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한알"은 1994. 7월부터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복지법인으로서 31명의 중증 여성 치매노인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사담당관실 직원들은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참다운 봉사활동을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하여 생필품을 구입하여 전달하였으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아직 우리 주변에는 작은 도움이나마 절실히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꼈으며, "한알"의 김영숙 시설장은 현재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데 도의회에서 이렇게 추석을 맞이하여 장애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찾아와서 어른공경에 대해 몸소 실천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서 어르신들이 모처럼 밝고 웃음이 넘치는 모습을 보고 더욱더 뜻 깊고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김영수 의사담당관은 우리 道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중 15.6%로 계속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소외되어 외롭게 추석을 맞이하게 될 노인들을 찾아가서 비록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 이런 노인 공경에 대하여 더한층 생각할 수 있는 지속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하여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