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시공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금오산주차장 내 가족배려 주차구역 4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가족배려주차구역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임산부 또는 영유아,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동반한 가족에 대한 주차편의를 제공해 출산·양육을 지원하고 가족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금오산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에서도 관련 조례를 개정해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며 구미도시공사에서는 금오산주차장의 가족배려주차구역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최소 10개면 이상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가족배려 주차구역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교통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 의성의 천년 고찰, 고운사가 지난 3월 25일(화) 화마에 휩싸이며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운사는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었으나 거센 불길 앞에 끝내 무너지며 그 찬란했던 모습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사찰이 불길에 휩싸인 순간에도 이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사투를 벌인 경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종혁 대원을 포함한 11명의 소방관이 있었다. 불길은 빠르게 번졌고, 강한 바람까지 겹쳐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들은 사찰의 문화재를 보호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사찰의 한 가운데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며 불길을 잡으려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사수했다. 한 대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산이 눈 앞에서 불타는 모습을 보니 주어진 위험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사찰은 끝내 불길을 이기지 못했지만, 이들이 없었다면 사찰 주변 상황은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열한 명의 대원들은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끝까지 사찰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원장 서성규)은 대구·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3월 26일 기업승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과 성공적인 기업승계 지원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모빌퍼스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12개사가 참석하였다. ‘기업승계’는 중소벤처기업의 전통과 가치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가업승계’가 확대된 개념으로 반드시 가족 구성원만이 후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한 구조 조정 등 다양한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업승계의 주요 장애물로 경영권과 지분 문제, 법적, 세무적 문제, 자금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성장둔화, 고물가, 내수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기업승계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공감하였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기업승계는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통과 혁신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과정으로 오늘 간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문락)와 경북산학융합원은 방산 스타트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공동 추진 중인 '전주기 방산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경북산학융합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방산 제1차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방산 기업,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방산 기업 임직원, 방산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1차년도 선정기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은 ECM(전자방해기술) 분야 RF(무선주파수)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경북센터의 직접 투자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G-Star Awards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파워트레인코리아(대표 이의천)는 2024년 방산창업지원사업을 바탕으로 2025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나창식)는 2025년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하여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만65세 이상 만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농업인(만65세~만84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농업인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금액은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원을,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는 1ha당 월 40만원을 지급한다. 나창식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로 고령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미래세대인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BTS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 구미옥계지국(지점장 이상남 외 보직자 전원)은 지난 2025년 3월 19일(수)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 소속 구미시 다온 발달 장애인 주간활동센터를 방문하여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활동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지역 사회 내 발달장애인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EBTS협동조합은 쌀과 과일, 떡 등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센터 이용자들과 함께 알까기게임 및 소통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상남 지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애인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노인전원요양마을 조성을 통해 세대 간 문화 공유와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친자연적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배달 주유 서비스 및 독도사랑주유소 확대를 통해 주유소, 정유사, 소비자가 상생하는 친환경 주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사지 힐링센터 운영, 체력 단련비 지원, 해외 여행 혜택 제공에 이어, 종합 미용센터 설립과 700세대 규모의 조합원 전용 아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구미갑)이 25일 산업부·국토부·문체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된 것을 두고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2024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의 경남 민생회 토론회의 ‘노후산단 활성화’지시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산업단지에 혁신과 문화를 융합시켜 새로운 복합문화 산단으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8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지는 세 곳(구미, 창원, 완주)으로 이 중 한 곳만 선정되는 랜드마크사업(사업비 322억, 국비 189억)까지 지정되면서 구미시는 타 지역의 2배에 달하는 5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1공단내 500세대에 달하는 청년임대주택 조성과 함께, 15층 규모의 호텔도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약 2,700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회색의 노후산단에서 주거, 문화, 휴식, 놀거리 등이 집적화된 새로운 산단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시는 구미 제1국가산단 내 12만 9,000㎡ 규모의 방림 부지를 활용하여 광장형 랜드마크를 포함해 정주시설과 문화
김천소방서는 25일 오전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는 율곡119안전센터에서 이우청 도의원과 함께하는 119아이행복 돌봄지킴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19아이행복 돌봄터 운영 인력(율곡여성의용소방대) 12명과 이우청 경북 도의원 및 김경복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 이미숙 여성연합회장 외 직원 6명이 참석했으며, 돌봄터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김천소방서는 이날 119아이행복 돌봄터의 운영에 필요한 의견을 적극 수렴 및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이우청 도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돌봄터를 운영하는 여성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종현)은 3월 25일(화) 직장동호회 ‘지구쓰담(지구를 쓰다듬다)’ 회원들과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물품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장동호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지구쓰담’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질서 유지, 배식, 식당 환경 정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실하게 봉사했다. 물품 후원은 직장동호회 ‘지구쓰담’이 기획하고 운영한 연수원 바자회 기부금으로 마련하였다. 어르신들의 영양을 고려하여 두유 800개를 준비하여 천사무료급식소에 전달하였다. 김종현 연수원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으며 “직장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장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5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6,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의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 양산라인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022년에도 구미시와 총 1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금의 구미4공장을 새롭게 인수해 FC-BGA 사업과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설비를 확대한 바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AI, 딥러닝,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에 납품하는 PC용 FC-BGA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로 FC-BGA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 전자제품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반도체 기판의 일종. FC는 기판과 반도체를 연결하는 방식을 말하며, BGA는 원형 범프로 반도체와 기판을 고정한다는
경북소방본부는 새롭게 도입한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취항식을 잠정 연기하고 22일 발생한 의성군 산불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24일 예정되어 있던 ‘나래온’ 취항식은 의성군 산불 진화 활동에 집중하고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정을 잠정 연기하며, 23일 오전 9시 57분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산불화재 현장으로 긴급 투입됐다. 이번 출동은 경북소방의 신속한 대응과 재난 대응 체계가 잘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나래온’의 도입이 중요한 시점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나래온’은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로, 최대 272kg의 인명을 인양할 수 있는 호이스트를 비롯한 첨단 응급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악 지역이나 해상 등 공중에서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의성 산불 현장에서도 ‘나래온’은 뛰어난 기동력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초기 진화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도입으로 경북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가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당장 의성군에
경상북도는 25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지역으로까지 확산하자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전 안동시 길안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인명 피해 방지와 문화유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사는 특히 요양시설 등 피해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대피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이 도지사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만휴정을 찾아 산불로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화선을 구축하고 방염포를 배치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반드시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안동 임하 1리 마을회관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사전 대피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불편함이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의성 단촌면 화재 현장 일원으로 가서 현장 대응을 지휘했다. 이에 앞서, 지사는 오전 9시 도청 접견실에서 실·국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산림·소방 당국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시행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