음이 항상 불변의 일심에 자리하게 하는 힘은 믿음에서 생성된다. 이 믿음을 우리는 종교라고 이름한다. 그러므로 종교는 정신문화 형성의 기초적 핵인 것이다. 오늘날의 인간들은 물질적인 향유로 정신문화를 등한시 해 왔다. 그리고 물질문명은 인간 최대의 욕망과 쾌락을 누리는 것이고 행복 증강의 길이라고 확신하였다.
칼럼 당신도 더 건강해 질 수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러시아에 사는 ‘루스탐’은 날마다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그 이전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몇 가지 습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담배를 끊고 술도 중단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었다.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루스탐은 이렇게 말한다. “지난 7년 동안은 1년에 이틀 이상 병가를 낸 적이 없었지요. 요즘에는 정말 좋습니다. 정신이 아주 맑고 또렷해요. 삶이 즐겁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건강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부유한 사람이거나 가난한 사람이거나 누구나 생활 습관이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좋은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한 숙명론적인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건강을 개선하고 더 생산적인 삶을 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가정 형편이 어떠하든 당신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크게 개선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비결이 있으니 적어도 당신은 삶의 질을 높이고 불필요하게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은 피
칼럼 바벨론 빼닮은 북한 독재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바벨론은 독재국가의 상징이며 느부갓네살은 독재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바벨론의 막강한 성벽과 호화로운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느부갓네살이 설계 건축했다. 바벨론은 두겹으로 된 성벽 사이의 공간을 잡석으로 채운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두겹의 성벽이 합쳐서 24미터 두께의 방벽을 이루었다. 성벽 바깥으로는 내벽을 벽돌로 쌓은 너비 20 내지 80미터의 해자가 있어서 각종 배들이 이용하였다. 북쪽에서 출발한 간선 도로는 12미터 높이의 이시타르 문을 통과하여 도시의 중심 도로인 널따란 행렬 도로까지 이어졌다. 느부갓네살의 궁전은 이시타르 문안으로 들어오면서 오른쪽에 있다. 느부갓네살 궁전의 보좌가 있는 거대한 알현실은 가로 17미터 세로 52미터의 크기였다. 알현실까지 이르는 문과 성벽은 사자, 황소 및 용을 새겨 놓은 휘황찬란한 색상의 광택 벽돌로 장식되어 있었다. 느부갓네살은 기원전 624년부터 582년까지 통치했다.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2대 통치자인 나보폴라사르의 아들이며 그의 왕위를 계승한 아윌마르두크의 아버지다. 느부갓네살은 43년(기원전 624-582년) 동안 왕으로
칼럼 북한 전법, 전술은 ‘兵者詭道也’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기원전 643년, 중국대륙을 호령하는 제(薺)나라 환공이 죽자 환공을 흉내 내려는 제후들 가운데 제일 먼저 움직인 사람은 송(宋)나라 양공(襄公)이었다. 양공은 원래 상(商)나라 후예로서 환공이 살아 있을 때부터 패자가 되려는 야심에 찬 사람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웃 나라와 전쟁이 많았다. 송나라 군사가 제나라 공자들을 무찔러 소(召)가 주인이 되자 훗날 효공(孝公)으로 불렀다. 그런 다음 양공은 모임을 열어 송(宋), 초(楚), 진(陣), 채(蔡), 허(許), 조(曺), 정(鄭) 등 여러나라를 공격하면서 단숨에 적군을 무찌르는 법이 없이 몇 걸음 전진하고는 멈추어 서서 대형을 조절하곤 했다. 활잡이, 창잡이들이 맡은 일을 엄격히 나누었으므로 누가 용맹한 척 나가면 전군에 위험을 조장할 가능성이 많았다. 공격수단도 다양하지 못해 양쪽 군사들이 맞부딪쳐 한바탕 겨루어 승부가 나면 싸움도 끝났다. 그래서 적을 100리 쫓아가면 상장군이 잘못된다는 말도 생겨 당시의 전법에 의하면 후퇴하는 적군을 함부로 추격하지 말아야 했다. 끝까지 추격하다가는 반격을 당하거나 복병의 기습을 당할
칼럼 월남이 멸망한 원인을 아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국이 패망한 월남을 닮지 않을까 우려된다. 당시 월남은 같은 민족인 공산주의 월맹과 대화하고 협상해서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여론이 번져갔다. 이른바 반전평화 여론을 이끌고 간 대표적 집단은 종교인들이었다. 결국 평화란 슬로건 속에서 월남은 1973년 공산월맹과 평화협정을 맺었고 주월 미군이 철수했다. 인간은 누구나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라는 개념이 불교는 자비, 기독교는 박애로 불리는 것을 볼 때 종교인들이 평화를 말하는 것은 더욱 당연하다. 1970년대 월남에서도 틱찌광(Thich Tri Quang) 승려, 짠후탄(Tran Huu Thanh) 신부가 자유월남의 구국평화회복반부패운동 조직을 이끄는 등 수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앞장서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민족· 평화· 화해· 협력· 교류를 강조했고,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은 전쟁에 미친,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았다. 당시 월남에서 반공을 외치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우익인사들은 얼마 안 가서 타살체로 발견됐는데 1973년까지 연평균 무려 840여 명이나 암살당할 정도였다고 한다.
칼럼 스스로 나라를 지키지 않으면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나는 태양계의 행성인 지구의 역사와 여기에 생존하는 인간의 역사가 좋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주는 황금밭이란 사실을 항상 느끼고 있으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모든 이야기를 쓰는데 열중하고 있다. 지구는 무한대의 우주에 비하면 원자나 분자보다 작은 천체이지만 인간은 수 많은 슬픔과 고통스러운 역사를 끝없이 기록해 가며 서로가 자기 자신이 주인임을 강조한다. 한 사례를 보자. ‘테미스토클레스’는 아테네의 지도자였는데 페르시아 군의 침입이 예상될 때 그는 아테네 시민들을 설득하여 함대를 만들었다. 이때가 기원전 460년, 마침내 페르시아 군이 북쪽으로부터 공격해 들어와 아테네를 짓밟고 불바다로 만들었다.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말을 연상케 한다). 아테네 시민들은 섬으로 피난하였으며 아테네 함대들이 아테네와 살라미스 섬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에서 페르시아 함대와 일전을 치르기 위해 기다렸다. 그 함대의 지휘자는 스파르타의 ‘에우리비아데스’였다. 그 당시 스파르타는 그리스 도시 국가들 중에서 최고의 군사 강국이었다. 스파르타 군은 육상에서는 용감했으나 해상에서의 싸움은 꺼려했
칼럼 5월, 모두 건강한 가정을 갖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데다가 대통령은 뽑는 중요한 달이다. 어린이날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바르며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 5일이면 법정 공휴일이다. 3. 1운동 이후 소파 방정환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 넣고자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해 1923년 5월 1일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표하고 기념행사를 치룸으로써 비로소 어린이날의 역사가 되었다. 어버이날의 기원은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에 살았던 ‘안나 자비스’(Anna jarvis 1864 - 1948)에서 시작됐다. ’안나‘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를 모셨다. 1905년 어느날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어머니의 장례를 엄숙히 치르고 산소 주위에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시던 카네이선 꽃을 심었다. 그녀는 어느 모임에 참석하면서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나갔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그녀는 대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