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의 특산품인 벌꿀참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꿀벌이 없어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꿀벌은 기상이변, 헨드폰 기지국의 전파장해, 환경오염 등으로 수난을 격고 원인 모르게 죽어가는가 하면, 최근에는 주력 밀원수인 아카시나무의 황화현상, 노란혹파리 피해로 채밀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원인 모르게 번지는 질병 등으로 양봉농가의 소득은 날로 떨어지고 있으며, 사양관리 과정에서 근친교배에 의한 품종 퇴화, 그로 인한 수밀력, 질병피해 등이 겹쳐 눈으로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양봉농가 생산량의 급격한 저하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실정에 따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주기룡)에서는 7월 24일 석적 상담소에서 우량여왕벌을 구입하는 양봉농가와 소규모 양봉농가 대상으로 여름철 사양관리와 여왕벌 유입시 주의사항, 신여왕벌 유입후 사양관리 교육을 할 예정으로 있고, 이번 교육을 통해 품종개량이 조기에 정착되어 내년도에는 주력군으로 양성 벌꿀참외 수정용 꿀벌 공급과 더욱 많은 채밀로 양봉농가 소득이 향상될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이러한 농촌지도사업을 지원하고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임택(55세, 석적 농협조합장)은 석적읍 특산물인 참외와 벌꿀 생산량을 증대시킬수 있도록 교육당일 지역 양봉농가 22호에게 우량 여왕벌 120마리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구입, 관내 양봉농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품종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있어 양봉농가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꿀벌은 봉산물 생산과 더불어 농산물 품종개량 역할 등 화분 매개에 의한 공익적 효과도 매우 크다고 볼수 있는데, 요즘 양봉농가의 관리소홀에 따른 꿀벌간 근친교배로 인한 품종퇴화 피해가 매우 크다. 그래서 조기에 우량 여왕벌 구입 품종개량은 꼭 필요한 사업이며 더위가 기성을 부리고 장마가 겹치는 이때 이번 교육은 양봉농가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강사인 김정현(석적농업인상담소장)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