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동경도민회는, 연말에 개최된 정례 임원회의에서 경북도내 구제역 발생소식과 상황보고를 접하고 "구제역 성금 모금"에 전원 동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에 현해탄을 직접 건너와 도청을 방문한 동경의 전·현직 도민회장 2명은 구제역 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2천만원을 전달, 이 성금은 구제역 확산방지에 함께 노고가 많은 군부대, 도 경찰청, 경북도 구제역 대책본부에게 각각 전달했다. 천병승 동경도민회장은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은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엄청난 충격과 실의에 빠져있는 고향의 축산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도민회 차원에서 성금 모금을 결정하게 되었고 적은 금액이나마 전달하게 되었다. 우리 동포는 저력과 끈기가 있으므로 조만간 종식될 것으로 믿으며 추운 날씨에 매일같이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축산농가, 관계 공무원, 군인과 경찰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동경도민회장 일행을 맞이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동경도민회원 한분 한분들의 성의를 모아 직접 경북도를 방문하신 도민회장님 일행에게 우리 축산 가족뿐만 아니라 300만 도민을 대표해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고향이 어려울 때 마다 귀한 성금과 정성으로 경북도를 염려해 주시니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에는 현재 東京, 大阪、千葉、 神奈川、京都 등 5개 도민회 1,7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민선4기 출범 이후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북도가 1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루는데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동경도민회는 지난 김천 전국체육대회시 배선갑 도민회 고문이 체육발전기금 기탁 등 매년 고향방문과 고향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