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봄날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는 가능한 죄를 짖지 말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죄를 지어도 죄책감이 없는 사람이 있다. 죄책감이란 죄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죄의 반대는 복책인데 복책감이란 말은 없다. 복은 누려도 되지만 죄는 수용하거나 소장하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죄 값은 치루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 값을 받아야 하고 죄를 짓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기도 하고 지은 죄를 숨기기도 한다. 잘못이란 살아가는데 한 번씩 걸려 넘어지는 길가의 돌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눈이 밝아 길을 잘 걷는 사람도 헛밟을 때가 있다. 완전한 보행을 하기가 힘들다. 항상 주의하고 일생을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러나 허울이나 잘못을 숨기지 말고 수치를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수치를 감추면 그것이 악업을 짓는다. 자랑한다는 것도 다시 그런 죄업을 짓지 않는다는 자기 고백이 전제되고 있는 것이다. 참회는 신성스러운 영악이다. 뇌우침의 눈물은 악업을 씻어내는 정화수이다. 천만겁 긴긴 세월 쌓은 죄업도 참회하는 자리에서는 소멸되어 버린다. 죄는 책임 있게 갚아야 한다. 죄는 숨기는 만큼 고통은
2017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황금개띠의 해인만큼 우리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한해를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고 힘든 한해였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무역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를 달성하였고, 구미지역 수출은 2016년 대비 14% 이상 증가하여 잠정적으로 약 283억불을 달성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2013년 367억불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지만 차츰 수출이 회복세에 있고 내실을 다져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환율하락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세계적인 보호무역 강화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적으로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근로시간 단축, 상여금의 통상임금화 등으로 노사문제가 내재되어 있으며, 법인세·소득세 및 금리인상 등으로 성장엔진이 자칫 약화될까 우려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질풍에 억센 풀을 알듯이 50년을 바라보는 구미공단은 위기에 강하며 신성 장 산업으로 차곡차곡 앞날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레이 및
존경하는 300만 경북도민 여러분! 경북 발전의 원대한 기상을 품은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충성과 용맹의 상징인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삶의 행복과 평안이 가정마다 넘쳐나고, 경북 경제의 맥박이 쿵쿵 뛰는 역동적인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한겨울 추위보다 매서운 경제위기에 중소기업을 비롯해 전통시장 노점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식 취직 좀 시켜달라’는 부모들의 타는 가슴은 겨울을 녹이고도 남습니다. 대외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국제 경제는 갈수록 얼어붙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임계점을 넘어가면서 한반도와 주변 정세 또한 날로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쉽지 않으며, 우리 앞에 놓인 과제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2018년은 경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역사적으로 국난 극복의 선봉에는 늘 경북이 앞장서 왔습니다. 경북은 근대화의 초석을 닦고 산업화를 이룬 주역이었습니다. 경북인의 정신과 땀방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왔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분
존경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희망찬「2018년 무술년(戊戌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신뢰를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시련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군민과 합심해서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그 가운데서 귀한 성과를 거둔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왜관3산업단지와 농기계특화 농공단지의 준공으로 우리 칠곡이 첨단산업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였으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낙동강 지구전투 전승행사”와의 성공적인 통합개최로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호국축제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자치단체 최초로 에티오피아에 보은외교를 펼치고, 민관협력으로 운영되는 재능기부단체, 착한가게 400호 돌파, 호이장학기금 87억 조성 등 희망적인 성과도 거두었으며, 전국 최초로 인문학을 행정서비스에 접목시켜 공동체 회복 뿐만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하늘의 에너지로 큰 산을 이루는 무술년! 201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일터에도 번성과 영광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진정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정부가 바뀌었고, 북한의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국제정세가 악화되었으며,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 규모의 지진에 온 국민이 걱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닥치면 더욱 강성해 지는 우리 민족 특유의 DNA를 여지없이 보여준 한 해 였습니다. 국정농단에는 촛불민심으로 일어났고, 지진에는 성금과 피해지역 경제살리기에 온 국민이 정성을 모았습니다. 특히,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으며, 지난해는 점점 높아지는 강대국의 보호무역 장벽에도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올려 대한민국의 경제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습니다. 김천시도 혁신도시의 완착과 신규산업단지 완전 분양에 따른 연이은 3단계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착공하였고, 조류인플루엔자
칼럼 노년은 능력과 삶에 자신감 가져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몇살이면 나이가 많은 것일까? 오스트레일리아의 신문 「선-헤럴드」에서는, 승진의 사닥다리를 오르는 데 여념이 없는 사람들에 관해 “40세까지 해내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해내지 못한다는 것이 요즈음 진리로 통한다.”라고 말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사고를 내기 쉽고 배우는 것이 더디고 신체적으로 빨리 쇠약해진다는 통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마 있을 것이다. 그러한 통념을 갖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유럽 전역에서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3건당 1건은 25세 미만의 젊은이들과 관련되어 있다. 잘못된 통념 한 가지는 ‘노화와 질병을 동일시하는 것’이라고, 「오스트레일리아 메디컬 저널」는 말한다. 사실은, 많은 노인들이 합리적인 정도의 건강을 누리고 있으며 자기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흔히 차별을 받고 심지어 때때로 노골적인 편견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주로 노화에 대한 태도와 관련이 있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맥스 프랭클는 “미국인들은 젊음의 매력에 도취되어 있으며 노인에 대한 보도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무술년은 좀 불안하지 않고 가정과 일터에 웃음이 꽃피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돌아보면 2017년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패권경쟁과 북핵 위기, 정치적 격변과 경제적 어려움, 더욱이 11. 15 지진까지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격동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고, 또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지난 한 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지역을 지켜주신 사랑과 배려, 참으로 고맙습니다. 2018년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해입니다. 당장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합니다. 자치발전의 새로운 틀을 짜야 하고, 연방제 수준의 분권개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쇠는 달았을 때 두드리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밑으로부터의 강력한 동의를 바탕으로 20년간의 지방자치 현장의 경험을 살려 함께 살아가는 나라, 사람중심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지역 현장의 문제도 확실히
존경하는 43만 구미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이자 액운을 물리치는 황금 개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매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새해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2018년은 우리 구미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이기 때문입니다. 인구 7만 2천의 작은 도시로 출발한 구미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최대의 첨단산업단지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이 벅찹니다.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변함없이 구미를 사랑해 주신 시민 여러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구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은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구미시는 43만 시민의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그린시티’선정에 이어‘국제안전도시’로 도약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데에는 모두 시정에 아낌없는 신뢰와
칼럼 수입이 없을 때 어떻게 살아가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전 세계적인 불황이 계속되면서 안정된 수입으로 생활하던 수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있다.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고에 시달리면서 적은 수입으로 근근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잘사는 나라이든 못사는 나라이든 모든 나라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입이 줄거나 실직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가 쉽다. 물론 앞날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과거에 한 지혜로운 사람은 말했다. “너는 고난의 날에 낙담하였느냐? 너의 힘이 부치게 될 것이다.” (잠언 24:10) 경제 상태 악화로 타격을 받게 될 경우 우리는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지혜를 소중히 쌓을” 필요가 있다고 잠언 2:7에서 말한다. 경제생활 안내서는 아니지만 .성서에서 알려 주는 기본적인 원칙 몇 가지를 보자. 누가복음 14:28에서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여러분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한다면, 자기가 그것을 완성할 만큼 충분히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먼저 앉아서 비용을 계산하지 않겠는가?” 이 원칙을 적용하려면 형편에
「칼럼」 역사를 모르는 정치인은 나라 망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시황제가 죽고 무능한 호해가 왕이 되면서 조고가 권력을 장악한 진(秦)나라는 극도로 부패했다. 그러자 초(楚), 연(燕), 한(韓), 위(魏), 조(趙)나라 제후들이 자기 나름대로 세력을 확장면서 진나라는 멸망하고, 전국에서 영웅 호걸들이 벌때처럼 일어났다. 초(楚)의 항우와 한(韓)의 유방은 통일대업의 야망을 품고, 17년간 전쟁을 하다가 유방이 통일대업을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몇 천근이나 되는 가마솥을 번쩍 들었다고 하여 천하장사의 대명사가 된 항우는 왜 유방에게 패했을까? 그 이유는 전략.전술을 짜는 군사(軍師)의 지혜에서 찾을 수 있다. 항우는 범증을, 유방은 장량을 군사(軍師)로 두었다. 장량은 장수 출신에 학문이 높지만 범증은 산속에 은둔한 한낱 선비였다. 해서 범증은 장량을 능가하는 전략.전술을 내놓지 못했다. 항우의 장수는 계포, 종리매, 항백, 영포, 한신 등이고, 유방의 장수는 왕릉, 번쾌, 소하, 조참, 주발 등이다. 용장 번쾌의 부인 여수(呂須)는 유방의 부인 여안(呂顔)의 동생이다. 그런데 한신은 항우의 인정을 받지 못해 직급이 낮은 집극랑관에
칼럼 공반야, 그것은 슬기로운 광명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이 직립 보행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성서를 보면 처음 인간(아담)이 지구상에 생존할 때에도 직립 보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몸을 운신하지 못한 정도로 병든 사람이 아니라면 한 걸음도 걷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니는 장소는 방안이기도 하고 거실이기도 하고 아니면 좁은 마당을 거닐기도 한다. 더 마음이 내키면 마을 길을 한 바퀴 돌기도 한다. 모두가 걷고 싶은 충동, 돌아다녀 보고 싶은 습성이 발동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으로 먼 길을 걷는 사람도 있다. 이른바 보행 운동이다. 만일 보행을 못하도록 강제한다면 그 사람은 크나큰 자유를 박탈당하였다고 항의할 것이다. 무작정 걸어가고 나다니고 싶어 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자유 중에서 본능에 가까운 즐거움을 빼앗기는 것이기에 그 구속력은 대단히 클 것이다. 사람이 걷는 데에는 발의 작용이 중요하다. 발의 작용이란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고자 하는 강한 항진 세력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힘에 제동이 걸리면 발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은 상실한 것과 같다. 이럴 때에는 뒷걸음질을
「칼럼」 우수한 학생 족쇄 채우는 「고교평준화」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정부가 50년전 「고교평준화」로 우수한 학생에게 족쇄를 채울 모양이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은 70년대 중반에 고교입시 과열로 인한 교육 문제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됐다. 60년대에 중학교 입시경쟁이 치열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69년에 중학교 무시험제도를 실시하자, 초등학교의 입시위주 교육은 소멸되었지만 고교 진학을 위한 입시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당시 중학교 교육은 세칭 일류 고교에 가기 위한 입시위주 교육으로 변질돼 문제와 부작용이 나타났다. 즉 입시준비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학생의 전인적 발달이 저해되었고, 학부모들은 학교 밖에서 행해지는 과외수업 등에 과도한 사교육비를 부담하게 되어,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풍조가 만연하게 됐다. 특히 각 고등학교는 학생, 교원, 시설 등에서는 심한 격차로 세칭 1류, 2류로 분류돼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고교 입시에 따른 문제가 심각해져 중등교육이 당면하고 있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당시 문교부는 「고교평준화 정책」을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