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7월 10일(목) 오후 2시 개령면 청사 전정에서 박보생 시장과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령면 청사 및 주변 정비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개령면 청사 및 주변 정비공사는 지난 2006년 박보생 시장이 개령면을 초도순시하면서 노후된 면 청사의 현대식 리모델링과 붕괴 위험에 처해 있는 팔승정을 문화재적 가치가 있도록 건립하고 바닥이 시멘트로 되어있는 연지도 친환경적으로 다시 정비하라고 지시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총공사비 8억원을 투입, 2007년 8월 착공해 면 청사 리모델링과 팔승정 및 연지를 개보수하는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특히 개령중학교와 면 청사 부지를 교환하고 편입시켜 면민의 쉼터로 조성하고 면청사 주차장도 충분히 확보했으며, 청사주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인 ‘황토맨발 건강로’와 청사 뒤편에 등산로도 개설해 주민들과 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청사 및 주변 정비공사 준공을 계기로 역사의 고장 개령에 선현들의 숨결이 다시 느껴지고 새로운 기운이 솟는 것 같다”며 “주민 여러분과 학생들이 정을 쏟아 잘 보존해서 개령의 명소가 되고 나아가 김천의 명소가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기존 면 청사는 공무원들이 업무만 보는 사무적인 이미지였지만 학교와 면 청사간 벽을 허물어 실개천이 흐르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맨발 건강로와 등산로 조성과 함께 팔승정도 실제로 이용이 가능하게 하고 연지도 되살려 놓으니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