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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호두 수확

김천 명품호두개발·브랜드화

 
지난 28일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달암농장에서는 헬기로 호두 수확을 시도해 이슈가 됐다.

이는 헬기의 고도조정을 통해 그 바람을 이용해 호두를 따는 방법으로 처음 시도되는 수확방법이다.

이영진 호두농장 대표는 “평소 호두 수확을 위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산악지형에서 헬기를 동원하는 것이 호두 수확에 좀 더 효율적이라는 발상 때문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천시는 최근 호두나무 재배면적이 급증 확산되어 헬기이용 호두수확을 하는 이영인(구성면 마산리 산162번지 80,000평 2,000본)외 1,300여 가구에 183ha의 면적에 호두를 재배하여 우리나라 전체 호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다.

이를 위해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산림소득 증대 및 임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호두 품종개발 및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김천시에서는 산림과학원과 명품호두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 상호 협력하여 우수한 호두나무 우량개체 10본 이상을 선발했다.

올해부터 우량개체는 과실 특성검정, 수확량 조사를 거쳐 우량개체로 판명된 호두나무 2~3본에 대한 신품종 등록을 추진하고 각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호두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성이 높은 중요한 유실수 중의 하나며 연간 호도 생산량은 약 1,000톤(약 106억원)으로 임산물 총 생산액의 0.3%, 수실류 총생산액의 2.6%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김천시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상호 협력해 김천시를 대표하는 고품질 명품호두 신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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