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발료 7만원, 무엇을 의미하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바버숍 요금이 7만원인데 손님이 북적거린다고 한다. 7만원짜리 이발을 할 정도라면 상당한 재산가일 것이다. 우리나라 사치성 수입소비재인 외제차는 3년동안 8배 증가하고 외제가구 등 사치풍조도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사치성 소비재 49품목에 대해 수입가격을 표시하도록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불경기라고 하면서도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그것은 빈부 양극화의 격차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괄목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민들의 소득 수준도 크게 향상되었지만 빈부 격차는 더욱 벌어져 소득이 낮은 계층의 소비는 위축되고, 부유층은 종전에 사용해 보지 못했던 고가의 소비재를 찾게 되면서 그 결과 일부 부유층의 외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국산품의 품질이 크게 좋아졌지만 외제를 선호하는 것은 자기를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이다. 이들에게 외제를 선호하는 의욕이 증가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경제용어로는 ‘베브렌 효과(veblen effect)’라고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기로 단시
칼럼 저금리 정책만이 능사가 아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정부는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저축할 이유를 사라지게 만들고 돈을 가급적 소비하게 만들려고 하면서 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니 전세 가격은 폭등하고 주거를 위해서 집을 사지 않으면 안되도록 한다. 돈이 없어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으며 그냥 돈을 빌려주다 보니 너도 나도 등달아 대출을 받자 가계대출은 1200조원이나 되었다. 이런 틈을 타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현재까지 최고치에 달했다가 요즘은 약간 주춤한 모양이지만 서울과 수도권 전세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한데가 전세가격이 폭등하고 시장에는 월세만 있고 전세 물건이 없으니 모두 집을 사다보니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정부에서는 금리 인하가 낮은 물가에 다소 도움이 된다고 하며 가계부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가계부채에 문제가 없는 이유와 어떻게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왜 내용을 밝히지 않는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대가 되면서 보험사는 역마진의 적자금리 시대에 들어섰고 기존에 판매한 상품에서는 손실을 봐야 한다. 은행은 0%대 순이자
칼럼 에너지 절약하는 정책 필요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고고학자 ‘글루크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학은 지금 세대의 바보가 이전 세대의 천재보다 더 우수해 질 수 있는 분야이다.” 열역학 제1법칙과 제2법칙은 일반 물리학이나 일반 화학 등의 초보 강의에서 교수되고 있다. 이 법칙들이 제시하는 내용은 간단하고 상식적이다. 맑고 싸늘하고 달이 없는 밤에 도시를 멀리 벗어난 근교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신비스러운 별의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수천 개의 별, 대여섯 개의 행성들이 가끔씩 꼬리를 끌며 사라지는 유성들과 함께 우리는 눈에 보일 것이다. 이런 광경에 감탄하는 것은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과학자들은 이 모든 것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깊이 캔다는 것이 다를뿐이다. 육안으로 보면 별은 모두 밝은 빛의 점으로 보인다. 어떤 것은 밝고 어떤 것은 어둡고 어떤 것은 불그스름하고 또 어떤 것은 푸르스름하다. 하지만 어떤 별은 뜨겁고 밀도가 높아서 믿을 수 없는 속도로 핵융합 연료를 소비한다. 또한 어떤 것들은 온도가 낮아서 핵융합의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리고 갓 태어난 별들
칼럼 정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것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 정치가 왜 필요한가? 그것은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이며, 국민을 괴롭히고 못살게 만들기 위해 정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고려와 조선왕조 시대에도 그랬고, 해방 후에도 내내 정치한다는 사람들은 국민에게 실망과 절망을 안겨 주었다. 물론 이승만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없었을 것이고, 유엔의 도움이 없었다면 6. 25전쟁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었을 것이며, 박정희가 없었다면 한국의 경제가 오늘과 같은 번영은 찾기 어렵고, 지금도 아프리카의 빈민국과 같을 것이고, 아시아의 빈민국 ‘미안마’처럼 되었을 것이 아니였을까 싶다. 그러나 이승만이나 박정희나 권력의 주변에는 일부 고약한 정치인들이 있어 발전해 나가는 정치를 망쳐놓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떤가? 은근히 또는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가증스런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선거 때만 되면 일부 국회의원 후보자는 실천 불가능한 공약을 쏟아놓기도 하여 국민을 화나게 한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칼럼 무상복지, 공짜는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국의 가계부채가 1200조, 여기에 공기업들의 부채를 보태면 천문학적 숫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적자를 보면서도 공기업들은 직원의 상여금을 올리고 사장들은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하니 향후 한국도 그리스 모양을 닮지 않을까 걱정이다. 게다가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들은 표를 긁어 모우는데 혈안이 되어 공짜복지를 남발하면서 국민들도 공짜에 넋이 빠진 채 환호한다. 먼저 빼먹는 곶감이 달다고 야금야금 먹다보면 나중에는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게 되는 것이 국가재정이다. 국가도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파경을 맡는 것은 집안 살림과 같다. 지난해 그리스가 국가 부도 상태에 빠지게 된 큰 원인은 첫째 그리스가 2010년 재정 위기 이후 구제금융 2400억유로(약 300조원)를 받고도 경제 회복에 실패한 것인데 구제금융 자금은 대부분 그리스 경제를 살리는데 쓰이지 않고 빚을 갚는데 사용됐다. 그러면서 채권단이 강요한 긴축정책으로 그리스 경제는 지난 5년 동안 국내총생산(GDP)이 24.6%나 줄어드는 혹독한 불황을 겪었다. 노동 인구의 26%인 13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임금도 38
칼럼 현실과 역행하는 규제 완화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현 정부이든 과거 정부이든 규제완화 정책을 보면 정작 완화해야 할 규제는 하지 않고 완화해선 안될 규제는 하고 있다. 즉 기업의 경제 활동과 관련된 규제는 풀어야 하고 대중적 질서와 환경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 한 예를 들어보자. 경찰청은 운전면허 취득을 쉽게 하기위해 규제를 완화했다. 즉 운전면허 취득이 쉽도록 했다. 그 결과로 발생한 사례를 보자. 구미일보 L사장은 지난 3월19일과 20일 삼성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16 제32회‘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구미에서 출발, 승용차로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 기간 중 운전을 하면서 참 말 그대로 무질서, 위협운전, 불미스런 교통매너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고속도로 상에서 하이패스 구간(시속30k)에 과속으로 끼어들기, 1.2차선이 비었는데에도 뒤꽁무니에 2~3미터로 따라잡기, 터널 안에서 추월, 미꾸라지 빠져 나가듯 곡예차선변경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또 휴게소나, 요금소(톨게이터) 우회전 진입구간에서도 추월을 일삼는 막가파 운전자를 수없이 만났고 1박2
구미시(갑) 새누리당 최종후보로 확정된 백승주 후보가 24일, 오전 9시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백승주 후보는 “구미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과도 같은 구미 경제 살리기를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고 가장 우선시 할 것”이라며, “처음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하나된 구미, 강한 구미 건설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백승주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16일 출마선언을 한 장소인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백승주 후보는 “저는 매일 아침 신발끈을 고쳐 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마음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출마 선언을 하던 그날의 초심과 다짐을 잃지 않고 되새기기 위해 후보 등록 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가장 먼저 찾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일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3월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유권자도 인터넷·SNS 등의 방법을 제외하고는 선거기간 개시일인 3월 31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 석춘 구미을 새누리당 후보가 24일 선관위에 본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전국 1호 단수 공천자로 확정된 장석춘 후보는 “공천을 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기대에 부응, 반드시 당선되어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후보는 “이번 공천은 총선과 대선을 고려해 노동계의 지지가 필수적인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강조한 노동 개혁법 처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대통령 고용노동 특보이며 노동전문가를 영입해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고심에 찬 결정이며, 현재 구미가 처한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여 구미 경제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구현하라는 깊은 뜻이 담긴” 공천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장후보는 도·농복합도시 구미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단호한 결의도 함께 밝혔다. 대단위 신규 투자와 대기업 전기자동차 부품공장을 반드시 유치해 구미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중소기업들의 동반 성장을 돕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농촌 경제를 위해서는 ‘농산물 브랜드 가치화’를 기치로 내걸고 선산 8개 읍면의 부자 농촌 건설의
남수정 구미갑 민중연합당 후보가 24일 오전 9시 4.13 총선 본후보 등록을 했다. 남수정 후보는3월23일 예비후보 선거 개소식에서 "24일 오전 본후보로 등록할 것을 밝힌"바 있다. 이에 오늘 오전 9시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 같은 시각 구미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백승주후보와 나란히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구미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태환 후보도 함께 등록했다.
칼럼 마음 가짐이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떤 사람들은 「환경」을 선택하면서 행복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할지 모른다. 「돈이 더 많이 있어야 한다」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해야 한다」 「건강이 좋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많은 경우 태도가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보다 행복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왜 그럴까?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은 거의 또는 전혀 조절할 수 없지만 자신의 태도는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 잠언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기뻐하는 마음은 좋은 약이지만, 꺾인 영은 힘이 빠지게 한다.”(잠언 17:22) 환언하면 태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태도는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또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행복하게 살 것인지 아니면 불행하게 살 것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견해에 대해 의문을 가지면서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힘든 일을 겪을 때 낙관적인 생각을 해서 현실을 외면해야 할 이유가 뭐지?’ ‘긍정적인 생각을 아무리 많이 해도 내 상황은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김태환입니다. 저는 오늘 정든 당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8년전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습니다’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절규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한데, 새누리당은 또다시 우리 구미시민을 속였습니다. 당의 대표는 국민들에게 상향식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구미시민에게 돌아온 것은 아무 기준도 이유도 없는 밀실공천입니다. 저는 그동안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 창출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해왔습니다. 경북도당 위원장, 중앙당 홍보본부장, 그리고 당의 최대 직능조직인 중앙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해 전국을 뛰어다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후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을 역임하면서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국가의 법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12년간 오직 당을 위해서 헌신해 왔는데, 이유도, 명분도, 해명도, 사전 통보도 없이 당이 저를 헌신짝처럼 내버렸습니다. 저는 이제 당에 남아있을 이유도 명분도 없어 분루 삼키면서 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새누리당은 저를 버리고, 과거 당에 총부리를 겨누었던 사람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당규 공직후보자 추
허성우 구미을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구미시청 열린나래홀에서 새누리당 공천 파동 및 구미을 지역 단수 추천과 관련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공천 살생부설, 여론조사 조작 및 유출 사건, 윤상현 의원의 막말 녹취록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허 후보는 “공관위가 공천(公薦)이 아닌 특정 개인을 위한 사천(私薦)”을 했음을 지적하며 이번 공천 파행에 대해 이한구 위원장의 사퇴와 새누리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윤상현 의원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또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함을 지적하며 국민 신뢰 회복과 정치 개혁을 위해 그 실체를 밝힐 것을 공관위에 촉구했다. 한편 허 후보는 구미을 지역이 사천(私薦)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일갈했다. 공관위가 한나라당 간판을 내리려 한 전력과 민주노동당의 당적을 가진 인물을 추천한 것에 부당함을 피력하며 구미을 지역이 단수·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항의했다. 또 허 후보는 “공관위가 추천한 후보는 노동유연화와 규제완화가 경제위기의 일차적 원인이라고 대외적으로 지적했던 사람이다”며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