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론조사 이대로 좋은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느 집이나 여론조사와 관련된 전화나 문자를 받아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짜증나게 걸려오는 불편은 차치하고 이런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여론조사 발표를 보면 대개 성인남녀 1,000명 대상에 신뢰수준 95% + - 오차 얼마에 몇%라는 식이다. 1,000명으로 대상으로 100%를 얻었다 해도 1,000명에 불과하다. 이런 수치로 당락(當落)을 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나 비판이 제시돼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선거예상이 투표에 영향을 준다(bandwagon effect)고 흔히 지적되고 있으나, 한 연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결정적· 일반적으로 작용한다고는 볼 수 없다. 여론조사문제점으로 빈번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은 여론조사 결과를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하는 점과 또한 그것이 과연 진정한 여론을 담아낸 그릇이 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유권자마다 판단 기준과 정당 및 후보 지지 성향이 다른데 대상자를 1,000명으로 한정해 당락(當落)을 안다는 것은 억척에 불과하다.특히 오차를 어떻게 배제 또는 축소할 수
칼럼 정부의 의료수가 인상 타당한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정부가 의료수가 인상을 밝히면서 반대 여론이 적지 않다. 의료수가란 건강보험공단과 환자가 의사나 약사 등의 의료서비스 제공자에게 제공하는 돈을 말하는데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수준, 서비스 제공자의 소득, 물가상승률 같은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장관 자문 및 의결기구로 정부(8명), 사용자단체(8명), 가입자단체(8명) 대표 등 모두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관리본부 소아청소년과가 최근 진행된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는 NIP 접종 수가를 5월부터 18,000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했으며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인 NIP의 수가는 15,430원이다. 올 초 폐렴구균 예방백신이 NIP에 포함돼 예산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 의료계가 요구하는 2만원 이상 수가 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의료계, 시민단체가 참여해 의사 결정을 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현재 수가가 너무 낮게 측정돼 ‘수가 인상’이 아니라 ‘수가 현실화’가 의료계의 주장이었다. 20,000 - 25,000원으로 수가 인상 요구안도 있었으
칼럼패망전 월남과 빼닮은 부패한 모습 권우상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건국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 살아온 필자는 한국이 패망한 월남을 닮아간다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당시 자유월남은 같은 민족인 공산주의 월맹과 대화하고 협상해서 평화적인 통일을 하자는 여론이 번져갔다. 이른바 반전평화(反戰平和) 여론을 이끌고 간 대표적 집단은 종교인들이었다. 결국 평화란 슬로건 속에서 월남은 73년 공산월맹과 평화협정을 맺었고 주월미군이 철수했다. 인간은 누구나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라는 개념이 불교는 자비(慈悲), 기독교는 박애(博愛)로 불리는 것을 볼 때 종교인들이 평화를 말하는 것은 더욱 당연하다. 70년대 월남에서도 틱찌광(Thich Tri Quang) 승려, 짠후탄(Tran Huu Thanh) 신부가 자유월남의 구국평화회복반부패운동 조직을 이끄는 등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앞장서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민족· 평화· 화해· 협력· 교류를 강조했고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은 전쟁에 미친, 혹은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았다. 당시 반공을 외치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우익인사들은 얼마 안 가서 타살체로 발견됐는데 73년까지 연평균 무
칼럼대통령은 누적된 적폐들을 절대로 못잡는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지난 4월 29일, 박대통령은 국무회의석상에서 “켜켜이 쌓여 온 적폐들을 바로잡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너무도 한스럽다. 집권 초 이런 악습과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라고 한 모양이다. 여기에 이런 일이란 것은 세월호 침몰 참사를 말한 것이다. 켜켜이 쌓여온 적폐들이란 칡넝쿨들보다 더 복잡하게 이리저리 뒤엉키고 생선가시보다 더 질긴 먹이사슬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먹이사슬은 이번에 노출된 해양업계에만 있는 게 아니라 장애인 복지분야에도 있고, 교육분야에도 있고, 국토교통분야 등 모든 분야에 확산돼 있다. 박통령은 과연 이런 먹이사슬들을 다 제거하고 국민들에 안전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서 필자는 NO라고 말하고 싶다.지금까지 40년-50년 동안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하여 협회나 조합 등 정부 각 산하기관으로 내려간 공직자 수는 엄청 많아 그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다. 그런데 무슨 방법으로 이런 공직자를 도려낸다는 말인가? 정부 각 부처 산하기관의 협회수만 해도 700여 개나 된다고 한다. 그
칼럼 무엇이 죽음으로 몰고 가는가? 권우상명리학자. 역사소설가삼풍백화점이나 경주마우나리조트 건물 붕괴 등을 비롯하여 서해페리호 또는 세월호 침몰 참사와 같은 재앙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되지만 그런 재앙속에서도 유독 살아남은 사람도 있다.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살아난 사람은 왜 살고 죽는 사람은 왜 죽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답변은 한마디로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운명은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사주명국에서 찾을 수 있다. 사주명국이란 출생한 생년월일시를 말하는데 거기에는 그 사람이 어떤 내적인 조건과 외적인 조건을 갖고 이 세상에 태어나고 어떻게 살다가 언제 세상을 떠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가 들어있다.수명이 짧은 사람은 사주명국 즉 팔자(八字)라고 하는 여덟 개 글자 중에 자사(子巳), 축인(丑寅), 인진(寅辰), 묘미(卯未), 진사(辰巳), 사인(巳寅), 오진(午辰), 미미(未未), 신사(辛巳), 유인(酉寅) 등이 있고 용신(用神)이 대운과 충극(沖剋)을 일으킬 때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한다. 또한 백호살인 갑진(甲辰), 을미(乙未), 병진(丙辰), 정축(丁丑),
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기 전인 봄철 이맘때면 우리의 입맛과 기운을 북돋는 산나물의 유혹이 많이 있지만, 산나물이 좋다고 마구잡이로 채취해 먹다가는 귀중한 인명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2010년 4월 구미에서는 이모씨 외 4명이 산에서 채취한 원인불명(소루쟁이 추정)의 약초뿌리를 마뿌리로 착각한 나머지 이를 나누어 먹은 뒤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이렇듯이 산에서 직접 나물을 채취할 경우 산나물과 비슷한 독초가 많을 뿐만 아니라 산나물과 독초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은 전문가도 쉬운 일이 아니다. 식용 산나물 및 약초와 모양이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로는 털머위, 삿갓나물, 동의나물, 박주가리, 여로, 박새, 꿩의 다리, 진범, 놋젓가락나물 등이 있다.그리고 몸에 좋은 산나물이라도 한 종류를 계속해서 먹거나 과식할 때에는 복통, 토사, 전신마비 등의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의 봄철 최고의 산나물로 손꼽히는 두릅나무 순도 여러 번 그리고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식물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칼럼 청해진해운은 어떤 회사인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지난 4월 15일 밤 9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5명을 태우고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제주도로 항해하던 중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 맹돌목수도에서 침몰한 대형여객선 ‘세월호’의 소속사인 (주)청해진해운이 구원파 유병언 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를 인용하여 주요 주주는 강선건조 업체인 천해지(39.4%)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11.6%), 경영컨설팅업체인 아이원아이홀딩스(7.1%) 등이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천해지의 최대 주주는 아이원아이홀딩스로, 4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2007년 설립한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요 주주는 유혁기(19.4%), 유대균(19.4%), 김혜경(6.3%)씨 등으로, 두 유 씨가 과거 한강 유람선과 스쿠알렌 사업으로 유명했던 유병언 전 세모 사장의 아들이며, 김씨 또한 유병언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따라서 유병언씨는 청해진해운 회장으로 불리며 청해진해운 등 관련사를 소유한 실질적 주인이라고 회사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하면
칼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를 보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경주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두 달 만에 또 다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 325명이 들뜬 마음으로 배에 올랐지만 그 설레임은 한순간바다에 묻혀 버렸다. 2011년 7월에는 강원도 춘천에 펜션을 덮친 산사태로 학생 등 13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고, 20년 전에는 서해페리호가 침몰돼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는 의문투성이다. 변침을 5도에서 110도로 갑자기 바꾼 것도 그렇고, 화물적재량 초과 여부도, 위험해역에서 경력이 1년도 안된 3등 항해사가 키(操舵)를 잡은 것도 의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관사 손모 씨는 ‘배가 기울어 바로 조타실로 뛰어갔을 때 선장은 문에 기대어 있었고, 그 자리에 대기하라는 방송이 여러 번 나오고 있었다’고 하면서 곧 해경 배가 앞머리에 도착해 함께 나왔다고 했다. 해경의 첫 구조대가 9시40분께 도착하자 실제로 선장과 선원 6명은 9시50분께 가장 먼저 해경 보트를 타고 탈출했다. 사고 사실을 먼저 안 선원들이 승객들에게 알리기 전 이미 탈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었다. 생존자들은 ‘배
칼럼 풍수지리의 팔산법과 길흉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풍수지리에서 理氣論은 山形의 山龍과 穴地 또는 砂水 등의 實體를 나타나는 소재로서의 質料라고 볼 때 形而下學的面에서 外的인 形氣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와같은 形氣를 理法으로 調和合局하여 明堂吉地化 하는 內的形相을 형形而上學的面에서 理氣라 한다. 따라서 풍수지리는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풍수지리의 팔산법(八山法)은 산의 모양을 여덟 종류로 분류한다. 이는 인반중침(人盤中針)이라 하여 나경패철을 사용한다. 또한 陰宅墓地와 陽宅住居地를 선정하는데도 나경패철을 사용한다. 나경패철은 주나라 성왕때 주공이 指南車를 만든 데서부터 유래한다. (1) 건산(乾山) = 天柱라고 부른다. 혈(穴)뒤에서 건산이 용립하고 풍만하면 자손들이 장수하고 건산 모양이 天馬 같으면 관직에서 큰 인물이 나고 장수한다. (2) 감산(坎山) = 음양이 나눠지는 곳이다. 고대(高大)하고 풍만하면 후손이 부귀하고 충효현량(忠孝賢良)이 난다. 감산(坎山)이 저함(低陷)하면 가난하고 재물이 없다. 혈후(穴後)의 감산이 저함(低陷)하면 빈궁하고 수요(壽夭)한다. 그리고 청룡(靑龍)의 감산이 저함(低陷)일 경우 자손이 있으
립스틱 잘못 사 발랐다가 입술이 퉁퉁 붓고 벗겨지더니 진물도 흘렀다는 여성들이 꽤 있다.립스틱 때문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생긴 것이다. 립스틱에 함유된 향료, 색소, 방부제, 니켈 등 금속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립스틱에 함유된 양모 기름과 왁스 성분의 강한 흡착성이 공기 중의 먼지·세균·병균·금속 미립자를 끌어당기기도 하는데, 이것이 입술 점막에 붙어 알레르기성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립스틱을 구매하기 전 먼저 샘플을 받아서 입술 중 한 부분에 매일, 2~3주 정도 발라보면 알레르기가 생기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과민 반응으로 인한 면역 질환, 알레르기이처럼 우리 몸은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는 없어야 할 과민 반응이 생기는 면역 질환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잘 알려진 꽃가루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온도, 약물, 금속 등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특정한 계절에만 증세가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다. 주로 3~4월 꽃가루 날리는 봄이나 9~10월 등 환절기에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 체계의 병이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칼럼 나도 모르는데 네가 날 아느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우리는 흔히 ‘내 마음도 나도 잘 모른다’라는 말을 한다. 사실 마음의 심층구조를 모른다고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도 마음이 현실태를 자기 스스로 파악하지 않고 산다면 그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불교는 삿된 생각을 버리고, 욕망을 억제하고, 마음을 청명하게 하는 수행법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마음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길을 가르친다.이 세상에 존재하는 조그만 미물이라도 생명체는 소중하며, 그것이 유일한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 상관 관계의 산물로 존재하였다가 그 상관 관계의 힘이 다하면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게 된다.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었다고 해서 그 존재를 구성한 요소들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요소로 환원하였다가 세력이 생기면 앞서의 존재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원인과 조건 그리고 결과가 서로 서로 무한이 연속된 세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어떤 절대가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결합의 원리가 미묘하게 작용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연기의 세력’이라고 한다. 이러한 연기 사상을 배경으로 불교는 이 세상의 현실을 세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다. 즉
이번 주들어 고온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대기가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는 상황으로 건조해진 날씨 탓에 산불발생의 확률이 높아졌다.특히 3~5월은 1년동안 일어나는 산불의 60%가 집중되는 달이이므로 불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야한다.산불예방방법으로는 입산 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산행시 성냥이나 라이터 등 인화성물질을 소지하지 말아야한다. 또한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하며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말아야한다.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려서도 안된다.산불발생한경우에는신속히 119, 112, 시·군·구청으로 신고를 하고,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며,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풍향을 고려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난다. 불길에 휩싸이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