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지난해 G20 재무장관회의, FAO아태지역 총회의 성공개최로 국제사회에서 경북위상에 걸맞게 인류의 공통의제인 기후변화, 빈곤퇴치, 문화교류 등 세계와 폭넓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국제화 그랜드 플랜"을 마련, ‘경북형 국제화 모델로 뉴아시아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 국제화 그랜드 플랜은 ‘아시아의 따뜻한 나라, 한국 속의 경북’ 비전으로 경북형 국제화 4대 모델과 7대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해서 ‘Global 경북’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10일(목) 14:00 행정부지사 주재로 분야별 실국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4월에 ‘국제화 원년 선포식’과 ‘국제화 그랜드 포럼’을 개최하는 등 뉴아시아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방침 □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① 전략적 통상비즈니스 전개 … 지방외교 본격 가동 선진국 위주 통상전략에서 탈피하여 중국,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경제성장국으로 투자유치와 해외 수출전진기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과의 투자유치 교두보로 KOTRA China Desk(베이징·상하이·광저우 소재)와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와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거점 무역관 실적평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신흥시장에 겨냥한 수출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 등에 해외통상주재관 추가 파견과 민간주재관 지정도 검토한다. [ 해외통상투자주재관 현황 ] - 통상주재관 6명 파견(KOTRA, 재외공관에 근무) ※ 미국(뉴욕 1, LA 2), 일본(동경 1, 오사카1), 인도(첸나이 1) - 중국 북경 해외사무소 2명 파견(현지인 2명 채용) - 캄보디아 대경문화통상교류센터(프놈펜) 1명 파견 민선4기 취임이후부터 김관용 도지사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지방외교를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9개국 9개 자치단체와 문화·경제·녹색성장과 산학연 교류 등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고 신규거점지역으로 중국 후베이성, 미국 뉴저지주, 멕시코 할리스코주와 우호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김지사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신흥국가와 문화우호관계를 강화하는 친 경북프로젝트를 본격가동하기 위해 해외순방도 추진하여 미래지향적이고 공격적인 지방외교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녹색성장 시대 세계물위원회(WWC) 가입과 함께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 세계자연환경보전연맹(IUCN) 가입도 추진한다. ※ 1) WWC : ‘96년설립, 60개국 300개 단체 가입(본부 프랑스 마르세이유) 2) IUCN : UN지원 ‘48년 설립, 84개국 111개 정부기관 880개 NGO가입(스위스 글란트) 또한, 해외교포와 도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정책도 실시해서 재외동포(682만명)와 재외국민(287만명), 도민회(10개 단체 3,718명)를 활용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내거주 외국인(70개국 36,895명)중 교수, 어학강사, 유학생을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친경북 인사를 구축하고 이를 통상 비즈니스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경북형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가칭)경상북도 국제협력기금(‘12~’16, 50억원 정도)을 조성할 계획이다. ②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선봉에 새마을운동 세계화 아시아·아프리카 등의 저개발국가 빈곤퇴치 해결대안(Key)으로 FAO와 세계적 석학 제프리 삭스 교수도 극찬한 한국형 공적개발 원조(ODA) 모델인 새마을운동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북의 새마을사업, 세계빈곤퇴치의 희망” 그간 아시아·아프리카 4개국 12개 마을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새마을운동을 지속 관리하는 한편 해당국의 여건에 맞는 맟춤형·패키지 프로젝트로 필리핀, 몽골에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범아시아적 개발경험 공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저개발국 지도자급 인사 및 공무원 유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 연수를 확대하고, UNWTO ST-EP재단 (이사장 도영심)과 협력해서 ‘작은 도서관’ 짓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UN 세계빈곤퇴치 공식 프로그램’ 공인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10월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서 새마을 세계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③ 창조적 다문화사회…다문화 외교 강화로 결혼이민자가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5개 주요국 주한대사와 다문화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족 새마을 스타트‘를 통한 새마을지도자 양성, 어울림 글로벌 한마당행사, 아시아 음식·문화 대축제 등 전방위적 다문화 외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민여성 대상으로 방문교육, 통·번역 등의 일자리제공, 공무원 특별채용,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기금 조성(‘14년까지, 60억원), 특히, 다문화와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역할 모색을 위해 다문화-새마을 국제콘퍼런스 개최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④ 글로벌 청년 네트워크 구축…독도의 국제화 공고히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VANK)와 협력하여 「독도홍보 대사관실」을 운영하고, KBS와 협의 반크사이트에 연계한 독도영상 실시간 서비스 제공, 동해·독도표기 ‘국제서한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며, 또한, 재외 한인학교 독도교육 프로그램 보급, 한인학교교사 명예 독도홍보대사 임명,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독도 탐방도 추진한다. ⑤ 아시아 문화실크로드 프로젝트…문화 정체성 재조명 경북의 혼과 정신을 바로세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힘찬 동력을 제공할 계획. 이를 위해 지역 문화재 실태조사와 DB 구축를 구축하고 민간단체, 학계와 연계하여 포럼 개최하여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 해외 로케 다큐멘터리물 제작·배포, 문화재 약탈 피해국 국제회의도 검토 세계가 인정한 UNESCO 세계유산인 하외·양동 역사마을 종합정비계획 수립, 홈페이지 구축,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세계유산센터’ 건립도 추진 또한 경북 종가와 유럽명문 가문과 결연으로 경북의 종가문화를 세계화시켜 나가고 아시아 문화예술인과의 동반사업을 통해 아시아 신한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 ⑥ 해외 농업경제영토 확장…해외농업 진출국 다변화 해외 농업경제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몽골 경북농업드림타운 조성을 확대(파종면적 202ha→500ha)하고, 해외농업 진출국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 농업환경 실태조사와 농업기술 개발과 신품종 육성 등 연구협력 사업으로 내년에 해외거점 시범농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 확대와 글로벌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출유망시장 선점을 위해 ‘농산물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해외 세일즈’, 수출사과 「DAILY」는 대만 외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규 유력시장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⑦ 국제화 기반조성 등 기타과제 추진 이밖에 국제화 기반조성을 위한 과제도 추진할 예정으로 물과 수변공간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 도출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인 ‘세계 수변도시 지자체 회의’ 개최, ‘슬로시티’ 인증, 동해안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고, FAO, G20 재무장관회의 성공개최 경험이 있는 경주는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할 계획,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를 국제 녹색섬 네트워크 포럼 가입해서 유네스코와 연계한 글로벌 교육 지원사업, ‘생활형 영어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하고,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14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15년) 등 국제행사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신라시대부터 실크로드를 통해 로마와 교류가 있을 만큼 국제화된 지역이었고 소개, 2011년은 국제화를 통해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또한, “과거의 국제화가 경제분야에 치중한 국제화였다면 지금 경북이 추진하는 국제화는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고 아시아·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와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국제화“임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