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소방서(서장 이강동)는 6일 오후 2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아파트(동구 율하동 소재)에서 소방·군·경찰 등 15개 기관 21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 세계육상경기대회 관련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천안함, 연평도 사건 등으로 남·북 긴장분위기가 조성되고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다가옴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가능성에 대비하여 재난현장에서의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간 공조체제 구축하여 대형 재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사회불만을 품은 신원미상의 남자 3명이 선수촌아파트에 폭발풀을 투척, 총기를 난사하여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재난상황을 접수한 동부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 전면적인인 재난관리체제를 가동한다. 이강동 동부소방서장은 “세계 3대 스포츠대회 중 하나인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유치됨으로써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