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한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끝까지 구제역 발생차단을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 및 접종축 관리, 농가소독 수시실시 등 시 행정력을 총 동원해 강도 높은 차단방역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김천시는 12일에 10월부터 시행되는 구제역 백신 수급관리프로그램의 조기정착을 위해 담당자 전산교육 및 소규모농가 접종지원방안 세부계획시달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과 e-비지니스교육장에서 개최했다. 또한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활용하여 구제역 신고 및 진단, 역학, 사후관리 등 업무처리를 통합관리·운영함으로써 구제역 대응능력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공수의사를 동원해 농장주의 자율적인 예방접종이 곤란한 소규모농가에 대해서도 접종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현 농축산과장은 “조만간 구제역 방역교육을 실시하여 농가의 적극적인 구제역 예방접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라며, “축산농가는 차단방역을 통해 구제역 발생 억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구제역백신은 단가백신(혈청형 O형)이 아니라 다가백신(혈청형 A, O, Asia 1형)으로 공급돼 구제역 항체형성 및 방어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