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라고 되어있다. 그렇다 비상구는 급히 대피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크고 작은 화재로 비상구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비상구는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의 문이 될 수도 있으나 평소에 방치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면, 죽음의 문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거나, 주변에 물건이 적재되어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평소 비상구에 대한 관심의 문제다.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규제와 점검만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 받을 수는 없다. 서로가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떠한 문제점이 보일 때 질문을 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내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북의 모든 소방서에서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법적 테두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
칼럼 인종 출현에 대한 고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구상에서 여러 종족들이 국가란 집단을 형성해 살고 있다. 그런데 언어가 다르고 피부 색깔이 다르고 외모가 다른 여러 인종들이 어떻게 출현했는지 궁금하다. 성서에 따르면 태초에 "하느님이 아담을 창조하시던 날에 그분은 그를 하느님을 닮은 모양으로 만드셨는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그 후에 그분은 그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그들의 이름을 사람(인류)이라고 부르셨다. 하느님이 그들을 축복하시고, 하느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해 땅을 가득 채우고 땅을 정복해라." 이 기록을 보면 모든 인류는 첫 인간 부부인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이며 어떤 인종들이 하나의 나라를 구성하든지 간에 모두는 아담의 자손들이다. 이처럼 인류가 한 조상이라면 지금의 인종도 동일한 언어와 동일한 피부 색깔, 동일한 외모를 가져야 맞는데 왜 다른가? 첫 인간 부부는 그들의 유전적인 구조 내에 오늘날 우리가 보는 인종적인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낼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백색이나 흑색이 아니라 흑백 혼혈족과 같은 색깔 혹은 여러 인종에서 지금 발견되는 색깔들을 혼합한 색깔이
칼럼 공산국가 진출하는 기업은 신중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필자는 20여년전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자 15-20년 후면 이들은 빈껍질로 돌아온다는 경고성 칼럼을 국내 몇 일간지에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 말이 현실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는 중국의 정치체계를 알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문제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유통·패션·뷰티기업들이 중국에서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법인을 없애거나 현지 매장을 철수하는 방식으로 사업 정리를 서두르고 있는 모양이다. 오랜 기간 동안 「희망의 땅」으로 불리던 중국이 일부 기업들에겐 「죽음의 땅」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철수를 결정했고, 현대홈쇼핑은 중국 사업을 사실상 접었고, 롯데홈쇼핑, CJ오쇼핑은 지난해 남방CJ도 철수했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상하이 패션 중심지 화이하이루에 위치한 에잇세컨즈 중국 1호점인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닫았다. 향후 중국탈출 기업은 더 증가할 것이다. 중국은 주석(현재 시진핑)을 최고 통치자로 하는 공산당 일당 독재다. 양회(兩會)로 불리는 전국정협은 중
칼럼 생명체, 창조론에 믿음이 가는 이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학교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친다. 진화론자들은 한 장소에서 화학 물질들이 저절로 결합하여 거품과 같은 구조를 이루더니 복잡한 분자를 형성하게 되었고 복제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그러한 최초의 ‘단순한’ 세포 하나나 그 이상에서 우연히 생겨났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 못지않게 명망이 있으며 진화를 지지하는 과학자들 중에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최초의 세포들이나 적어도 그 세포들의 주요 부분이 외계에서 지구로 왔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과학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무생물인 분자에서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음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워치타워협회’가 발간하는 잡지에 따르면 2008년에 생물학 교수인 알렉상드르 메네즈는 지난 50년 동안 ’분자 수프에 불과한 것에서 생명체가 저절로 지구상에 나타났다는 가
칼럼 도시의 얼굴은 간판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어느 도시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국적불명의 외래어 간판이 너무 지나쳐 대한민국이 아니라 외국에 온 느낌이 드는 지역도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의 동성로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엔 'TONYMOLY', 'A'PIEU' 등 알수 없는 국적불명의 외래어 간판이 숲을 이루고 있다. 표현이 모호해 의미를 알 수 없는 간판 즉 DESCENTE(데상트), aimerfeel(에메필) 등도 있다. 이 주변에는 간판 수백개 중 우리말로 된 간판은 10개도 채 되지 않으며, 대부분 외래어 간판들이다. 이래도 되는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아름다운 도시는 간판이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판은 미관상 품격이 있고 아름다워야 한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도시의 풍경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어느 상업지역 간판은 아름답기 보다는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가득하다. 간판의 홍수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최근 몇몇 자치단체에서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거리 등 생활속의 디자인을 중요시한 대책을 내놓아 좋은 반
칼럼 책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필자는 늘 책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향유하고 있다. 공부는 책을 통해서 지식을 쌓는 일이다. 지식을 쌓기 위한 공부는 즐거운 일이다. 혹자는 공부를 고통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이는 공부의 진미를 몰라서다. 우리는 학교에 다니지만 공부는 자신이 해야 한다. 선생님은 오로지 공부하는 방법만 가르쳐 줄 뿐이다. 나폴레옹은 죽을 때까지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사망했으니 생존한 52년 동안에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 일 년에 150권을 읽은 셈이다. 그러나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선현들의 경고가 있다. 다독가로 널리 알려진 ‘북회귀선’의 작가 ‘헨리 밀러’는 회갑의 나이가 돼 자신이 그때까지 읽은 책을 계산해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자신이 읽은 책의 10분의 1은 사실은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되도록 적게 읽으라’는 역설적인 교훈을 남겼다. 인간에게 일회뿐인 삶을 부여한 것은 신(神)의 현명한 처사가 아닐까. 일회적인 삶이 아니라면 누가 책을 고르려 할 것인
칼럼 행복해지는 데 무엇이 필요한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재산과 부를 행복과 성공의 척도로 여기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더 벌려고 장시간 힘들게 일한다. 하지만 돈과 소유물이 지속적인 행복을 가져다줄까? 실상은 어떠할까? 「행복 연구 저널」(Journal of Happiness Studies)에서는 일단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수입이 더 늘어나도 전반적인 행복감이나 만족감이 더 커지지 않는다고 알려 준다. 물론, 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학 연구」(Monitor on Psychology)지에 실린 한 기사에 의하면 “불행을 가져오는 것은 [돈]을 더 많이 가지려는 태도”이다. 약 2000년 전에 기록된 성경 말씀에서도 그 점을 이렇게 지적한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해로운 일의 뿌리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랑을 추구하다가 ··· 많은 고통으로 온통 자기를 찔렀습니다.” (디모데 전서 6:9, 10). 그렇다면 돈을 사랑하면 어떤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을까? 재산을
칼럼 거짓말에는 형벌이 따른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떤 아이가 “예, 어머니, 학교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올게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그 아이가 학교에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늦게 와서는, 어머니에게 “선생님께서 더 있다가 가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해도 괜찮을까? 한 소년이 집 안에서 공을 차서 전등을 쓰러뜨린 뒤 아버지에게 “아니에요, 아버지, 집 안에서는 공을 차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보자. 사실은 집 안에서 공을 찼다면 어떨까? 공을 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게 잘못일까? 위대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알려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만 여러분의 ‘예’라는 말은 ‘예’를, ‘아니요’는 ‘아니요’를 의미하게 하라. 그렇지 않은 모든 것은 악한 자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마태 5:37)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 우리는 말한 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서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는 자신들이 예수의 제자라고 말했던 두 사람에 관한 것이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나서 두 달도 채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순절이라고 불
칼럼 지혜롭게 대기자원을 절약하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성경 창세기를 보면 지구는 모든 것들이 흠잡을 수 없는 균형을 잡고 있었다. 창조주께서는 재확인하는 말씀으로써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 (창세 1:31) 지구의 첫 인간 거주자들의 유익을 위하여 창조주께서는 일정한 교훈을 그들에게 주셨다. 이러한 교훈에 순종함으로 그들은 땅을 다스리고 그들의 환경을 다스리며 지키는 안전한 행로를 갈 수 있었고, (창세 1:26. 2:15) 생명을 유지시키는 지상의 모든 장치는 사람의 인자한 감독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온 지구는 완전한 인류가 영원히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낙원이 되게 되어 있었다. 창조주께 불순종할 때만 사람과 그의 환경은 균형을 잃게 되어 있었다. 첫 인간은 그의 창조주께 불순종하였고, 자신의 지혜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우리를 얼마 남지 않은 이 사물의 제도와 이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의 오염으로 이끌어 온 사건들의 시작이었다. 과학자들은 생명을 유지케
칼럼 권력욕이란 마술적인 바늘이 뇌에 박히면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이 세상의 넓은 지상에는 인간의 생활을 지탱해 주는 보편적인 체계와 기술의 총애인 문명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장소가 없었다. 옛 중국의 거대한 대륙도 그런 장소중의 하나였다. 이 지구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간이 산다. 문명이란 다양한 생활양식을 가진 여러 민족에 서로 이질적인 문화를 한 장소에서 녹여 내는 조건이 갖추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적어도 중국 대륙의 경우는 그랬다. 물론 거대한 용광로는 곡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기반으로 했다. 중국 역사를 보면 참으로 이상하다. 후대에 갈수록 문화의 균일성이 높아지면서 지적 호기심이 약해진다. 진(秦)의 시황제 정(政)이 6개국을 정복하고 중국 대륙을 통일했다. 그 전까지는 중국 대륙은 수많은 왕국으로 분활되어 있었다. 하지만 6개국의 백성들에게는 통일이 오히려 참혹한 삶이 되었다. 진(秦) 제국의 가혹한 법치주의 정책 때문이었다. 진(秦)의 법치주의는 백성을 위한 법치가 아니라, 진시황 자신을 위한 법치였다. 오늘날로 말하면 북한의 김정은이 진시황에 비교괴고, 옛날로 말하면 북한 김정은이 진시황에 비교된다. 한 마디로 진
칼럼 놀라운 여치의 청각, 학계에 관심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남극 해저 침전물에서 얻어 낸 화석화 된 꽃가루와 포자를 통해, 한 때는 남극에 야자나무가 자라고 열대림에 가까운 숲이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져 세계의 과학자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워취타워협회가 발행하는 잡지에 따르면 지구가 탄생한 후 신생대의 이른바 “에오세 온실기”에는 겨울이 매우 온화했고 “기본적으로 차가운 서리도 없었으며” 남극 북극 지방의 기온이 적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일은 우연의 산물인지, 아니면 DNA의 저장 능력 때문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컴퓨터 사용자들은 엄청난 양의 디지털 정보를 만들어 내며,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기존의 디지털 저장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기 위해 그들은 자연에 존재하는 훨씬 더 우월한 정보 저장 체계인 DNA를 모방하려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살아 있는 세포의 DNA에는 수십억 개의 생물학적 정보가 들어 있다. 유럽 생물 정보학 연구소의 ‘닉 골드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머드의 뼈에서도
국민의 관심사 중 하나가 먹고사는 것이다. 가계는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고, 임금으로 소비, 저축 등의 경제생활을 한다. 또한, 일을 함으로써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자아실현으로 삶의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 즉, 노동은 임금 소득의 원천이자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방법이다. 최근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가 경제 활동 참여 인구의 감소와 경기변동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동력의 저하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 3.8%, 청년(15~29세)실업률 9.4%』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고용동향 발표자료이다. 앞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가정을 이루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야 할 젊은 청년층이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이라 할 것이다. 몇 해 전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이 세계적인 바둑기사에게 승리하면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적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을 예고하였다. 이것은 노동시장에 격변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환경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