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말산업특구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2년 마필산업 육성사업" 11개소 79억원을 농식품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필산업 육성사업은 말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대학, 농업인, 비농업인 등에 승마시설, 사육·조련시설 및 말 구입비, 말전용 경매장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지자체 등 공공 승마시설에는 15억원, 농업인 등 민간 승마시설은 5억원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경북도는 금년 9월부터 시행되는 "말산업육성법"에 대비하고 말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민선 4기부터 말산업을 농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 말산업의 3대 축인 시설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말 부산물의 산업화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경북도에서는 한국마사회 제4경마장 유치, 정부지원 승마시설 11개소(공공승마시설 7, 민간승마시설 4)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들 승마시설을 활용한 신규일자리 창출 등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마사회와 함께 유소년승마단 창단, 초·중·고생 승마체험사업, 초·중·고 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 프로그램 체험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말 특성화 고등학교 설치(상주 용운고), 지역대학(5개소)에 관련학과 개설, 농민사관학교내 말산업과정 개설, 경북대에는 말의학연구소, 말산업연구원 설치로 산업발전을 위한 R&BD 기반조성과 인력양성을 추진중이다. 또한 말 부산물의 산업화를 위해 미국, 일본, 호주 등 말산업 선진국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과 투자유치를 위해 관련정부 및 기업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말산업의 명실상부한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말산업 특구", "승용말육성센터", "재활승마센터"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자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서울대)을 시행중인데, 용역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중앙정부에 제출하여 각종 국책사업 유치자료로 활용하는 등 말산업 육성과 발전에 만전을 기해 경북도를 세계적인 말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