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개최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경북 브랜드 창조(創造) 다짐 지난 9.27 ~ 10.1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30차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각국 농업분야 장·차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FAO아·태지역 총회의 내용은 최근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인한 식량무기화 등 식량안보와 관련된 8개 의제를 다루는 것으로 국가간 공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간조정기관으로서 FAO의 역할을 지지하는데 있다. 또한, 식량수출국과 수입국간 입장을 정리하고 아·태 회원국간의 식량농업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농업의 동반적 발전을 결의하였다. 우리측은 식량증산을 위해서는 국가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작목별로 우선순위를 설정이 필요함을 역설하였으며 특히, FAO 우선사업으로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새마을 운동을 대표적 농촌개발운동으로 제안함으로써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제30차 아·태지역총회는 종전총회와 차별화된 총회로서 세계곡물수출 4위국인 러시아가 처음으로 참석하여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특별회의(Side Event) 개최를 통한 NGO 등 민간단체 참여 유도로 식량안보 공동대응 체계형성(거버넌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FAO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한 경북의 성과를 크게 4가지로 정리하면 첫째, 식량(기아)문제에 대해 1966년 서울개최이후 지방정부로서 최초 총회개최 등 국제공조를 주도함으로써 “경북도가 대한민국 발전의 뿌리”라는 자신감을 대내외에 피력하였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제고하였다. 둘째, 지방단위 최대의 농식품 수출바이어 상담회(해외바이어 79명 참석, 수출계약액 3천만불, 상담액 1억8백만불)를 개최함으로서 수출확대 등 경제영토 확장추진을 가속화하였다. 또한, 식량위기 등 공동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3회)개최 및 회원국 각료 면담으로 해외농업개발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였다. 셋째, 경북 특유의 전방위 압박형 세일즈외교를 펼침으로써 산업, 관광, 문화 등에 대한 경북브랜드 가치를 드높였으며 ☞ 다양한 부대행사 추진 : 쌀 홍보관, 바이어상담회, 학술심포지엄, 팸투어 등 - 농 업 : 선진기술 및 농업시설, 인재양성프로그램(경북농민사관학교) 등 - 관 광 : 해외언론인 대상 팸투어, 세계문화유산(양동마을) 관광 등 - 문 화 : 문화체험, 공연, 시음·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 - 정책소개 : 주요산업(원자력, 철강), 투자유치, 새마을 운동 등 네째, 회원국(필리핀, 몽골,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등)들이 앞다투어 농업기술 및 새마을 운동 경험 전수를 요청(기자간담회, 도 농업기술원/경주APC 방문 등)하였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새마을운동은 우리만의 것이 아닌 이미 "세계속의 무형자산"으로 가치가 향상되었음을 절감하였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이번 총회 및 부대행사개최를 통해 “경북농업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은 큰 수확이며 지역업체에 대해 해외바이어들이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로 안전하고 맛있는 경북고유의 제품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농기업 해외진출 확대 등 경북 농업의 경제영토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마을운동의 적용을 강하게 피력하는 회원국(세계 90여개국)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선진식량증산 기술 전수 등 농어업 협력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쉽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각료급 개회사(9.30)를 통해 정부간 글로벌 파트너쉽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아·태지역을 넘어 이제는 세계속의 더 큰 경북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