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후원하고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새로넷 방송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이번행사에 각 기관, 직장, 직능단체, 자생봉사단체 등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진정한 사랑이음 공동모금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대취타대 ‘황악사물놀이패’의 ‘영남가락한마당’ 식전 공연으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오연택 김천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 그리고 시민 1,000여명이 모금활동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시의 올해 성금 목표액인 4억1400만원 조기 초과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편 관내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도 함께 전개됐다. 농가주부모임김천시연합회(회장 박혜자) 회원 20여명이 우리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쌀로 만든 떡(백설기) 1500개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찾아가는 모금활동도 이어졌다.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평화상가, 황금상가, 현대상가를 방문하는 길거리 성금모금 자원봉사를 펼쳤다. 특히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최태자)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담긴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여 사랑이음 행복 나눔의 현장 온도를 더 높였다. |
한 시민은 “이번에 내가 낸 성금이 제발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붉어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공금유용사건으로 인해 이번 김천시의 목표액 4억1천4백만원을 전부 모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