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부자에도 종류와 등급이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어느 선비가 깊은 산골을 지나가다가 밤이 깊었다. 인가도 없는 것을 헤매다가 집을 한 채 발견하고 찾아가서 하룻밤 자기로 청했다. 중년 여자가 혼자 있었고 한겨울이라 불을 지핀 방은 하나 뿐이어서 함께 잘 수 밖에 없었다. 이 여자는 방 가운데 줄을 그어 놓고는 절대로 선을 넘지 말자고 하기에 잠자는 것만으로 고마워서 약속을 했다. 잠을 청하려고 하자 건너편에서 자는 여자가 속살이 거의 내비치는 옷을 입고 두 다리를 묘하게 움직이면서 뒤척이었지만 이 선비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꼼짝않고 하루밤을 지냈다. 다음날 아침 선비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돌아서 떠나려 하자 그 여자가 “먹으라고 앞에 놓아 둔 떡도 못먹소?” 하더란다. 또한 어느 마을에 품행이 단정치 못한 과부가 살고 있었다. 이 과부댁은 고추달린 남자라면 불물을 가리지 않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자그마한 마을이라 잘못하다가는 동서간이 많이 생길 것 같아 마을회의를 열어서 과부댁을 추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말을 들은 괴부댁은 팔을 걷어 부치고 발끈하면서 “얼래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는데 걸레 중에도 행주감이 있는 법이여” 하더란
지난 5월 중학교 2학년 자녀를 전학시킨 전 모 씨(43세. 김 포).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염려스러웠는데 전학 후 유난히 잦은 복통과 피로감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진찰 결과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아 치료 중 이다. 이처럼 청소년기 아이들은 과다한 과제와 성적, 새로 운 교우관계와 환경 변화 및 급격한 신체변화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다. ‘이유 없이 왜 배가 아프냐’고 타박하지 말고 건강한 장 관리로 속 편한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자. ▶장을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많은 사람이 대장을 소화된 음식이 체내로 배출되기 전 쌓여 있는 장기로만 인식하곤 하는데 사실 장은 우리 인체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장 속에 사는 무수한 세균들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장 점막에는 무려 100조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400~500여 종의 다양한 세균이 음식물과 장의 분비액을 영양소로 우리에게 필요한 대사물질을 생성한다. 또 몸속에 침입한 외부 물질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면역 기능을 수행하며, 장으로 들어온 음식의 영양소가 혈액으로 흡수되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장의 연동기능을 촉진하는 것 또한 장내 세균의 하나인 젖
칼럼 고객을 감동시켜야 살아남는 시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병아리들이 자신들을 부화시킨 오리를 어미라고 생각하고 따라다니는 것은 병아리가 알에서 태어나면서 처음 보는 것을 어미로 기억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를 가리켜 임프린팅(Imprinting)이라고 한다. 한번 각인된 것은 고쳐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한 사람의 성공 여부는 자신의 고정된 생각을 얼마나 빨리 깨뜨리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를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bking)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가장 게으른 생각은 무엇일까? 연륜만 쌓아가면 저절로 미래가 보장된다는 따위의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만을 기다리지만 세월이 사람을 다듬어 준 일은 없다. ‘사무엘 스마일스’가 말한대로 ‘생각’에 다가 ‘행동’을 접목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행동이 습관이 되게 하고 습관이 인격이 되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게 해야 한다. 모든 것의 밑바탕에는 생각이 있다. 생각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생각이 곧 그 사람의 경쟁력이 된다. 밤 12시 자정이 가까워져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 시간에 전화가 잘못 걸려 왔다. “거기 여관이 아닙니까?” 이런 전화에 기분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전화 똑바
올여름 샌들 트렌드는 깔끔함이다. 킬힐 샌들부터 플랫 샌들, 굽 이 높은 웨지, 플랫폼 샌들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가운데, 단순 한 디자인에 차분히 톤 다운된 색상이 주목받고 있다. 키가 다소 작다면 피부색과 비슷한 살구색이나 연한 주황색 샌들을 선택하는게 발끝까지 다리가 길어 보인다. 발볼이 넓고 발목이 두껍다면 발 주변을 끈으로 감싼 메이트 스트랩 샌들이 제격이다. 또 끈 모양은 일자보다 X자가 시선을 분산시켜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한 샌들을 좀 더 멋스럽고 건강하게 신는 방법을 알아보자.▶뒤꿈치 딱 맞거나 살짝 나오는 작은 사이즈로샌들 또한 체중을 지탱하는 신발이므로 샌들을 고를 때에는 굽 높이와 발을 감싸는 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샌들을 신었을 때 발뒤꿈치가 딱 맞거나 살짝 튀어나올 정도로 작은 것을 골라야 한다. 크기에 여유가 있으면 걸을 때 발이 앞으로 쏠려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재는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고른다. 단, 발바닥이 직접 닿는 안창은 합성 소재보다는 천연 소재의 제품이 발 건강에 좋다. 많이 걸어도 발이 피로하지 않도록 바닥 쿠
칼럼 허가조건 강화해 신문사 난립 막아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신문사들을 보면 매우 우려스럽다. 영세한 신문사의 난립은 어느 한 지역의 문제만은 아니다. 최근 M신문사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그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좋은 제품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싶어 유력한 신문사에 광고를 의뢰했는데 그것이 엄청난 화(禍)가 될지 정말 몰랐습니다. 지역의 유력 일간지에 광고를 실었는데 광고가 나가자마자 다른 신문사에서 벌떼처럼 몰려드는 통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심지어 광고를 주지 않으면 회사문을 닫게 하겠다는 협박까지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는 아예 광고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업체 사장들에게도 '함부로 신문사에 광고할 생각 마라'고 충고했습니다."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한 대표가 유력한 신문사 기자에게 털어놓은 하소연이다. "어느 날 신문사 기자라면서 회사를 찾아와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고는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하길래 울며 겨자 먹기로 50만원을 주고 보냈습니다. 자금부족으로 미처 시설을 갖추지 못했는데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 가는 행태는 칼만 안 들었지 강도
구미일보창간 7주년기념 칼럼 도덕적 양심 바탕으로 각광 받는 신문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요즘 우리 사회에는 신문이 넘쳐난다. 신문이 많다는 것은 독자의 편에서 보면 읽을 꺼리가 많아 즐거운 현상이다. 문제는 환경이 열악한 지방신문이 중앙지와 경쟁헤야 하는 일이다. 강자는 살고 약자는 죽는 것이 생존경쟁의 엄격한 규칙이라 하더라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룰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악조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지방신문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남이 하는대로 좇다 보면 남보다 앞에 서지를 못한다. 그래서 남이 구사하지 못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경북의 산업경제 중심지인 구미는 도시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보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정보의 수요 측면(광고를 포함)에서 보면 신문시장은 매우 밝아 보인다. 하지만 중앙지의 공세가 만만치 않아 지방 신문사는 작고 강하게 만들어 경쟁해야 한다. 자유시장의 메카니즘은 여러가지 전제 조건들이 있긴 하지만 그중 하나를 들자면 다수의 수요자들과 다수의 공급자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공급을 틀어쥐지 못하고, 또 어느 누구도 공급을 좌우할 수 없으며, 그야말로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가격이 형
칼럼 죽을 때까지 배우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나폴레옹은 죽을 때까지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영면(永眠) 했으니 그가 이 땅에 산 기간은 52년간이다. 그 동안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니 일 년에 평균 몇 권의 책을 읽은 셈인가? 한 권의 책을 독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3시간 내지 4시간으로 잡는다면 10만 시간이라 하더라도 일생에 3만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고작 몇 천 권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선현들의 경고가 있다.인간에게는 다만 일회뿐인 삶을 부여한 것은 신(神)의 현명한 처사가 아닌지 모른다. 일회적인 삶이 아니라면 누가 책을 고르려 할 것인가? 두 번 세 번 거듭 살 수 있는 인생이라면 정선된 책을 읽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지 않는가.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해서 책 읽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가을에만 독서를 강조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등불을 가까이 하고 현수막을 내걸고 독서 세미나를 연다고 하여 책과 거리가 멀어졌던 사람들이 책 가까이로 몰려올 리 없기 때문이다.봄, 여름,
칼럼 관상으로 본 오목한 얼굴의 운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처녀가 아이를 낳은 실습을 안 하고도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잘 키우듯이 섹스도 남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잘 한다. 어떠한 체위를 하던 음문에 양물이 삽입되기는 똑 같다. 양물이 삽입되는 과정인 결합을 명리학에서 용신이라고 한다면 삽입하기 전까지의 여러가지 체위는 팔격인 정격과 종격인 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성행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하는 체위는 여자가 아래에 남자가 위로 배향위 자세가 제일 많듯이 용신 찾는 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일주의 강약을 분별하여 설(泄). 상(相). 방(傍). 조(助)를 찾는 일명 억부용신이라고 하며 한난(寒暖). 조습(燥濕)을 헤아려 사주가 차가우면 따뜻하게 해주고 더우면 차게 해주는 조후용신이 등이 있다. 사람의 얼굴을 측면묘화에 의하여 오목한 얼굴(凹顔), 볼록한 얼굴(凸顔) 판판한 얼굴(平安)의 세 가지로 분류하여 판단하는 것이 관상학에서 용모별 분류법이다. 사람마다 얼굴의 모양새가 각양각색이지만 모든 얼굴을 이 세 가지 용모로 묶어서 분류할 수 있다. 이 분류법은 전문적인 관상가가 아니라도 그 특징만 파악한다면 간단하게 관상하는 방법
칼럼 가격정보공개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의 가격이 판매업소마다 다르다면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을 것이지만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가벼운 두통이나 해열제로 자주 찾는 ‘아스피린’의 경우 20알 들이 한 통에 2,500원으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3,000원으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약국이 있다. 아로나민골드의 경우 판매가격이 25,000원으로 표시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28,000원으로 표시하는 약국이 있다. 이처럼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고 판매가격을 보고 구매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깍아 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 것은 당연하다.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50% 할인이나 하나 다 얹어주는 1 + 1 마케팅은 기본이고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연중할인’ ‘상시할인’이라는 글귀와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쯤되면 이게 진짜 활인인지 가격을 부풀려서 할인을 해주는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점은 종전에 실시되던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제도의 부작용이다. b상품 제조업자가 자율적으로 희망 판
칼럼 언제 경제민주주의가 달성되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의 가격이 판매업소마다 다르다면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을 것이지만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가벼운 두통이나 해열제로 자주 찾는 ‘아스피린’의 경우 20알 들이 한 통에 2,500원으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3,000원으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약국이 있다. 25% 정도의 가격 차이가 생긴다. 아로나민골드의 경우 판매가격이 15,000원으로 표시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18,000원으로 표시하는 약국이 있다. 이처럼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고 판매가격을 보고 구매 해야하는 현실이다 보니 깍아 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 것은 당연하다.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50% 할인이나 하나 다 얹어주는 1 + 1 마케팅은 기본이고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연중할인’ ‘상시할인’이라는 글귀와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쯤되면 이게 진짜 활인인지 가격을 부풀려서 할인을 해주는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점은 종전에 실시되던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제도의 부작용이다.상
여름철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제철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열무와 매실은 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음식으로 여러 보양식처럼 우리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북부검진센터 허정욱원장의 열무와 매실에 대한 도움말로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자.▶몸에 좋은 열무열무는 ‘어린 무’를 뜻한다. 영어명도 ‘young radish’다. 열무는 무와 마찬가지로 배추과(科) 식물에 속한다. 배추과를 과거엔 양배추과 또는 십자화과라 불렀다. 십자화과는 4개의 꽃받침 조각과 4개의 꽃잎이 십자(十字) 모양을 이룬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 무, 배추, 양배추, 냉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꽃양배추), 케일, 순무, 겨자 등 요즘 웰빙 채소로 알려진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하나같이 항암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채소들이다. 미국암협회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배추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열무는 잎(무청), 뿌리(무) 모두 먹을 수 있지만 뿌리보다 잎의 인기가 더 높다. 어린 식물의 잎인 만큼 연하고 맛이 좋아서다. 수분이 많아(93.3%)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열량이 낮아(100g당 생열무 14kc
칼럼 理財致富의 열 두가지 戒律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조선 순조시대에 임상옥이라는 가난한 장사꾼이 당대의 실권자인 박종옥과 만남으로써 큰 갑부가 되었다. 오늘날로 말하면 정경유착이다. 첫 상면을 하면서 임상옥이가 절 하면서 엎드려 있는데 박종옥 대감이 “남대문으로 하루에 들어오는 사람이 몇 명이냐?” 하고 물었다. 당시 남대문에는 하루에 2천-7천 명이 들어오던 시절이었다. 이에 임상옥은 “단 두 명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왜 그런가?” 하고 박종옥 대감이 물었다. “대감 나으리께서 이로운 사람과 해로운 사람 두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이 문답으로 임상옥은 박종옥 대감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서 인삼 독점권을 따내 일약 갑부가 되었다. 가난한 장사꾼이 임금의 외숙이며 세도가인 박종옥 대감을 상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안 먹고 안 쓰고 돈을 모아서 임상옥은 박종옥 대감의 잔치 때 요샛말로 축의금으로 몽땅 보낸 것이다. 당시의 축의금으로는 상당한 액수였다. 그것을 받은 박종옥 대감이 그를 불렀으니 임상옥은 역시 대단한 장사꾼의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이처럼 돈을 벌기 위해서는 먹이를 던질 때와 먹이를 던지지 않을 때를 잘 가려야 한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