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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짓고, 희망이 크는 사랑의 집짓기

새김천로타리클럽, 사랑의집짓기 통해 장애소년소녀가정 도움

 
새김천로타리클럽(회장 김영배)에서는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펼치며 높은 도덕적 수준을 고취하고자 하는 국제로터리클럽의 본 원칙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의 어려운 장애가정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소년소녀불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개령면 광천리에 거주하는 이연숙씨의 자택을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신축하고 있다.

이연숙씨(47세)는 지적장애 2급의 중증장애인으로 지적장애를 안고 태어난 중고등학생 남매와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선천적인 지적장애로 근로능력이 없어 일거리를 구하지 못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어 정부지원금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도 보수는 커녕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건물 내외부 파손 등 노후정도가 심각하고 겨울에는 건물 단열효과가 거의 없어 가족의 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과도한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운 생활을 해오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형편을 알게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새김천로타리클럽에서는 소년소녀 불우장애가정 사랑의집짓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새김천로타리클럽에서는 직업봉사의 일환으로 자체예산을 들여 사랑의집짓기 행사를 시행하면서 이를 통해 장애와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소년소녀 불우장애 가정에 쾌적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끼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예상하고 있는 총 사업비에서 현재 배정된 예산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회원들의 협조와 도움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하였다.

오는 3월 중 주택이 완공되고 이 가정이 새집으로 입주하게 되면 거주하던 낡은 주택을 철거할 계획인데 폐슬레이트 등 폐기물 처리비용 마련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새김천로타리클럽 김영대 회장은 이처럼 앞으로도 해결해야할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 있던 장애가정에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분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개령면장 서웅범(56세)은 이번 사랑의집짓기 직업봉사 행사를 통해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클럽 본연의 취지에 충실하면서도, 우리 지역의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게된 것에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로타리클럽 자체에서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봉사나 도움이라는 것이 꼭 어렵고 힘들거나 경제적인 지원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진심어린 마음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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