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것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 정치가 왜 필요한가? 그것은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이며, 국민을 괴롭히고 못살게 만들기 위해 정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해방 후에도 내내 정치한다는 사람들은 국민에게 실망과 절망을 안겨 주었다. 물론 이승만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고,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었을 것이며, 박정희가 없었다면 한국의 경제가 오늘과 같은 번영은 찾기 어렵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승만이나 박정희나 권력의 주변에는 일부 고약한 정치인들이 있어 발전해 나가는 정치를 망쳐놓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떤가? 은근히 또는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가증스런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선거 때만 되면 일부 후보자(대통령, 국회의원 등)는 실천 불가능한 공약을 쏟아놓기도 하여 국민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득표만을 위해 교언영색을 일삼는 후보자가 혹여 정계에 진출했다고 해도 과거의 사례처럼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경우도 있다. 정치인이라면 국
칼럼 실연(失戀) 때문에 양말기계 발명한 남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영국 산업계의 저명한 창업자 중에서 양말 편직기의 발명가 ‘월리엄 리(williaam lee)’와 보빈 레이스 편직기 발명가 ‘존 히스코트(john heathcoat)’도 훌륭한 기계기술과 끈기를 가진 사람이다.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노팅엄과 그 인근 지역 사람들에게 엄청난 일자리가 제공되었다. 양말 편직기를 발명하게 된 정황에 대해서는 상반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지만 발명가가 ‘월리엄 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1563년 노팅엄에서 12미터 가량 떨어진 우드보로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소규모 자작농의 장남이었다는 말도 있고 어린시절 빈곤에 시달려야 했던 가난한 학자였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그는 1579년 5월 케임브리지대학교 그리스도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가 세인트존스대학으로 옮겨 1583년경 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양말 편직기를 발명할 당시 ‘월리엄 리’는 노팅엄 부근 캘버턴에서 부목사로 목회 활동을 하고 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편직기 발명의 기원이 실연(失戀)이었다고 한다. ‘월리엄 리’는 그 마을의 젊은 처녀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으나 처녀는 냉담
칼럼 담배는 마약과 같은 독극물질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농민이 밭에서 땀흘려 일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피우는 담배 한 모금은 그야말로 꿀맛일 것이다. 하지만 그 꿀맛에는 독극물질이 들어 있다. 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피워야 하는 것은 오랜 습관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타르’는 담배연기를 흰종이에 내뿜을 때야 나타나는 흑갈색의 물질이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은 대부분 이 ‘타르’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인데 그 종류는 약 4,000여 종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4,000여 종의 발암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가니 어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물론 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 그 미치는 영향도 다르겠지만 담배에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은 어린 아이도 아는 사실이다. 담배 속에 들어 있는 ‘타르’는 적은 양으로도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죽일 수 있 기 때문에 옛날에는 담배꽁초를 모아 화장실에 넣어 구대기가 생기는 것을 막는데 사용했고 산에는 뱀을 퇴치하는데도 이용하고 있었다. 이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해 폐로 가서 혈액에 스며 들어 인체의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
칼럼 머리를 숙여할 때는 숙여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벤자민 프랭클린은 청년시절 자부심과 승부욕이 매우 강했다. 그는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인 구변으로 상대방을 곤경에 몰아넣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친구들은 그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그의 인간관계는 매우 나빴다. 어느 날 프랭클린은 교수를 찾아가게 되었다. 무심코 교수의 집안으로 들어서던 프랭크린은 ‘쾅’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를 감싸쥐며 비명을 질렀다. 키가 큰 트랭클린이 유난히 지붕이 낮은 집 안으로 들어서면서 머리 숙이는 것을 몰라 문틀에 머리를 부딪친 것이었다. 이를 본 교수가 싱긋 웃으며 이런 충고의 말을 던졌다. “이 보게, 이곳에 들어서자마다 교훈 하나를 잘 얻었구만,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머리를 숙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자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걸세.” 여기서 큰 깨달음을 얻은 프랭클린은 사소한 일에도 승부욕을 불태우며 잘난척 하던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 겸손함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환영받는 사람이 되었고 뛰어난 정치가가 될 수 있었다.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며 쉽사리 패배나 오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이다. 프랭클
칼럼 분중화시대, 새로운 리더십 풍도(風度)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요즘에는 조직안에 「분중화(分衆化)」란 말을 쓴다. 분중화란 대중이 부분화된 존재를 지칭한다. 대중과 분중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대중은 적은 종류에 많은 양의 가치관이 있고, 비교적 의견이 통일되어 있으며, 행동도 동일한 보조를 갖춘다. ✦분중은 개인이 자신의 인격이나 가치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여러 종류의 적은 양의 가치관이 있으며, 좀처럼 통일되지 않는다. 이 분중화를 고객의 입장에서 본다면 다음과 같은 경향이 강해진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자신의 가치관으로 선택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본체만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에 의해 선택한다. 부가가치란 다른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의 차이를 중시하는 것이다.” 조직 안에서의 분중화는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 조직이 대중사회였던 일본 전국시대에는 상사(주군)가 부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가 만약 다섯 명의 부하에게 모이라고 명령한다면 모든 부하들이 두말 할 것 없이 모여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만약 리더
칼럼 부자는 올바른 믿음을 갖는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침에 하는 말 한마디가 그 날의 하루를 결정할 만큼 힘이 있다. 자기가 내밷는 말은 반드시 자기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밝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기분도 밝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반면에 어둡고 부정적인 말을 하면 기분도 그렇게 된다. 아침에 하찮은 일로 아내와 싸우고 회사에 출근했을 때 그날 하루종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은 경험을 해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침에 한 말이 그 날의 기분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행운을 부르는 사람은 이것이 오늘 하루에 국한하지 않고 한 달, 일년이라는 단위로 넓혀 생각한다.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보낸 사람은 일주일, 더 나아가서 한 달이 즐거울 것이며, 한 달을 즐겁게 보낸 사람은 일년을 즐겁게 보내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한 사람은 비즈니스에서도 그만큼 즐겁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아침부터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가족에게 부드럽게 인사말부터 전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오늘 열심히 살자’고 말하는 것이다. 어려움에 직면할
칼럼 마차 경주에서 본 4월 선거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역사에 타락한 왕으로 기록된 신라 제25대 진지왕은 박미실이란 여자와 색사를 즐기면서 궁녀들과 놀이를 좋아했다. 어느날 왕은 여러 대신들과 놀이 삼아 돈을 걸고 마차 경주를 했는데 역술인이며 병법가인 이위(李衛)는 그것을 구경하려 가게 되었다. 경주는 3회전으로 하되 사두마차로 뛰게 했다. 양쪽 모두 똑 같이 상마(上馬)만으로 4필, 중마(中馬)만으로 4필, 하마(下馬)만으로 4필로 하게 되었다. 왕으로부터 천금의 상이 내려지는 마차경주다. 이위(李衛)는 박미실에게 말했다. “이 경주에 참가하십시오. 반드시 이기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마차 경주에 어찌 아녀자가 참가할 수 있습니까?” “왕에게 말씀드려 보십시오. 참가하도록 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왕은 허락하실 것입니다” 박미실은 왕의 총애를 받고 있으니 왕이 허락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박미실이 왕에게 참가를 허락해 달라고 하자 왕은 뜻밖이란 듯이 “아녀자가 마차 경주에 참가하다니 그 참 재미있겠구나!” 하면서 참가를 허락했다. 여자가 마차경주에 참가한다고 하니 대신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위(李衛)는 박미실에게 말했다. “첫
칼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체는 무엇인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전쟁은 한 국가를 통치하는 정치 지도자의 오판에 의해 일어난다. 그런데 이런 지도자의 뒤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가 있다. 즉 전쟁을 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부추기는 영물이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사상자의 규모가 매우 컸다는 면에서 실로 대전이었다. 한 통계를 보면 그 전쟁으로 약 1천여만 명이 사망, 2천여만 명이 불구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 군국주의 지도자의 오판으로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의 진주만에 있던 미국의 태평양 함대에 먼저 공격을 하면서 발발했는데 그 다음날 미국 의회는 일본에 선전포고를 선언했고 3일 뒤에는 일본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던 독일, 이탈리아가 미국에 선전 포고를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 이 대전을 치루면서 일본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변 국가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주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명피해는 전사자가 영국 39만8천명, 미국 29만2천명, 프랑스 21만1천명, 소련 750만명, 독일 285만명, 일본 150만6천명이고 참전 6개국의 전쟁비용도 1만1천억 달러라고 한다. 전쟁에서
새 하늘 새 땅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은 사서 중 하나인 중용의 구절로, 하늘이 하늘의 참 생명을 만물(萬物)에게 부여(附與)한 것이 바로 성(性)이라는 의미의 가르침이다. 성(性)은 모든 사람에게 내재해 있는 하늘의 참 생명이면서도, 나고 자라면서 이렇게 저렇게 서로 다른 성질로 바뀌게 된다. 즉, 성격과 성품으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나 물이 술이 되고 콜라가 되어도 물의 본질은 그대로 이듯, 성질과 성격 및 성품이 서로 다를 뿐, 그 본바탕인 성(性)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대로 여여(如如)하다. 성질과 성격 및 성품의 본바탕인 성(性)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불성(佛性)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이며, 맹자가 말한 양심(良心)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해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구절의 ‘독생자’ 또한 인간 내면의 성(性)에 다름 아니다. 이는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풀 전능자로, 그가 너로 인해 기뻐하고, 너를 사랑하며, 너로 인해 기쁘게 노래할 것이라는 구절만 보아도 쉽게 납득할 수 있다.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다’는 것이 바로 독생자인 성(性)
존경하는 520만 시·도민 여러분!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고 미래의 성장엔진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끝났습니다. 다소 열띤 경쟁이 있었지만, 오직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신 군위군민과 의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투표결과에 아쉬움이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다함께 써 간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만간 유치신청과 이전부지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확정될 것입니다.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바로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인근 타 시도에서 공항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로・철도 등의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30~40분대, 경북 시·군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종전부지(K-2후적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금년에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여 구체화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칼럼 강물은 떠나야 바다를 만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날 둥그런 눈을 가진 흰 사슴 한 마리가 친구들과 함께 초원에서 뛰어 놀다가 초원에서 절벽 건너편에 있는 더 넓고 멋진 초원을 발견했다. 흰 사슴은 건너편 초원이 보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다가가 한참동안 그곳을 관찰했다. 그러자 옆에 있는 갈색 사슴이 “야, 너 정신없이 뭘 보고 있는 거야?” 하고 말했다. 흰 사슴은 “아니야, 저 절벽 건너편 초원에는 뭐가 있는 지 꼭 한번 가보았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했다. 며칠이 지났다. 흰 사슴은 위험한 절벽으로 이어진 작고 낡은 외나무 다리를 발견하고 고민에 빠졌다. “다리가 위험한데 이걸 어쩌나. 위험한 다리를 건너서라도 가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 며칠동안 혼자 고민에 빠진 흰 사슴은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절벽의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는 모험을 강행했다. 그곳은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아름답고 멋진 초원이었다. 흰 사슴은 돌아가서 친구들을 불러 모아놓고 절벽이 있는 건너편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설명하면서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사슴들은 여기가 살기 좋은데,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갈 이유가 없다면서 거절했다. 결국 흰 사슴은 마음이 맞
칼럼 큰 인물은 언제나 목표가 정해져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성경에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어느 주인이 세 하인에게 각각 5달란트, 3달란트 1달란트를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 하인들과 결산하는 이야기다. 주인에게 5달란트와 2달란트 받아 열심히 투자하여 굴려서 곱절로 불린 두 하인은 크게 칭찬을 받고 포상금을 받지만 주인에게 받은 1달란트를 땅속에 묻었다가 그대로 내놓은 하인은 크게 꾸지람을 듣고 1달란트마저 빼앗기고 만다. 이는 강자는 더욱 강해지고 약자는 더욱 약해지며, 더욱 부유해가는 반면에 가난한 자는 더욱 빈곤해 질 수 밖에 없는 인류 생존경쟁의 영원불변의 진리를 말해주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출생한 그 순간만큼은 모두 다 평등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거센 세상의 풍랑에 사방에서 몰려오는 포말처럼 ‘평등’은 산산조각 나고 만다. 그러나 빈곤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노력으로 행운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풍요롭고 부유한 환경에서 한 순간 쫒겨나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서 큰 인물과 작은 인물로 구별된다. 그렇다면 큰 인물은 어떤 사람이며, 작은 인물은 어떤 사람일까? 큰 인물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걸출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