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김천이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 훈련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5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1주일간은 우리나라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2008 FIBA 세계올림픽 남자농구 예선대회(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를 앞두고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강화 훈련에는 김남기 국가대표감독, 김유택 코치, 미국 NBA출신이며 국내 최장신인 하승진과 2007-2008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김주성 등 선수임원 총 20여명이 참여한다. 김천시에서는 그동안 유치를 위해 대한농구협회와 대학농구협회 간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선수들에게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수영장, 헬스장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 시설을 이용토록 배려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자국가대표농구팀 훈련을 관전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농구팀 선수,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 있는 팬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국내 대학 농구팀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인라인 스케이트와 국가대표 다이빙, 싱크로 나이즈드 스위밍 팀이 다녀갔으며,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 국가대표 싱크로 나이즈드스위밍팀과 러시아 국가대표 다이빙팀이 전지훈련지로 이용하고 있는 등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이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 기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스포츠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을 지난 4월 16일부터 시작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비롯해서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전국종별육상대회, FA컵 전국축구 본선대회, 전국리듬체조선수권대회,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등 선수임원 20,000명을 비롯해 20만명의 외지인이 김천을 방문함으로써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편의점 등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스포츠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김천의 우수한 스포츠시설과 전국제전을 비롯해서 전국단위주요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팀의 전지훈련지 유치 뿐 아니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의 주요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