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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소통하기

고대영 동화작가 초청강연회 성황리 개최

 
지난 9일(토) 오후 2시, 김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대영 동화작가를 초청하여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강연회는 자녀들에게 좋은 독서습관을 키우고 그림책을 통해 자녀들과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 등 효과적인 자녀교육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회는 고대영 작가가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비롯한 자신의 작품소개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에게 “엄마가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는?, 대개 아빠가 라면을 잘 끓이는 이유는?, 용돈은 몇 살 때부터 받았어요?”등 소소한 일상적인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그리고 자녀와 함께한 부모님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담은 그림책을 소개하면서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잘못된 점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같은 고민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작가는 자신의 작품 중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지하철을 타고서"를 직접 낭독하고 그림책의 제작과정을 설명하며 자녀들 이야기로 글을 쓰게 된 배경, 글 작가가 되기 위한 방법, 그림 작가에 대한 소개, 동화 속 캐릭터 설정 등 다소 전문적이지만 궁금했던 점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그림책에서는 그림의 비중이 글만큼이나 중요하며,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읽어주는 그림책의 효과가 제일 좋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1시간동안의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도서관 시청각 실을 가득매운 1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님들은 시종일관 강연을 경청하며, 편안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고대영 작가님께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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