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역사를 모르는 정치인은 나라 망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시황제가 죽고 무능한 호해가 왕이 되면서 조고가 권력을 장악한 진(秦)나라는 극도로 부패했다. 그러자 초(楚), 연(燕), 한(韓), 위(魏), 조(趙)나라 제후들이 자기 나름대로 세력을 확장면서 진나라는 멸망하고, 전국에서 영웅 호걸들이 벌때처럼 일어났다. 초(楚)의 항우와 한(韓)의 유방은 통일대업의 야망을 품고, 17년간 전쟁을 하다가 유방이 통일대업을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몇 천근이나 되는 가마솥을 번쩍 들었다고 하여 천하장사의 대명사가 된 항우는 왜 유방에게 패했을까? 그 이유는 전략.전술을 짜는 군사(軍師)의 지혜에서 찾을 수 있다. 항우는 범증을, 유방은 장량을 군사(軍師)로 두었다. 장량은 장수 출신에 학문이 높지만 범증은 산속에 은둔한 한낱 선비였다. 해서 범증은 장량을 능가하는 전략.전술을 내놓지 못했다. 항우의 장수는 계포, 종리매, 항백, 영포, 한신 등이고, 유방의 장수는 왕릉, 번쾌, 소하, 조참, 주발 등이다. 용장 번쾌의 부인 여수(呂須)는 유방의 부인 여안(呂顔)의 동생이다. 그런데 한신은 항우의 인정을 받지 못해 직급이 낮은 집극랑관에
칼럼 공반야, 그것은 슬기로운 광명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이 직립 보행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성서를 보면 처음 인간(아담)이 지구상에 생존할 때에도 직립 보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몸을 운신하지 못한 정도로 병든 사람이 아니라면 한 걸음도 걷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니는 장소는 방안이기도 하고 거실이기도 하고 아니면 좁은 마당을 거닐기도 한다. 더 마음이 내키면 마을 길을 한 바퀴 돌기도 한다. 모두가 걷고 싶은 충동, 돌아다녀 보고 싶은 습성이 발동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으로 먼 길을 걷는 사람도 있다. 이른바 보행 운동이다. 만일 보행을 못하도록 강제한다면 그 사람은 크나큰 자유를 박탈당하였다고 항의할 것이다. 무작정 걸어가고 나다니고 싶어 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자유 중에서 본능에 가까운 즐거움을 빼앗기는 것이기에 그 구속력은 대단히 클 것이다. 사람이 걷는 데에는 발의 작용이 중요하다. 발의 작용이란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고자 하는 강한 항진 세력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힘에 제동이 걸리면 발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은 상실한 것과 같다. 이럴 때에는 뒷걸음질을
「칼럼」 우수한 학생 족쇄 채우는 「고교평준화」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정부가 50년전 「고교평준화」로 우수한 학생에게 족쇄를 채울 모양이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은 70년대 중반에 고교입시 과열로 인한 교육 문제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됐다. 60년대에 중학교 입시경쟁이 치열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69년에 중학교 무시험제도를 실시하자, 초등학교의 입시위주 교육은 소멸되었지만 고교 진학을 위한 입시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당시 중학교 교육은 세칭 일류 고교에 가기 위한 입시위주 교육으로 변질돼 문제와 부작용이 나타났다. 즉 입시준비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학생의 전인적 발달이 저해되었고, 학부모들은 학교 밖에서 행해지는 과외수업 등에 과도한 사교육비를 부담하게 되어,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풍조가 만연하게 됐다. 특히 각 고등학교는 학생, 교원, 시설 등에서는 심한 격차로 세칭 1류, 2류로 분류돼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고교 입시에 따른 문제가 심각해져 중등교육이 당면하고 있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당시 문교부는 「고교평준화 정책」을 내놓
칼럼 예수 탄생 12월 25일 근거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전세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경우이든,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 영향력은 상업계와 오락계에 깊이 침투해 있는데, 심지어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 성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일을 지지하고 있을까? 매년 12월 25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 인기 있는 축제일의 배경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의 기원을 「신 가톨릭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 복음서에서는 그날이나 달을 알려 주지 않는다. ...(중략)..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중략) H. 우제너의 가설에 따르면, 동짓날 즉 율리우스력으로는 12월 25일(이집트력으로는 1월 6일)이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해졌는데, 미트라의 이교(異敎) 신봉자들은 태양이 북쪽 하늘로 되돌아가기 시작하는 동짓날에 디에스 나탈리스 솔리스 인빅티(무적 태양의 탄생일)를 기념하였기 때문이다. 274년 12월 25일에 아우렐리아누스는 태양신
칼럼 중국이 검은 속셈을 드러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국은 유엔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척 하면서 북한은 혈맹국이라는 등 북한과 같은 독재 공산국가란 모습을 드러내더니 급기야 미국에 대해서도 검은 속셈을 드러냈다. 최근 중국의 ‘왕이’가 미국에 조건부 선전포고를 했다. 북한을 치면 중국이 참전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것은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가 분명하다. 미국이 북한만을 적으로 삼았다면 벌써 공격했을 것이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참전을 이미 예측했다. 그래서 북한을 칠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검은 속셈이 드러났으니 한국도 중국을 경계에 해야 한다. 중국도 헌법이 있고 법령이 있지만 공산당 수뇌부의 지시가 법령이란 것이 한국의 사드 보복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중국의 검은 속셈은 인근 국가들간의 영토분쟁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하자 남지나해(남중국해)에 있는 아홉개 섬 밖에 길게 점을 찍어 놓았다. 그런데 그 점을 연결해 보니 필립핀 앞바다는 조금 밖에 없다. 필리핀 코앞 바다까지 중국은 자기네 영해라고 주장한 것이다. 중국이 자기네 영해라고 주장하는 바다에는 콘크리트로 메워 만든 인
칼럼 마음은 밝고 행동은 깨끗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과거 1970년대 산업화의 열기를 타고 노동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기업체의 사주는 노동자를 흑사하거나 임금을 착취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런 기업은 생존하기도 어렵고, 생존할 수도 없기 때문에 임금을 착취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사람이 많이 가질 수도 있고 아무것도 갖지 못할 때가 있다. 많은 것을 가졌을 때 뽐내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비굴해져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용할 양식과 몸을 가리는 옷가지만 있으면 최상의 행복이라고 했다. 분에 넘치는 풍요는 고통의 씨앗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불가에서는 부자가 사람을 부릴 때 덕으로써 봉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일을 하러 왔더라도 그 사람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미리 살핀 후 일을 시켜야 한다. 힘이 없고 기술이 없는 사람에게 석축(石築)의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농사일을 할 줄 아는가? 양잠 기술이 있는가? 등등 그 사람의 능력을 고려하여 일하도록 하여야 하며 그 집에 고용되면 모든 침식을 제공하고 급료, 질병, 휴가 등 후생을 적극적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부처님은 말
칼럼 지구의 식량과 자원 언제 고갈 되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이 사는 태양계의 한 행성인 아름다운 지구에는 지상과 지하에 생명체를 먹여 살릴 엄청난 힘이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지구의 풍부한 자원이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고갈」이라는 말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그래서 「식량과 자원」이 언제 고갈 될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성서 기록을 보면 4,000여 년 전 여호와께서 인간 가족에게 하신 이러한 약속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땅이 계속 있는 모든 날 동안 씨뿌리기와 수확,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결코 그치지 않을 것이다」 (창세 8:22) 따라서 우리는 해가 날마다 떠오른다는 사실을 확신하듯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지구의 식량과 자원이 고갈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 오늘날 일부 사람들이 지구와 지구의 자원이 훼손된 것을 복구해 보려고 진실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러한 노력이 너무 미약하고 때가 늦은 것은 아닌가 하고 염려한다. 이러한 상황을 영구적으로 바로잡을 유일
「칼럼」 운명이란 이런 것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고구려 제14대 봉상왕은 부왕의 탈상도 하지 않은 몸으로 안국군 달가를 살해했다. 달가는 부왕인 서천왕의 동복 아우로서 봉상왕의 숙부였다. 달가는 문무를 겸비한 장수로 숙신을 물리친 공로로 안국군에 책봉되었고, 그후 행정과 군사의 중요한 직책인 태대형 작위에서 다시 대대노에 올라 왕 다음의 최고 직위를 맡고 있었다. 달가는 부왕인 서천왕의 명령을 받아 숙신뿐만 아니라 양맥 지역을 정벌하여 고구려의 통치하에 두는 혁혁한 무공을 쌓았다. 이러한 탁월한 정치력과 덕망으로 그는 백성들의 신망이 매우 높았다. 누가 보아도 차기 고구려의 왕으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봉상왕은 태자시절부터 달가의 명망을 시기하고 질투했다. 그러다가 왕위에 오르자 달가에게 억울하게 반역죄의 누명을 뒤집어 씌워 죽일려고 하였다. 죄명은 반란 음모를 주도하여 왕권을 탈취할 계획을 했다는 것이다. 봉상왕은 태대사자(太大使者) 벼슬인 자봉(子奉)에게 안국군이 스스로 역모를 토설하도록 문초하라고 지시했다. 최고의 벼슬인 대대노를 한참 아래인 태대사자 벼슬에게 문초를 지시한 것은 태대형(太大兄), 주부(主簿)
「칼럼」 나를 알고 남을 알고 때를 알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시황제가 죽고 무능한 호해가 왕이 되면서 조고가 권력을 장악한 진(秦)나라는 극도로 부패했다. 그러자 초(楚), 연(燕), 한(韓), 위(魏), 조(趙)나라 제후들이 자기 나름대로 세력을 확장면서 진나라는 멸망하고, 전국에서 영웅 호걸들이 벌때처럼 일어났다. 초(楚)의 항우와 한(漢)의 유방은 통일대업의 야망을 품고, 17년간 전쟁을 하다가 유방이 통일대업을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몇 천근이나 되는 가마솥을 번쩍 들었다고 하여 천하장사의 대명사가 된 항우는 왜 유방에게 패했을까? 그 이유는 전략.전술을 짜는 군사(軍師)의 지혜에서 찾을 수 있다. 항우는 범증을, 유방은 장량을 군사(軍師)로 두었다. 장량은 장수 출신에 학문이 높지만 범증은 산속에 은둔한 한낱 선비였다. 해서 범증은 장량을 능가하는 전략.전술을 내놓지 못했다. 항우의 장수는 계포, 종리매, 항백, 영포, 한신 등이고, 유방의 장수는 왕릉, 번쾌, 소하, 조참, 주발 등이다. 맹장 번쾌의 부인 여수(呂須)는 유방의 부인 여안(呂顔)의 동생이다. 그런데 한신은 항우의 인정을 받지 못해 직급이 낮은 집극랑에 불만을
칼럼 성서만큼 유익한 정보 근원은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금 우리는 각종 위험에 노출돼 마치 지뢰밭을 지나가는 것처럼 위험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지뢰가 묻힌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가지고 있다면, 사정은 다르다. 게다가 여러가지 지뢰를 식별하는 훈련까지 받았다면 그러한 지식은 사건 사고로 목숨을 잃을 위험을 상당히 줄여 줄 것이다. 성서는 그러한 지도와 지뢰를 식별하는 훈련에 비유될 수 있다. 성서에는 위험을 피하고 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다루는 데 관한 비길 데 없는 지혜가 들어 있다. 잠언 2:10, 11에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고 지식이 네 영혼에 즐거운 것이 되면, 사고력이 너를 지켜 주고 분별력이 너를 보호할 것이다」 여기 언급된 지혜와 분별력은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창조주 여호와로부터 나온 것이다. 「여호와의 지혜를 잘 듣는 자는 안전하게 거하겠고, 재앙을 무서워하지 않으며 평온하게 지낼 것이다」 (잠언 1:33) 세계 보건 기구가 최근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전세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한 해에 약 117만 1000명이다. 게다가, 거의 4000만 명이 부상을 당하며, 800만 명이 조금 넘는
「칼럼」 교권 침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최근 서울의 한 특성화고에서 수업중이던 여교사 A씨의 말을 끊으며 한 남학생이 "저랑 술이나 한 잔 하실래요?"라고 하자 문제가 된 모양이다. 보도에 따르면 여교사 A씨는 처음에는 「청소년기 아이가 분별없이 한 말이겠지」라며 참고 넘겼지만 이후에도 노골적으로 특정 신체 부위를 가리키며 음담패설도 서슴지 않은 학생들을 대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A씨는 "성희롱을 당하는 기분이다"라며 "처음에는 아이들의 장난이라고 치부하려 했지만 건장한 학생들이 이 같은 발언을 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학생들의 교권 침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일부 남학생의 여교사 성희롱 문제가 재점화 되면서 교권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사들은 과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수준은 원하지 않지만 사제지간에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나 싶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6년 1학기까지 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는 총 3만1202건으로 나타났다. 2009년 1570건에서 2012년 7971건으로 급격하게
「칼럼」 비유경의 「술항아리 속의 사람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옛날 한 마을에 젊은 부부가 있었다. 금실도 좋고 집안도 부유했다. 어느 날 부부가 점심 밥을 먹으려는데 남편이 계속 아내를 바라봤다. 보면 볼수록 더욱 아름다웠다. 마침 술 생각이 나서 이럴 때 부부가 한 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얼른 눈치를 채고 말했다. “담아 놓은 술이 있는데 좀 가져올게요.” 아내는 술 항아리를 열어보니 술이 맑았다. 그런데 술을 뜨려고 하는데 항아리 바닥에 아름다운 여인이 보였다. 그 여자가 움직이니 술 항아리 안의 여인도 움직였다. 그녀가 웃자 술 항아리 안의 여인도 웃었다. 항아리 속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다. 아내는 결혼하기 전에 남편이 아름다운 여인을 집안 어딘가에 숨겨 두었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화가 나서 남편에게 따졌다. “여자가 있으면서 왜 나와 결혼했어요?” 그러자 남편도 화가 나서 말했다. “왜 갑자기 생사람 잡을려는 거요. 술 항아리 안에 뭐가 있단 말이요?“ 남편은 항아리 안을 들여다 보았다. 잘 생긴 남자가 있었다. 이 일로 부부는 티각태각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한 스님이 지나가다 부부가 다투는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