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김천 백수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서대석) 2차회의를 통해 최종일정을 확정 본격적인 축제개최를 위한 업무가 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김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민속예술축제에는 3,000여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제19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10.11~ 10.12)에 16개 시·도를 대표한 16개팀과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10.13 ~ 10. 14)에 16개 시·도, 이북5도 등 21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의 민속예술 판이 펼쳐진다. 민속예술축제에는 민속놀이, 민요, 농악, 가면극, 춤, 의례 등 다양한 종목의 전통 민속예술이 펼쳐져 잊혀져가는 민속예술의 뿌리를 찾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쉽게 볼 수 없는 전국의 전통 민속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행사기간에는 경연이외에 다향한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팀 전원이 시내일원을 거니는 길놀이를 비롯한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행사와 민속의 밤, 전통춤의 향연, 먹거리, 전통체험, 공예체험과 함께 경상북도 식품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3가지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게 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산재하는 전통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전승, 보존하기위해 1958년도부터 개최하여 오고 있다. 각 광역시·도별 예선전을 거쳐 대표팀으로 선정된 팀에게 출전기회가 부여되는 국내 최대의 민속예술축제는 지금까지 250종목의 민속예술이 발굴·재현됐으며 34개 종목은 국가지정 중요무형 문화재로 20개 종목은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2011년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경상북도를 대표하여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김천 금릉빗내농악’이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올해 제19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는 경상북도를 대표하여 경북생명과학고등학교 농악단이 출전하여 김천의 명예를 더 높일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006 전국체전과 2007 전국소년체전·장애인체전 등 3대 체전에 이어 5년 만에 대규모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로 문화예술도시인 김천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예술공연을 접하게 함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