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설 땅을 잃어 가는 순수예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순수예술(Fineart)이라는 것은 사실상 하나의 역사적 개념이다. 예술을 회화. 조각. 시. 음악. 무용 등으로 제도화시킨 현대적 체계는 르네상스 이후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감에 따라 18세기 중반에 가서야 형성되었다. 이렇게 볼 때 순수예술이라는 개념이 역사상 특별한 예술 형식과 관련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이런 순수예술이라는 것을 순수하게 만드는 고유한 매체나 재료, 제작 방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대중매체의 공통적 특징은 정보를 기록하고 보급하며 복제하는 기술적 가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모든 수준의 문화현상을 엄청난 다수의 관객에게 제공한다. 그것은 문화에 엄청난 민주화를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 내용은 저속한 매개물의 성격이 농후하다. 하지만 대중매체의 문화를 단순히 보수적이며 지배 이데올로기를 증식시키는 수단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한 면도 없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예술과 대중문화를 의미있게 연결시킬 수 있는가에 있다. 순수예술이 대중문화로 수용되는 경우를 팝아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것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순수예술에 끌어 들이되 그
칼럼 국민의 생각 밖에 있는 野, 두 정당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불경에 나오는 내용을 동화로 구성해 본다. 어느 날, 뱀 한 마리가 풀이 무성하게 자란 숲속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뱀은 앞으로 기어 갈 수가 없어 멈추게 되었다. 그동안 앞으로 잘 기어가도록 협조해 주던 꼬리가 이제는 머리처럼 꼬리가 앞에서 머리를 끌고 가겠다는 주장 했기때문이다. 머리가 꼬리에게 말했다. 「갑자기 왜 그래?」 「이젠 내가 앞에 서고 싶어서 그래」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럼 머리가 꼬리에게 끌려 가야 한다는 거야?」 「그래 맞아. 그동안 너는 나를 끌고 많이 다녔으니 이제는 내가 한번 앞에서 너를 끌고 가봐야겠어」 「그건 안돼. 나는 앞에 있어야 할 머리야. 머리가 앞에서 꼬리를 끌고 가야지, 뒤에 있는 꼬리가 머리를 끌고 가다니. 난 그렇게는 못해.」 「나는 그렇게 해야겠으니 내가 앞서 가는대로 따라 와」 그렇게 말한 꼬리는 뒤로 기어 갈려고 했지만 머리가 협조하지 않아 기어갈 수가 없었다. 뱀의 머리와 꼬리는 서로 자기가 앞에 나서겠다고 다투면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다투자 뱀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뱀의 꼬리가 말했다. 「더 이상 고집
칼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소설 ‘대망’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보도를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본 소설 대망을 읽고 있는 모양이다. 소설 대망은 일본 전국시대의 3대 영웅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혼돈한 전국시대를 평정하고, 통일로 가는 과정을 그려낸 대하소설이다. 일본의 전국 통일은 「오다 노부나가」에서 시작하여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거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 종결된다. 이 세 사람의 기질을 대변해 주는 '울지 않는 새'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울지않는 새를 어찌하면 울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세 사람에게 주었더니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단칼에 베어 버린다’고 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울지 않는 새는 울게 만든다’고 했다. 반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울지 않는 새는 울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다. 그런데 ‘울지 않는 새는 단칼에 베어 버린다‘는 「오다 노부다가」가 통일의 기초를 마련할 토대를 거머쥐었다. 그런데 교활한 기질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나가」의 밑에서 하인 노릇을 하다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
칼럼 이집트의 파라오와 북한 김정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파라오는 악랄한 통치자이며 이집트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 신이었다. 이집트 사람들에게는 파라오는 “지혜와 능력이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보다 뛰어났다”고 「이집트가 동방을 다스렸을 때」(When Egypt Ruled the East)라는 책에서 기술한다. 파라오는 백성에게 공포감을 주기 위해 공격 태세의 코브라 형상이 붙어 있는 왕관을 썼는데, 그 형상은 왕의 적들이 순식간에 멸절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것이니,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너라.”(탈출 3:10.)라고 말씀하셨다. 이집트의 남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강제로 일을 시키고, 채찍으로 때리고, 이집트인들의 노예가 되어 야비하고 잔인한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사람들을 감독하게 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파라오를 위해 도시를 건설하는 매우 힘든 노동일을 시켰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수가 자꾸 늘자,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너무 강해질까 봐 두려워했다. 파라오는 이스라엘 여자들이 아기 낳을 때 도와주는
칼럼 윤리와 도덕이 없는 교육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조지프 애디슨」은 “대리석을 조각하면 아름다운 형상을 만들 수 있듯이, 사람을 교육하면 훌륭한 인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지금도 세계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정규 학교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오랫동안 그런 상황이 지속되어 온 결과, 현재 10억 명에 가까운 성인들이 글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좋은 교육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좋은 교육을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사치품으로 여기기보다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의 권리로 인식하고 있지만 적절한 재원(財源)이 없다면 좋은 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또 책이 충분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교사가 부족하고 학교가 모자란다면 좋은 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그러면 과연 어디에서 개인의 참여를 장려하고 주위 세계에 대한 지식을 늘려 주며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적 가치관을 갖게 해 주는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어떤 교육이 건전한 도덕 표준을 강조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법을 알려 주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희망을 제시해 줄까? 또 모든 사람이 그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양질의 교육을
칼럼 적폐청산 무엇이 문제인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을 내세우면서 그 칼끝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국민들은 궁금하다. 특히 적폐 청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 쪽을 향하면서 전 이 대통령도 정면대결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며, '보수궤멸책'이라는 반박 논리를 앞세우며 노무현 정권 때의 일도 다시 들춰낼 기세인 모양이다. 문재인 정부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표적 청산'을 시도하고 있다는 논리를 강화하기 위한 벼랑 끝 대응책이자 보수 결집을 위한 노림수란 지적이다. 또 이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문제 삼는 것은 '적폐청산은 곧 정치보복'이라는 반격 논리와 궤를 같이 한다는 해석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적폐 청산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난하며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MB의 김 전 수석도 인터뷰에서 "몇 달 간 벌어진 일을 보면 참 묘하다. 희한하다는 생각이 든다. 적폐청산을 하겠다면서 까발리는 내용은 몽땅 MB 대통령 시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7
칼럼 공산국가 진출 기업 위험성 높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드 보복으로 중국에서 철수한 한국 유통업계는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크고 외국 기업 투자에 대한 인식도 호의적이라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이 보도를 보면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에 지친 한국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동남아는 시장 규모가 크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중국의 대안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라고 하면서 중국에 비해 한국 기업에 호의적이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외국인 직접투자에 힘입어 매년 5~6%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하였다. 롯데쇼핑은 사드 보복으로 영업이 어려운 중국의 롯데마트 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모양이다. 롯데쇼핑은 중국에서 112개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사드보복으로 87개 점이 현재 개점휴업 중이고, 롯데마트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할인점 매출이 중국 매출을 추월했다. 2015년까지만 해도 중국 할인점 매출이 1조3310억원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매출(1조2320억원)을 추월했지만 올해는 각각 1조1290억원, 1조3770억원으로 역전했다고 한다. IMF와 세계은행(WB)는 동남아 8개국(인도네시아·
칼럼 불공정 행위, 반드시 뿌리 뽑아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진경준 전 검사장 자녀의 미국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회사 인력을 동원해 과외수업을 제공하고 허위 인턴경력을 만들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네이버가 다른 법조계 고위층 자녀에게도 특혜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유모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아들 유모씨가 공식적인 인턴채용 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네이버 인턴으로 채용돼 인턴경력을 쌓았고, 유씨는 경영지원실 소속 인턴으로 배정됐지만 실제 경영지원실 근무는 하지 않았다. 지난 2013년 네이버가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십' 공개채용에는 수백명이 몰린 가운데 서너명 만이 선발된 반면 네이버는 유 부장판사 아들을 인턴으로 채용할 당시에는 별도의 공고를 하지 않았다. 유씨의 경우는 부장판사인 아버지의 청탁으로 치열한 경쟁을 거칠 필요 없이 네이버에서 인턴경력을 쌓을 수 있었던 셈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유 부장판사 자녀 인턴십은 김상헌 전 대표이사를 통해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히고 "채용과는 무관한 프로그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비공식적인 루트로 특정인에게 혜택을 제공한
칼럼 정치인의 자기합리화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여우 한 마리가 포도가 먹고 싶어 울타리를 뚫고 과수원에 들어 갔으나 포도가 높이 달려 있어 떠먹을 수가 없었다. 먹고 싶기는 한데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포도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자니 주인에게 발각될까봐 무서웠다. 할 수 없이 침만 삼키면서 포도밭을 나오는데, 다른 여우들이 왜 포도를 안따먹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우는 “저건 아직 덜 익은 신포도야!” 하고 말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여우는 키가 작아 포도를 따먹지 못한 좌절감을 포도가 덜 익어서 안먹었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시키면서 자존심을 보호하려 했다. 이러한 성향을 심리학에서는 자기합리화(Self-rationalization)라고 한다. 사람들도 때로는 자신의 실수, 비이성적인 행동, 불법, 탈법 등 그릇된 판단에서 한 행동에 대해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자기합리화 즉 “핑계거리”를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자기합리화는 정부의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늘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밝힌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을 보면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
칼럼 인생에 예행연습은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는 자는 모르는 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그가 모른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자는 아는 자를 비난한다. 그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부모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알지만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것과 같다. 안다는 것은 지혜가 있는 것으로 모든 것이 원인에 따른 결과라고 알아서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필자는 직업상 하루에도 많은 분들과 마주 앉는다. 특히 여자분들과 상담을 많이 한다. 질병과 싸우는 환자는 병원에 가서 의사와 마주 앉아 MRI에 찍힌 영상화면을 통해 자신의 질병 상태와 처방법을 의사에게 설명을 듣지만 필자와 마주앉는 사람은 출생 연월일시를 나에게 알리고 나는 그것을 영상에 띄워 놓고 얼굴의 생김새를 직접 보면서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인생 전반에 걸쳐 설명을 한다. 양파 껍질처럼 과거를 한 겹 두 겹 벗겨내면 신통해 한다. 오늘날 최첨단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서도 태풍이나 허리케인을 없앨 방법은 없다. 그러기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각자 타고난 운명속에 담겨진 대소(정도)의 재앙을 제거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미리 태풍
칼럼 미국, 북한을 칠 좋은 기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평화, 촛불, 사람중심, 평창올림픽만 외치다가 귀국했다. 그런데 그 시각에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800만 달러 원조를 결정했다. 또한 군사회담, 이산기족 회담 등도 제의했고, 평창올림픽에 함께 출전하자고 애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제안이 같은 민족이란 관점에서 볼 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휴전 이후 지금까지 65년동안 북한에 막대한 경제지원을 해 왔지만 크고 작은 도발을 수 없이 자행해 왔다. 이제 더 이상 북한과의 대화는 의미가 없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도 한반도에서는 절대로 전쟁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나 전쟁은 원하지 않아도 침공을 받으면 할 수 밖에 없다. 만일 전쟁을 하기 싫으면 항복해서 죽거나 노예로 살아야 한다. 적과 싸울수 없는 군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북한에 화해 주장만 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은 미국으로 인해 한국 국민이 피해 보는 것을 윈하지 않는다. 미국이 한국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북한이 한국
칼럼 한국멸망, 미군철수를 기다리는 북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역사를 보면 수 많은 국가들이 멸망하고 다시 생겨났다. 아주 오래된 일도 아닌데도 일본의 침략으로 대한제국이 멸망했다. 그리고 일본의 패전으로 한반도 북(北)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南)에는 대한민국이 생겼다. 지금 문재인 좌파 정권이 대한민국을 통치하고 있다. 그런데 좌파 정권은 북한에 의해 대한민국이 멸망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놓인 상황을 보면 마치 임진왜란 당시와 흡사하다. 1583년 어느 날, 이이는 왕을 찾아가 “나라가 태평하니 군대와 식량이 준비되지 않아 적이 침범해 와도 막아낼 수 없습니다.”라며 10만의 군사를 길러 외적의 침략에 대비하자고 했다. 하지만 왕은 거절했다. 얼마 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할지 모른다는 소식에 조정에서는 일본에 황윤길과 김성일을 사신으로 보냈다. 황윤길은 침략 가능성이 높으니 전쟁에 대비하자고 했지만 김성일은 그와 반대의 말을 했다. 그런데 10년 뒤, 일본은 20만이 넘는 군사를 이끌고 침략하면서 조선은 쑥대밭이 되었고, 왕(선조)은 도망치는 신세가 됐다. 지금 한국의 정세는 북한과 화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