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어모면(면장 김영박) 은기3리 봉항마을이 금년에 참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되어 지난 4월 15일(수) 마을회관에서 박보생 시장님을 비롯한 어모면 기관단체장과 주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박보생 시장은 봉항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마을가꾸기사업 추진위원장이신 김점수 이장과 이상문 새마을지도자, 윤경자 부녀회장에게 3천만원의 사업지원비와 함께 인증서를 수여했다. 인증서를 받은 김점수 이장은 “봉항마을에서 계획하고 있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동네를 찾는 출향인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농촌이 잘 살아야 도시가 살 수 있기 때문에 우리시는 어르신들이 마음놓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촌지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농촌여건이 많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귀향해서 아이를 키우며 살 수 있도록 여러 어르신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봉항마을은 오래전부터 포고버섯 재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옛날 이 마을에는 대장간이 있어서 불무골이라 했는데 봉항이라는 지명은 봉이 알을 품은 뜻한 모양과 같다하여 뒷산의 이름을 난함산이라 하였고 마을은 봉황의 목에 해당한다 하여 봉황이라 이름을 지었다는 설화가 있다. 봉항마을에는 마을의 보물이 소나무가 집단적으로 군락하고 있는 솔숲과 봉황마을 지명 그리고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쌍샘을 기본 소재로 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금년 10월까지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외지에서 참 살기좋은 마을로 찾아 올 수 있도록 아름답게 가꾸어 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