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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2주만에 지역찾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방문, 격려

대통령...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성장 치하

 
- 김 지사 지난 방문시 대통령 지시로 원자력클러스터 추진 기대 고조... 감사의 뜻 전달
- UNWTO 총회,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국가적 지원 건의


□ 대통령 2주만에 지역 다시 방문... 올해 만 3번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 11일 구미 산업단지 방문 이후 2주만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방문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다시 지역을 방문했다. 취임 후 11번째, 올해 만 3번째다.

특히, 이번 방문은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8. 21 ~ 25)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루어져 눈길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 자원외교를 통해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등 총 120억불 규모의 사업계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희토류·우라늄 등의 자원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 대통령 부부를 영접한 김관용 지사는 “해외순방 성과를 뉴스로 보면서 엄청난 성과에 놀랐다, 정말 고생하셨다. 지역은 지금 역사 이래 최대의 지구촌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며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손색없어

김 지사의 안내로 경주 엑스포장을 도착한 이 대통령은 경주시장과 엑스포 관계자 등의 영접을 받고 김 지사로부터 그간의 경과를 보고 받았다.

김 지사는 지난 1998년 시작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그간 총 5번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249개국에서 4만 6천 여명이 참여해 총 834만명이 관람한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라고 소개하고,

특히,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서 열린「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는 ‘대한민국 문화행사 수출 1호’로 인정받는 등, 그간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추진해 왔으며, 관람객도 지난 8. 12일 개막 이후 10일 만에 14만명을 돌파해 당초 목표치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 50일간, 총 45만명 관람

□ 실크로드 프로젝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지원 건의

또한, 김 지사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현재 경주와 이스탄불을 잇는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공동개최 추진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 경주와 이스탄불은 고대 실크로드의 東·西 기·종착지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경상북도가 지방정부로서 하기 힘든 일을 하고 있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관계부처에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지시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번 엑스포 주제영상 ‘벽루천(碧淚玔)’이 국내 최초로 3D 실사 입체영화로 제작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천년 역사과 최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문화상품이 개발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 천년의 사랑이야기... ‘벽루천(碧淚玔)’
·‘푸른 눈물 팔찌’ 라는 뜻으로 선덕여왕과 천민 ‘지귀’의 사랑이야기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3D실사입체영화, 엑스포 필수코스로 각광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북이 보유한 첨단기술과 유교, 불교, 가야문화 등 3대문화를 적극 활용하고, 대구·광주과 연계해 추진중인 "초광역 3D융합산업"을 연계해 3D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초광역 3D융합산업... ‘12~’16, 경북·대구·광주, 4,861억원

 
□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대통령 특별지시후 추진상황 보고

김 지사는 역사관광도시인 경주가 국내 최대의 원전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도시’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지난 번 방문시(8. 11)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실어주신 이후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 11 지역 방문시 김 지사로부터「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건의를 받은 자리에서 “SMART 실증 플랜트는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조속히 추진하라. 제2원자력 연구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한바 있다.

김 지사는 이러한 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원전산업의 최대 현장인 동해안을 국가 원자력 산업의 거점으로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보고하면서,「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제원자력 기능인력교육연구원 설립(‘13 ~ ’16, 1,000억원)
·원자력 마이스터고 설립(‘12 ~ ’15, 90억원)
·미래 원자력 기초연구단 설립(‘12 ~ ’17, 1,130억원)
·SMART 실증플랜트 건설(‘12 ~ ’16, 7,000억원)
·제2원자력 연구원 설립(‘13 ~ ’28, 5,500억원)
·수출산업단지 조성(‘13 ~ ’17, 5,329억원)

□ 김 지사... 흔들림 없이 현장 지키며 국정과제 실천에 최선 다짐

한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영부인과 함께 모처럼 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주요 공연과 전시관을 둘러 보았으며, 대통령을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하는 일반 관람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소탈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 대통령 부부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엑스포 주제 공연인 ‘플라잉(Flying)" 공연장이었다. 대통령 부부가 공연장에 들어서자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 도민들은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보냈으며, 대통령 부부는 도민들과 함께 ’플라잉‘ 공연을 관람하고 최철기 총감독 등 제작진을 격려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표적 고건축 모형이 전시된 ‘전통건축모형물 기획전시관’을 찾아 우리 고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한 후, ‘독도사랑 전시관’에 들러 독도의 사진, 모형, 고문서, 고지도,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둘러보고 그간 경상북도가 독도 수호를 위해 펼쳐온 노력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 전통건축모형물 기획전시
·숭례문, 부석사 무량수전 등 대표적 고건축 모형물 및 사진 등
- 전시규모 : 495㎡ 규모, 고건축 모형물(18), 영상(1) 전시

▷ 독도사랑 전시
·독도사진, 모형, 고지도, 고문서, 멀티미디어 자료 등 전시
- 전시규모 : 264㎡ 규모, 총 128점 전시

이날, 김관용 지사는 엑스포와 대구세계육상대회장 시종 대통령을 근접 수행하면서 최근의 국정 현안들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국내외 경제 환경이 매우 불안정하고 물가와 일자리 등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어렵지만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키며 핵심국정과제의 실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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