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생을 큰 눈으로 관조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선도(仙道)를 닦아서 도(道)를 통한 사람을 신선(神仙)이라 하고 도(道)를 닦는 사람을 도사(道士)라고 하며 선사(仙士)란 선도(仙道)를 닦는 사람이다. 신선, 도사, 선사는 비슷한 의미의 말이다. 신선은 현실의 세상을 헛되고 미흑의 장난같은 삶으로 볼 것이다. 도사나 선사도 마찬가지다. 물론 속세의 인간들이 볼 때는 신선은 멋이 없고 흥미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돈 몇 푼을 더 벌기위해 바동거리는 사람들은 돈의 노예로 전락되어 있기 때문에 심오한 진리나 가치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돈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일까? 아니면 신선, 도사, 선사의 심오한 진리와 가치를 깨우치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일까? 현실 세계에서 돈의 노예가 된 사람들은 신선이나 도사와 같은 사람을 보고 바보라고 비아냥거릴 것이다. 과연 그럴까? 깊이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은 없지만 여유가 있고 올바른 일만을 하는 사람들이 돈은 많지만 매일 바둥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누구나 때가 되면 죽는다. 이것은
역학 칼럼 부자의 종류와 등급 권우상 권성해명리학연구소 대표어느 집단의 우두머리가 희로애락의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면 어떨까? 상거래는 하는 상인이나 정치인들은 표정관리를 잘 해야 한다. 상대방이 이 쪽의 마음을 읽어 낸다면 그 거래는 먼저 지고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표를 얻어야 하는정치인이 유권자의 모욕적이거나 아주 거북스러운 언사를 들었을 때에도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표정을 지켜가는 것은 기본이다. 보다 중요한 문제는 국왕이나 대통령이나 그룹의 총수가 이 표정관리 즉 감정관리를 못였을 때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충언과 직언을 할 수 있는 부하나 측근들은 멀어지고 아부나 아첨하는 무리들이 모여들어 시야가 가려지게 된다. 그래서 지위가 올라갈수록, 정상에 올라갈 수록 친구도 없어지고 고독에 빠지게 된다. 그 고독에서 철학이 없으면 음주 여색을 가까이 하는 등 방탕에 빠지게 되는 것은 역사에서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왕이나 대통령은 철학이 있어야 한다. 부자(富者)의 종류를 크게 5가지로 나눈다. (1) 종신부자형(終身富者型)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부자(富者)로 사는 사람이다 (2) 선부후빈형(先富後貧型) = 태어나서 중년까지 잘 살
칼럼 행복이란 무엇인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행복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성서는 그것은 만족스러운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한다. 비교적 지속적인 속성이 있고, 여기에 망라되는 감정은 단순한 만족감으로부터 살면서 느끼는 깊고도 강렬한 기쁨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으며, 그것이 지속되기를 자연스레 바라게 된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그저 우연히 접하게 된 일 혹은 자극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단순한 쾌감과는 차원이 다르다. 행복의 근원은 물질적 부(富)나 힘을 축적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으며, 예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행 20:35) 낮은 사람을 배려함으로 주는 행복을 맛보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약속이 주어져 있다. ‘여호와께서 그를 지켜 주시고 그가 살아 있게 보존하시리니, 그는 땅에서 행복하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시 41:1, 2) 여호와에 대한 지식과 그분에게서 오는 지혜는, 심지어 그분이 베푸시는 시정이나 징계까지도, 참다운 행복에 기여한다. (잠 3:13, 18)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잠 16:20), 그분의 법을 기뻐하여 그 법대로 걷는 사람(시 1:1
칼럼 죽음은 어떤 것의 끝에 지나지 않는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월리엄 바클리’는 자신의 저서 보통 사람을 위한 윤리 안내서 : The Plain Man's Guide to Ethics에서 ‘사람은 하느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으므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장 거룩한 것을 파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명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인데도 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위에 언급된 저술가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복지는 완전히 무시하고 이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폭력적인 사람들에게 냉혹하게 살해되어 왔다.—전도 8:9. 소모품이나 일회용품 같은 생명을 경시하는 일은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데 전형적인 본보기로 제1차 세계 대전이 있다. 역사가인 A.J.P. 테일러는 “그 끔찍한 전쟁 중에 거듭 거듭 사람들이 무의미하게 희생되었다. 군사 지도자들은 명성과 영광을 추구하면서, 군인들을 마치 무가치하고 마음대로 써도 되는 소모품처럼 이용하였다. 프랑스의 베르됭을 점령하기 위한 전투에서는 70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기록하면서 “그 전투에서 얻거나 잃을 수
칼럼 경제학 원리로 본 명당자리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어느 시골 산에 명당 묘지가 몇 군데 있었다. 한 곳은 원앙새가 알을 품고 있는 묘지인데 산형이 원앙새를 닮았다. 그 곳에 묘지를 쓴 뒤 자손들의 재산과 명성이 대단했다. 그런데 한 세대의 세월이 흐른 후에 후손이 원앙새 묘지 부근에 또 다른 묘지를 하나 썼다. 그리고 나서부터 그 집안에는 재앙이 끊이지 않았고 많은 재산도 조금씩 파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풍수지리에 통달한 지관에게 묘지를 봐 줄 것을 요청했다. 지관이 묘지를 보고 하는 말이 원앙의 알이 너무 무거워서 강물에 빠지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 묘지를 한 개만 썼어야 했는데 두 개를 나란히 써놓았으니 원앙의 알이 너무 무겁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하나의 묘지를 왕자 바위(王字)가 있는 곳에 이장했다. 그후 몇 년이 지나자 왕자 바위 밑에 묘지를 쓴 집안은 순식간에 번창하기 시작하였다. 하는 사업마다 성공하여 큰 돈을 벌게 되었으며 자손들의 명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풍수지리설은 좌청룡 우백호가 있고 뒷면에는 산이 병풍처럼 가려주는 이른바 배산임수(背山臨水)를 명당으로 보는데 앞에는 물이 흐르고 있어야 한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칼럼 인간 정부는 부패를 없애지 못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간 정부는 국민에게서 받는 돈으로 운영되는데, 대개는 여러 가지 세금을 통해 자금이 조달된다. 이렇게 자금이 조달되는 과정에서, 어떤 공직자들은 돈을 착복하려는 마음을 품기도 하고 어떤 공직자들은 정부에 내야 할 세금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서 뇌물을 받기도 한다. 그 결과 정부는 줄어든 세액을 채우려고 세금을 올리고 그 때문에 부패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들은 정직한 사람들이다. 부패를 없애는 일은 “윗선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수전 로즈애커먼은 지적한다. 정부가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는 눈감아 주면서 경찰관이나 세관원의 부패만 없애려고 하면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된다. 도덕성이 뛰어난 통치자라도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재물 앞에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성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늘 선한 일만 하[는] ··· 의로운 사람은 땅에 없다.”—전도서 7:20. 예수께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뇌물을 거절하셨다. 많은 나라는 주기적으로 선거를 하는데, 선거 때면 이론상으로는 국민들이 부패한 공직자를 쫓아낼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선거
칼럼 원시인과 빠빠라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사모아의 밀림에 사는 원시인들이 쓰는 말 중에 ‘빠빠라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문명이란 뜻이다. 사모아의 한 원시인이 밀림을 벗어나 문명사회를 구경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문명사회를 보니 문명인들은 이상한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현대의 문명인들은 돈의 노예가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돈이 없으면 살아 갈 수가 없다. 현대의 문명인은 돈을 벌어야 하고 돈 때문에 각종 범죄를 저지른다. 어떤 사람들은 돈 때문에 친구를 살해하거나 자식을 죽이기도 어떤 사람은 소에다 물을 먹이기도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소의 다리를 자른 후 자동차로 끌고 다니다가 죽어가는 소가 갈증을 느낄 때 물을 퍼먹이는 짓거리를 한다. 그렇게 해서 고기의 중량을 늘려서 돈을 번다. 그렇게 잔인한 짓을 해가면서까지 돈 몇 푼을 버는 모습을 보면 사모아의 한 원시인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마 생지옥과도 같았을 것이다. 반면 우리 문명인이 깊은 밀림속의 원시인을 보았을 때 미개하고 저렇게 사는 것도 사람이 사는 것일까 할 정도 불쌍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밀림속의 원시인이 요지경 속의 문명인을 보았을 때 현대인들은 잔인하고
칼럼 피부색이 다른 인종은 왜 생겼을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성서는 첫 인간 아담의 피부가 어떤 색이며 많은 색깔의 인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구체적으로 언급은 없으나 몇 가지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종이란 유전될 수 있고, 그 집단을 독특한 인간형으로 분리하기에 충분한 신체적 특질의 특정한 결합을 특성으로 공유하는 인류의 한 구분을 의미하는데 인종들이 서로 결혼하고 생식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들이 실제로는 한 종류에 속하며 모두가 인간 가족의 구성원임을 알려 준다. 따라서 다양한 인종은 인류 가운데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이 중 한 가지 부면에 불과하다. 다양한 인종이 어디에서 나왔는가? 성서에 의하면 “하느님이 아담을 창조하시던 날에 그분은 그를 하느님을 닮은 모양으로 만드셨다.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그 후에 그분은 그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그들의 이름을 사람(인류)이라고 부르셨다. 하느님이 그들을 축복하시고, 하느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땅을 정복하여라.” 하였다. 모든 인류는 첫 인간 부부인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이며 어떤 인종들이 하나의 나라를 구성하든지 간에 모
칼럼 세상 어디에도 공짜는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서양 속담에 ‘there is no free lunch'란 말이 있다. 공짜 점심이란 없다는 말이다. 우리 사회에는 어떤 행위든 그 뒤에는 반드시 거기에 상응한 대가가 따른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대머리는 공짜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속담이 왜 생겨났을까? 옛날 사람들은 정부의 관료가 되어 벼슬을 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했다. 관상학에도 머리가 적당히 벗겨진 대머리는 관운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 백성들의 피를 빨아 먹는 탐관오리들의 머리가 많이 벗겨졌다는 것도 속담과 우연의 일치가 아닌성 싶다.탐관오리들이 선량한 백성들로부터 뇌물을 받을 때는 공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공짜가 아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행위에는 비용(cost)이 따른다. 말하자면 공짜가 아니다. 뇌물을 받아먹고 나서 발각될까봐 두려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도 공짜에 대한 비용을 치루는 셈이다. 발각되면 형사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뇌물로 인해서 받게 되는 형사처벌은 뇌물 수수행위의 비용인 셈이다. 따라서 세상 어디에도 공짜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먹은 국회의원이나 정부 관료들이 쇠고랑을 차
칼럼 국어에 대한 애정은 조국에 대한 애정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중국은 다민족 국가다. 넓은 대륙에는 민족간의 분쟁이 그치기 않아 수 많은 전쟁의 상처가 역사에 기록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민족(漢民族)이 뿌리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일찍부터 독자적인 문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민족 고유의 문자인 한문이 여러 민족을 하나로 묶어내는 끈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중국문화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한글을 창제하여 우리는 우리말로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기에 우리 민족은 오늘날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남북이 분단된 우리나라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단일민족이기에 필연적으로 통일의 합일점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본은 우리가 식민통치에 들어가면서 우리 말 우리 글을 쓰지 못하게 탄압했다. 우리의 민족 정신, 우리 민족이 느낄 수 있는 문화적 일체감을 파괴시킬려는 의도에서였다. 일본의 한국어 말살 정책에 따른 언어 문화의 이식(移植)은 한국과 일본 두 민족의 동화(同化)를 꾀하는 지름길이다. 이는 어떤 정책이나 공세보다도 식민통치의 효율적인 방법이다.모국어를 지키는 일은 민족 또는 국가 존립의 핵심이다. 일본과 미국에는 우리
칼럼책은 인생을 견디도록 가르쳐준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지구온난화의 탓인지 봄, 가을이 없다. 춥다 싶으면 겨울이고 덥다 싶으면 여름이다. 그래서 생물의 생태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기후의 변화는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있다.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가을에만 독서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생활에 바쁘다 보면 독서할 시간이 많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인터넷과 TV가 책을 탈취해 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독서율은 OECD 국가중에서 부끄러운 수준이다. 죽을 때까지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면 대단한 독서가임이 분명하다. 나폴레옹이 바로 그 사람이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영면했으니 그가 지구에 머무는 기간은 52년이다. 그동안에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니 일년에 평균 몇 권을 읽은 셈인가? 나폴레옹처럼 바쁘게 산 사람도 드물 것이다. 더구나 그는 반생을 전쟁터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천여 권에 달하는 독서 편력은 그가 한낱 전쟁광만은 아님을 알려 준다. 무예나 기개, 호기만으로는 영웅이 될 수 없다. 육신의 힘만으로는 타인을 지배할 수 없다. 핵폭탄 같은 정신의 힘이 분출되어야
칼럼 인생과 바둑의 도(道)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인간은 본래 미완(未完)의 상태로 작품돼 있어 두려움과 죽음에 약하므로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살고 있는 것이 인간 본래의 참 모습인 것이다. 이 때 시원한 소낙비와도 같은 인간 본래의 도덕성과 자기 수양으로써 이 세상에 영원히 남기고 갈 인생 흔적을 남기게 할 희망을 심어주면 좋겠지만 육신 앞에는 언제나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에 육신과 더불어 영원히 사는 길은 없다. 그러나 인간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더 많은 것을 가질려고 온갖 삿된 짓을 하면서 발버둥을 친다. 육신이 쇠(衰)하고 노(老)하면 세포조직의 성장이 둔화되어 마침내 죽게 되는 것은 지극한 상식임에도 이것조차 거부하면서 돈과 권력과 명예를 위해 죽기 아니면 살기로 날뛰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물론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돈도 있어야 하고 권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돈이란 많이 가질수록 더욱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기에 어느 때에 가서는 절제가 필요하고 권력은 그것이 국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활용되지 않고 재산을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되어선 안되건만 권력을 잡고 보면 돈에 탐욕이 생기는 모양이다. 대한민국에서 막강한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