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정신건강 간이검사, 기초 건강검사 등 즉석에서 해줘 노인정신건강문제는 지속적인 관심 기대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치매와 노인우울증 등 노인들의 정신건강문제들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자 지역의 한 정신보건센터가 이러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칠곡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정석현)는 만성질환과 기능장애, 은퇴와 사별, 급변하는 사회문화 적응 실패, 세대 간의 소외감, 신체적 변화 등으로 야기되는 각종 노년기 정신건강문제를 치료와 재활 뿐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아래 노인정신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오는 4월 30일 제6회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강좌는 『행복한 노후만들기』라는 주제로 배상도 군수와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경북과학대학 노인요양재활과, 작업치료과, 간호과 및 사회복지과 등 노인건강 및 치료, 복지와 관련된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지역 어르신 500명이 초청돼 기초 건강검진과 아로마향을 이용한 정신건강 효과, 무료정신건강간이검사, 눈 검사, 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 체크를 즉석에서 해준다. 또한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운 댄스 공연과 정신장애인의 난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환경적 지지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요인이자 노인들의 독립생활에 주요한 평가 기준이 되는 정신건강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노인 10만 명 당 자살이 26명에서 7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우울증과 함께 그 수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노인 정신건강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칠곡군정신보건센터는 노년기 정신건강문제의 예방적 차원에서 전문가의 개입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정신보건센터 같은 전문기관에서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과 이해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환경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민들의 인식 전환으로 노인자살을 감소시키고 노인우울, 치매 등 정신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칠곡군정신보건센터는 칠곡군보건소에서 2002년 지역내 시몬정신건강병원(이사장 정시몬)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으며 지역 정신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정신 치료를 위해 위탁 운영하는 정신치료 전문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