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관기관 합동 문화재 소방훈련은 중요목조문화재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불의의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훈련을 통해 문화재 재난 대응능력 향상 및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재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준비됐다. 직지사 대웅전(보물 제1576호) 주변 비로전에서 실시한 이날 소방훈련은 김천시와 김천소방서, 김천경찰서등 유관기관과 직지사 자위소방대 합동으로 김천시 김재희 새마을문화관광과장, 김천소방서 다수119 전각현 안전센터장, 직지사 성웅주지스님 등 주요인사와 인근주민, 관광객 등 6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됐다. 화재발생에 따른 비상조치 및 신고 접수, 초기진압 활동 전개, 인명구조 활동 전개, 화재진압훈련, 중요문화재 반출, 시설물 복구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직지사 내 자위 소방대원으로 편성된 직지사 스님들이 일사분란하게 소화기, 소화전, 방수총 등을 이용한 초기진압과 소방서 방호조치 반원들의 전원 차단,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로 화재발생 현장을 신속한 상황조치로 화재진압을 마무리했다. 이날 소방훈련에 참가한 김천시청 김재희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봄철에 대비하여 매년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오늘 훈련만큼 실전에 가까운 훈련은 처음”이라며 “열심히 훈련에 참가해준 자위 소방대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평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