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권이나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관광 인프라를 가진 경북 중서부권 시,군들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쳤다. 지난 3월 11일(화) 오후 2시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경북도 김성경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을 비롯해 8개 시·군 관광업무담당과장과 담당들이 모인 가운데 경북중·서부권 관광진흥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경북중·서부권 관광진흥협의회는 김천을 비롯해 구미,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8개 시,군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포항시를 비롯한 동해안권이나 안동, 영주시를 포함한 북부권 관광진흥협의회에 속하지 않는 시,군들이다. 이번 협의회 결성을 계기로 중·서부권 시·군에서도 관광개발 및 관광인프라 조성, 인근 시·군과의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충섭 김천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관광진흥협의회가 잘 운영되어서 관광경북의 한 축을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경 경북도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관광자원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는 관광자원을 잘 포장하여 상품화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전력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북중·서부권 관광진흥협의회에서 김천시가 회장을 맡게 됐고, 앞으로 회칙제정 및 연례회의 개최 등 경북중·서부권의 지속적인 관광발전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