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진정한 마음으로 선행을 베풀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있다. 인생에 있어서 처음의 4분의 1은 우리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는 사이에 훌쩍 지나가고 나머지 4분의 3은 인생의 즐거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지나가고 만다. 처음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며 그 방법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남아 있는 인생의 4분의 3은 수면과 노동과 육체적 심리적 고통으로 채워져 있다. 인생이 짧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시간이 짧다고 보기 보다는 인생을 유쾌하게 즐길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존재하기 위해 태어나고 또 한 번은 생활하기 위해서 태어난다. 즉 처음은 인간으로 태어나고 다음은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난다. 혹자는 여성을 미완성된 남성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사춘기에 이르기까지는 남녀를 구별할 수 있는 명백한 외관상의 차이는 없다. 인간은 누구나 각자 타고난 자연적 본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자연적인 본성은 정념(情念)의 근원이며 정념의 근원은 자연이다. 이 근원은 수 많은 작은 흐름에 의해서 크게 불어나는 강물과 같은 것이다. 자연스럽
사진 맨오른쪽 이재숙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정화총무, 김금순재무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19일 11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재숙)회원 등 2,000여명의 지역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여성”, “건강한 가정”, “행복특별시 구미”를 주제로 2016 구미 여성 한마음 큰 잔치를 열었다. 식전행사인 정형숙 무용단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의식행사, 내빈들의 투호, 고무신양궁 시연 등의 이벤트에 이어 26개 여성단체 및 27개 읍면동별 민속경기 대항전으로 투호, 고무신양궁, 굴렁쇠릴레이, 지네발 달리기가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화합한마당 행사로 훌라후프 게임, 축하공연, 강강수월래 화합퍼포먼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고 여성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전통차 시연, 떡메치기 체험과 더불어 구미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주차번호판 만들기, 손수건편지쓰기 체험,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구인구직 홍보 및 한방 방향제 만들기,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폭력예방홍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2
칼럼 작은 것이 좋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구 백만 이상 대도시의 생활환경과 소도시(10만 - 20만)의 생활을 비교분석한 연구에서 미국의 「커크패트릭 세이트(kirkpatrik sate)」는 대도시의 환경은 작고 흩어져 사는 소도시에 비해서 여러 가지 조건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대도시는 경제불황 때 대량 실직의 위협이 따를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도 여러 가지 불리한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는 것이 「세이트」의 주장이다. 그는 미국의 도시에 대하여 교통체증 때문에 수송비용이 많이 들고 공기와 수질 오염 때문에 발병률, 사망률이 높아지고 공기오염으로 인하여 유지 비용과 청소 비용이 소도시 보다 많이 든다고 하였다. 또 여름에는 「열성(heat isand)」 효과 때문에 에너지 비용이 높고, 겨울에는 높은 건물들이 햇빛을 막아 범죄 때문에 순찰 횟수를 늘여야 하고, 도둑 때문에 물건을 잃는 경우가 많고, 학교가 별로 좋지 못해 노동자를 훈련시키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든다면서 도시의 확장은 에너지 흐름과 쌓이는 무질서가 더 많아지며, 여러 가지 혼란이 쌓이게 되면 시 행정기관은 이러한 혼란에 대처하기 위하여 자꾸 커져
부처님 오신날 특집 칼럼 불교의 삼법인(三法印) 사상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밤이 가고 새벽이 오면 사람은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만일 깨어남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목숨이 아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기에 깨어난다. 깨어남은 즐거움이다. 그런데 깨어나면서 하는 일이 있다. 입놀림이다. 그러므로 자기 발신의 목소리를 깨우쳐 아는 공부를 해야 한다. 불도의 구도자는 그 첫 음성이 옴(唵 : om)이 되게 하였다. 옴은 완성이요, 옴을 깨침이기에 옴을 첫 발음으로 불렀던 것이다. 우리들이 깨어나서 깨침을 희원하고 완성을 발원한다면 하루 하루 그 생활이 즐겁고 밝아질 것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을 바라보면 견탁이라는 말이 머리에 떠오른다. 견탁을 한자로 쓰면 볼 견(見)자, 탁할 탁(濁)자를 쓴다. 탁이란 맑지 못한 흐림이다. 물들어 버린 상태, 오염된 현상을 뜻한다. 즉 올바른 법을 착각하는 고집인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견해의 고집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 독선적인 이해관계에서 비롯하는데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악한 것과 선한 것은 항상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항상 선하게 살려면 견(見)의 사유를 정견으로 인발시켜야 한
칼럼 부부가 서로 의견이 달라 다툴 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총인구는 전국 50,617천 명이며 여성 100명당 남자수인 성비는 전국 100.0로 나타났다. 현행법상으로 혼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지만 배우자가 이혼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 통계에 의하면 2014년에 한 해에 부부 11만 5889쌍이 갈라섰고 19.1%인 2만 2181쌍은 재판으로 이혼했다. 전체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45.8%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와 의견이 서로 다를 때, 보통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될 때까지 고집을 피운다. ▪ 포기하고 배우자가 하자는 대로 한다. ▪ 두 의견 사이에서 함께 타협점을 찾는다. 하지만 타협이라는 건 하고 싶지 않아 둘 다 서로 원하는 걸 얻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타협이 꼭 두 사람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잘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어떻게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까? 팀워크가 필요하다. 결혼 전에는 혼자서 결정을 내리는 데 익숙했
칼럼 믿음으로 불신의 벽 허물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밤이 가고 새벽이 오면 사람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만일 깨어남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목숨이 아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기에 깨어난다. 깨어남은 즐거움이다. 이 깨어남이 오늘도 내일도 반복되는 순간이 인생이다. 사람은 잠시라도 수면의 긴 굴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영영 갇혀 있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밤이 되면 자고 새벽이 되어 깨어남을 향수하게 되는 기쁨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새벽이 되어 깨어남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이 있다. 입놀림이다. 말을 하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는 깊은 흐름의 연속이지만 말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깨어난 아침에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맨 먼저 했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저 감꼬대의 연속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확실하게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하였는지 모른다. 우리는 새벽에 깨어나면서 자기 발신의 목소리를 깨우쳐 아는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불도의 구도자는 그 첫 음성이 옴(唵 : om)이 되게 하였다. 옴(唵)은
칼럼 에너지는 누구도 만들어 낼 수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열역학 제1법칙과 제2법칙은 일반 물리학이나 일반 화학 등의 초보 강의에서 교수되고 있다. 이 법칙들이 제시하는 내용은 간단하고 상식적이다. 맑고 싸늘하고 달이 없는 밤에 도시를 멀리 벗어나 하늘을 올려다 보면 신비스러운 별의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수천 개의 별, 대여섯 개의 행성들이 가끔씩 꼬리를 끌며 사라지는 유성들과 함께 우리는 눈에 보일 것이다. 이런 광경에 감탄하는 것은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과학자들은 이 모든 것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깊이 연구한다는 것이 다를뿐이다. 육안으로 보면 별은 모두 밝은 빛의 점으로 보인다. 어떤 것은 밝고 어떤 것은 어둡고 어떤 것은 불그스름하고 또 어떤 것은 푸르스름하지만 어떤 별은 뜨겁고 밀도가 높아서 믿을 수 없는 속도로 핵융합 연료를 소비한다. 또 어떤 것들은 온도가 낮아서 핵융합의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리고 갓 태어난 별들도 있고 늙어가는 별들도 있다. 이런 별들은 다들 에너지를 갖고 있다. 태양은 별들 중에서 가장 에너지를 많이 갖고 있는데 대부분 수소와 헬륨이다.
칼럼 세종대왕의 뜻을 아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세계의 모든 나라마다 말이 있고 글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불쌍한 나라도 있다. 자기 글과 자기 말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말과 글이 있는 우리는 행복한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야 한다. 말과 글이 있기에 역사도 만들고 문화도 가꾸어지는 것이다. 일제식민지 시대에도 애국지사들은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했다. 국토를 잃어버리면 다시 찾을 수 있지만 말과 글을 잃어버리면 영원히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 태어난 나라의 말과 글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우선 반성해야 할 일은 우리 말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남의 나라 말을 끌어다 쓰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영어가 세계의 말로 널리 쓰이면서 영어를 모르면 마치 바보라도 된 것처럼 보는 것은 하루 속히 고쳐야 할 것이다. 물론 영어가 세계 공용어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한국인 입에서 쉽게 영어 말이 튀어 나오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다. 영어를 잘해서 그렇다면 아예 미국에 가서 살던지 영어로 강의나 연설을 하면 어떻
칼럼 한국에는 방코가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은행들은 정보기술의 가장 큰 이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고객에 대한 서비스로 신속하게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혁신을 꾀하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 이런 현상은 은행이 가진 영업의 특성 때문이거나, 정부로부터 받아야 하는 규제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천만 명의 고객들에게 예금을 받거나 대출해 주는 등 서비스 분야에서 은행은 대부분 수신과 여신 업무에만 관심을 갖는다. 이런 영업 형태는 인터넷이 세계화된 오늘날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브라질 최대 은행인 ‘방코 브라데스코(Bnanco Bradesco)’는 세계인의 주목을 끌만하여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 은행은 거의 설립 초기 단계에서부터 금융업계 최초로 세계인에게 큰 관심을 보여 왔다. 하루 평균 30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방크 브라데스코’ 은행은 총자신 규모는 687억 달러에 2,200 개에 달하는 지점을 거느린 은행인데, 브라질 민간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했으며, 1982년에는 역시 최초로 현금자동인출기(ATM)와 홈뱅킹 서비스를 도입
박보생 김천시장은 4월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大賞 시상식』에서 ‘글로벌리더 大賞’을 수상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은 국가 경제발전과 신규 고용창출, 창조적인 경제활동 등으로 글로벌 경영환경 개척에 힘써온 기업 경영인과 기관 대표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글로벌 경영, 사회공헌도, 기술혁신, 인재양성 등 12개 부문에서 CEO의 경영비전과 전략, 철학, 전략적 브랜드 가치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3선 시장인 박보생 김천시장은 2006년 민선4기 출범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100만평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으며, 시 직영 개발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싼 분양가로 공급하여 준공 하기도 전에 많은 기업들이 찾아와 100% 분양에 성공했다. 현재 1단계 부지에는 (주)KCC,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등 15개 업체가 입주하여 공장을 가동 중에 있으며, 2단계 부지에는 코오롱 플라스틱 등 53개의 우량기업을
칼럼 참다운 마음의 행동자로 살아가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늘날 노사의 관계가 원만하게 이뤄지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화목한 분위기를 이루지 못하고 갈등을 빚는 회사도 있다. 이 사회는 일을 시키는 회사나 일을 하는 노동자나 상대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무량한 복덕을 구족하여 이만큼 유족하고 높은 지위에 올랐으니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은 내 밑에서 복종해야 한다면 잘못이다. 과거 70년대 산업화의 열기를 타고 노동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기업체의 사주는 그렇게 생각하고 노동자를 흑사하거나 임금을 착취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런 기업은 생존하기도 어렵고 생존할 수도 없기 때문에 임금을 착취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사람이 많이 가질 수도 있고 아무것도 갖지 못할 때가 있다. 많은 것을 가졌을 때 뽐내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비굴해져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용할 양식과 몸을 가리는 옷가지만 있으면 최상의 행복이라고 했다. 분에 넘치는 풍요는 고통의 씨앗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불가에서는 부자가 사람을 부릴 때 덕으로써 봉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일
칼럼 영웅도 시운을 잘 만나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수양대군은 한명회와 처음 상면하는 자리에서 "하루에 대궐을 드나드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는가?" 하고 묻자 한명회는 "두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수양대군이 "어째서 두 사람이냐?" 하고 묻자 "나으리에게 득이 되는 사람과 해가 되는 사람 두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그 당시 대궐에는 하루에 2000 - 3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었다. 이 문답으로 수양대군은 한명회를 가신으로 삼았고, 한명회는 계유정난의 주도적인 인물로 수양대군이 왕위(세조)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 후 한명회는 수양대군의 신임을 얻어 영의정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과거시험에 8번이나 낙방하고 권근의 소개로 수양대군이 천거하여 경덕궁 궁지기에 들어간 한명회는 38살의 나이에 영의정에 올라 예종 성종 3대에까지 영의정을 지냈으니 대단히 인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출중한 영웅, 호걸이라고 해도 좋은 시운을 만나지 못하면 큰 인물이 될 수 없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남이 장군은 이시애 난을 평정한 공로로 왕(세조)의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